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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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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9.05 23:23
연재수 :
550 회
조회수 :
62,008
추천수 :
2,536
글자수 :
1,950,804

작성
23.06.25 18:53
조회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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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5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피터가 동의하니 휴고는 감사했다. 다만 피터의 영지는 내년 첫 수확이 이뤄질 때까지 임대료, 세금 징수는 미뤄진다. 공사가 연달아 세 곳이나 벌어지고 있고 필립 브라임보와 사무엘 사임머의 세력에게 대항하기 위한 군사비에 계속해서 돈이 투입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에서 피터의 개인 자금이 계속해서 줄어드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며 대출을 받을 준비도 해야 했다. 예전 같으면 톨 가문이라는 거대한 상인 조직이 있어서 그곳에서 대출도 받고 대량의 돈을 가지고 이동하지 않아도 되었다.

어느 지역의 톨 가문의 대부업체에 돈을 맡기고 증서를 받아들고 현지로 이동해 약간의 수수료를 납부하고 돈을 찾으면 되었다. 하지만 루시안 왕 시절에 서부 왕가에서 톨 가문이 사라진 이후 영주, 상인들은 직접적으로 돈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 위험이 컸다.

물론 돈 많은 상인이나 귀족이 발급한 지급 보증 증서를 가지고 다니는 경우도 있지만 마지막에는 돈을 받기 위해 보증인을 찾아야 한다. 물론 이것으로 끝은 아니고 돈을 지급 해주겠다는 보증인이 지불을 거부하거나 파산해 버린다면 문제가 커질 수 있다.

현재까지는 피터도 지급 보증서를 발급해 여러 업자들에게 일을 시키고 있으며 실제로 일이 끝난 뒤에 반드시 돈을 지불했다. 이제까지는 돈이 잘 나왔지만 나중에는 어찌 될지 모르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어떻게든 돈이 나올 구석을 마련해 둬야 하는데 써스톤에서 피터가 남겨 놓은 대리인이 보내오는 급여와 임대료가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 그 돈을 받게 될 때 마다 피터는 그 동안 이 만큼의 돈을 수령한 테사가 생각났다.

‘다 어디에다가 사용했을까?’

거듭 생각했지만 아무런 결론이 나지 않았다.



비가 자주 쏟아지기는 하지만 납품 기한을 지키기 위해서 업자들이 찾아와 식량이나 건축 자재, 같은 것들을 가지고 찾아왔다. 거의가 선박을 이용해서 운반되어 왔는데 물자 수송을 위해 제작된 롱쉽이 주로 사용되었다.

이날 피터는 조끼 형식의 미늘 갑옷을 입고 바다에서부터 창고로 옮겨지고 있는 식량들과 대체적으로 배로 옮기기 편한 닭, 오리, 새끼 돼지 같은 것들 살펴보았다. 약하게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서 모자를 쓰고 있던 피터는 배를 대는 곳 근처에 있는 선술집을 찾았다.

바다 사람들이 주로 마시는 숙성되지 않은 맥주를 증류를 마친 증류주 원액을 마셨다. 이 원액을 보통 보드카라고 부르는데 이 보드카를 떡갈나무로 제작된 나무통을 기본으로 여러 종류의 나무통에 넣고 숙성시키면 위스키가 된다.

숙성된 통의 종류에 의해 위스키의 맛이 달라지는데 뭐 이런 것은 지금 중요하지 않았다. 도널드 티버톤은 그랜드 소드 마스터로서 후예들을 가르치는 것과 함께 위스키를 판매함으로서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기도 했다.

지금 피터가 마시는 보드카는 타운필드와 건축용 석재를 판매하는 시드머스 섬의 피더스톤에서 제조되어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다. 한잔 손에 든 피터는 두어 모금 조금 마시면서 시드머스 섬에서 온 선원들과 만났다.

다들 석재를 싣고 이곳에 왔는데 무거운 돌 때문에 중간에 비를 만났을 때 배가 가라앉지 않을까 우려했다고 한다. 다행히 배에 고인 물을 퍼내며 버틴 덕분에 무사히 스톰빌에 도착했고 석재 납품을 완료했다.

피터는 선원들의 용기에 감탄하며 모두에게 보드카 한잔씩 돌렸다. 처음에 선원들은 술을 산 피터가 누구인지 몰랐다가 잠시 뒤에 알게 되니 몹시 놀랐고 머리를 조아렸다. 피터는 사람들의 용기를 격려해 줬다.

“그대들 덕분에 스톰빌이 제대로 완성될 것이네. 이후에 다시 나를 찾아오도록 하시게. 그대들의 용기를 위해 보드카 한잔 정도는 기꺼이 사겠네.”

“감사합니다. 나리.”

“감사합니다.”

“모두에게 감사하네.”

한참 선원들과 대화를 끝낸 피터는 보드카를 한잔 손에 들고 밖으로 나와서 선술집의 처마 아래에 섰다. 몇 몇 사람들이 물고기를 잡기 위한 낚시 도구를 손질하고 있고 그물을 수선하고 있었다.

이것과 함께 빗방울이 조금 줄어드니 사람들은 배를 댈 부두를 만들고 있고 창고를 건축하는데 힘을 내고 있었다. 손에 든 보드카를 한모금 마신 후 사람들을 바라보던 피터에게 누군가 다가왔다. 호위병 둘이 헛기침을 하면서 팔을 들어 그 사람을 제지했다.



====================


무덥네요...비오기 전이라서 특히...;;


Next-17


오늘 조카 녀석을 돌봤는데요...지나치게 이놈이 떼를 부려서...지금 돌아왔는데요...지쳐 죽을 것 같네요.

오늘 글이 짧아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너무 피곤해서 그냥 눕고 좀 일찍 자겠습니다...ㅠ.ㅠ;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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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9 130 6 6쪽
12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8 130 6 6쪽
12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7 132 6 6쪽
12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6 132 6 6쪽
12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5 132 6 7쪽
12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7.04 134 6 6쪽
12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7.03 135 6 6쪽
12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2 135 6 5쪽
1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1 129 6 7쪽
1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30 132 5 5쪽
12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9 133 7 7쪽
11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8 133 7 7쪽
11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7 135 5 7쪽
11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6 138 6 7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5 136 5 5쪽
1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4 141 6 10쪽
1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3 140 7 7쪽
1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2 135 7 7쪽
1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1 137 5 7쪽
1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 23.06.20 143 8 8쪽
11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9 132 10 6쪽
1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8 141 6 5쪽
1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7 128 8 7쪽
10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6 150 8 5쪽
10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5 145 6 6쪽
10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4 150 7 6쪽
10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3 144 6 9쪽
10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2 176 6 6쪽
10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1 146 8 7쪽
10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0 153 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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