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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9.05 23:23
연재수 :
550 회
조회수 :
62,052
추천수 :
2,536
글자수 :
1,950,804

작성
23.06.11 21:11
조회
146
추천
8
글자
7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다들 워터빌에 정착해 새로 여자를 만나서 가정을 꾸린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쉽게 떠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할 수 있다면 혼자라도 인버란 평야 지대로 가겠다고 했지만 다들 함께 하겠다고 하니 감사했다.

물론 이곳에서 얻은 가족들은 인버란 평야 지대의 정착이 끝나면 다시 불러올 예정이기는 했다. 하지만 피터와 함께 새로운 땅을 개척하는데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은 놀라운 일임에 틀림없었다.

그 덕분에 워터빌에서 인부와 병사들을 새로 모집해야 했는데 지역 최고 행정관 휴 기트의 배려로 용병을 모집할 수 있었다. 기존의 병사들 중에서도 피터를 따라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바로 워터빌 북쪽에 있는 군영의 사람들이다.

이곳에 가정을 꾸려 정착해 있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모두가 함께 하지는 않지만 20명은 끝까지 피터를 따라 함께 가겠다고 나섰다. 이 사람들을 포함해서 금방 3백 명의 병사들이 모아졌다. 인부 2백 명까지 더해 모두해서 5백 명이 최종 구성되었다.

다만 모두 피터를 따라 인버란 평야 지대로 가서 정착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그 지역을 접수한 뒤에 많은 포상을 받고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었다. 이렇게 모집한 3백 명을 점검한 피터는 곧 바로 휴와 작별하고 타운스게이트를 향해 출발했다.



워터빌에 보관 중에 있던 피터의 개인 돈도 함께 가지고 출발했기 때문에 자금은 충분했다. 국왕에게 반납한 영지이기는 하지만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피터의 통치를 받던 지역이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없이 충분한 대접을 받으며 타운스게이트에 도착했다.

타운스게이트 도시의 백작은 드디어 피터가 백작 작위를 수여 받고 자신만의 통치가 가능한 백국(伯國)을 세우게 된 것을 축하했다. 다만 북쪽은 웰싱엄, 남쪽은 타운스게이트에 가로막히게 된 것을 안타까워했다.

“그렇지만 아무 것도 없으니 오히려 자신만의 영지를 세우기에 충분할 것이오. 기존 세력과 타협을 할 필요가 없으니 말이오.”

“워터빌에 가지고 있던 것은 테사와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 만들어 놓았던 것입니다. 이제는 그것이 필요 없어졌으니 아깝지는 않습니다.”

“샘란 경 아내를 위해서 기도하겠소. 그리고 샘란 경께서 인버란 평야 지대에서 안식을 찾기를 바라겠소.”

“감사합니다. 다른 것은 아니고 인버란 평야 지대로 백성들이 이주하고 싶다면 허락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향후 20년 동안 세금이 면제 되었으니 백성들 중에서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생길 것입니다.”

백성들이 이주하는 것을 허락해 달라는 것은 타운스게이트의 백작에게 어려운 부탁이기는 했다. 백성의 숫자가 곧 자신의 힘이기 때문이지만 겉으로는 의외로 흔쾌히 허락했다. 물론 자신의 도시와 영지에 속한 불필요한 존재들을 한 번에 쫓아 보낼 기회이기도 했다.

“하찮게 살고 있는 백성들이 새롭게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오. 공고문을 붙여서 발표하겠소.”

“감사합니다. 이 은혜는 차후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서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만족하오. 그나저나 샘란 경께서는 아직 나이가 젊고 후계자도 없으시니 이후를 생각해 보시오. 내가 알기로 샘란 경은 아내에 대한 맹세를 지키겠다면서 어디를 가도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않았음을 알고 있소. 다른 이유가 아니고 내 자식들에게 신의를 지키는 배우자를 찾아주는 것 또한 아비의 의무니 말이오.”

“잘 기억해 두겠습니다.”

감사 인사를 표한 피터는 타운스게이트 백작의 호의로 배 삯을 낼 것 없이 타운필드로 출발했다.



매번 배를 타면 피터에게 달라붙어 있던 멀미가 어디로 여행을 떠났는지 갑판에도 나와서 바람도 쐬고 바다가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도 구경했다. 어느덧 피터는 어렵지 않게 타운필드에 도착했고 즉시 도시 총독의 환대를 받았다.

도시 총독도 피터가 인버란 평야 지대를 통치하게 되었음을 알고 있었다. 특히 도시와 그 일대 약간의 토지를 제외하고 모두 피터의 관할지로 들어간 것을 두고 잘 부탁한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어차피 타운필드 도시와 그 주변에 있는 한줌의 부속한 토지 이외는 롬지 가문과 코크 가문의 계속된 전쟁이 몰고 온 전쟁으로 황폐해진지 오래였다. 도시의 총독은 지난번에 피터에게 주인 없는 토지를 구매하지 않고 받게 된 것을 거론했다.

“토지를 구매하는 대신에 전체를 수여 받기는 했군요. 전에도 여러 차례 보셨겠지만 진짜 아무 것도 없는 곳입니다. 한 줌 사람들이 있어도 다들 가난하고 별 볼일 없소. 샘란 경. 그리고 저 동쪽은 도적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오.”

“오히려 내게는 잘 어울리는 곳이지요.”

“필요한 것이 있으면 이곳에서 충분히 구할 수 있을 것이오. 걱정하지 말고 이 도시에서 영지를 통치할 때 필요한 것을 구해 주시오. 그리고 앞으로 무제한적인 상업 거래를 허용하며 서로 경계를 존중하고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지속해 주셨으면 하오. 쉽게 말씀드리면 이런저런 건축과 인부 동원, 물자 조달이 많을 것이니 그때 타운필드의 업자들을 우선해서 이용해 주길 부탁드리오.”



=====================


무덥네요...소나기도 내리고, 그리고 조카 녀석 보러 갔는데요.


조카 녀석 밥 먹이느라 저는 속이 다 아프네요...;; 애 밥은 잘 먹이지만 정작 저는 잘 먹이지 못하니...웅...ㅠ.ㅠ;;


Next-03


●‘럴수럴수’님...에궁...맨날 전쟁만 하러 다니기에는 좀 많이 그렇기는 하죠...ㅠ.ㅠ; 소재도 한계가 있고 말이죠. 어쨌든 간에 피터 이놈이 백작으로 백국을 세워 백왕으로 올라온 것이니...

영지 개발물도 있어야죠...ㅎ.ㅎ; 물론 저 작가넘의 능력 부족으로 피터 이놈이 금화 20만개를 사용하고 있지만요.

어쨌든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시작을 하며 자신만의 왕국을 세워야죠. 뭐...판타지 세상의 주인공이니 크든 작든 왕이라는 직위에 한 번 올라와봐야죠...ㅎ.ㅎ;

그나저나 오늘은 어제 당직 퇴근하고 좀 쉬려니...조카 놈을 보러오라고 하네요...;

조카 녀석 밥 먹이는 것이 어렵다고 해달라는데요...~3~; 저 작가넘이 조카 녀석은 배 빵빵하게 밥 먹여 줬지만 정작 저는 배고프네요.

솔직히 긴장해서 그때는 배고픈 줄도 모르겠더니 집에오니 갑자기 속이 확 배고파지네요...ㅎ.ㅎ;; 어쨌든 간에 일요일에 조카 녀석 얼굴 보고 밥 먹이기도 했으니 피곤하네요...ㅠ.ㅠ; 얼른 좀 일찍 자야겠습니다.

더위에 몸 상하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편안함과 함께 하는 밤되세요...^^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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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9 131 6 6쪽
12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8 130 6 6쪽
12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7 133 6 6쪽
12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6 133 6 6쪽
12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5 133 6 7쪽
12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7.04 135 6 6쪽
12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7.03 136 6 6쪽
12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2 136 6 5쪽
1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1 129 6 7쪽
1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30 133 5 5쪽
12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9 133 7 7쪽
11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8 134 7 7쪽
11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7 136 5 7쪽
11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6 139 6 7쪽
1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5 136 5 5쪽
1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4 141 6 10쪽
1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3 140 7 7쪽
1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2 135 7 7쪽
1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1 138 5 7쪽
1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 23.06.20 144 8 8쪽
11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9 133 10 6쪽
1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8 142 6 5쪽
1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7 128 8 7쪽
10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6 151 8 5쪽
10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5 145 6 6쪽
10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4 150 7 6쪽
10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3 145 6 9쪽
10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2 177 6 6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1 147 8 7쪽
10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0 153 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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