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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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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9.05 23:23
연재수 :
55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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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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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6
글자수 :
1,950,804

작성
23.06.24 21:02
조회
141
추천
6
글자
10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피터는 휴고와 함께 비가 약해졌을 때 스톰빌 주변의 복원된 경작지를 둘러보면서 외부에서 들여온 가축들이 방목되고 있는 것을 돌아보았다. 지금 경작지에 널려 있는 검은 돼지나 닭은 경작지와 정착지에 출몰하는 뱀을 잡아 먹는다.

경작지를 지나 피터가 찾아간 곳은 부쩍 늘어난 사람과 가축을 위해 필요한 물을 끌어들이기 위한 저수지가 조성되는 곳이다. 사람들이 일정 수준 이상을 넘어서게 되면 대량의 물이 필요하며 배설물 처리도 크게 문제가 된다.

현재 마실 수 있는 물은 스톰빌에 있는 특별히 관리되는 우물 다섯 곳으로 유지할 수 있기는 했다. 하지만 가축을 먹이고 정착지 규모가 커지게 되면 가축을 먹이고 농사용으로도 대량의 물이 필요하니 저수지가 필요했다.

저수지 주변으로 촘촘하게 둑을 쌓는데 일정 이상 저수량도 버틸 수 있도록 단단하게 구축하는 것이 중요했다. 저수지 공사 상태를 확인해 본 피터는 사람들의 급여 지급 상태를 확인해 보았다.

노동자들은 기본적으로 일하는 시간만큼 돈을 받는데 식사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돈으로 사서 먹어야 했다. 이곳까지 와서 이것저것 많이 넣고 끓인 죽과 맥주를 파는 사람들이 한창 음식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음식 판매업자는 모닥불 위에 큼직한 무쇠솥을 걸어 넣고 끓이고 있는데 피터와 휴고가 오자 한그릇 먹을 수 있도록 내줬다. 먹어보니 예전에 테사와 함께 자택에서 만들어 먹었던 죽이 생각이 났다.

피터가 돈을 내주니 업자는 연거푸 사양했지만 결국에는 받았다. 이때 휴고는 도박장 개설에 대해서 논의했다. 전문 도박꾼을 데려와 도박장을 만들면 사람들에게 지급된 급여 중 일부를 회수할 수 있으며 사람들을 더욱 끌어들일 수 있다고 확신했다.

피터가 허락하니 휴고는 토지 거래에 관한 확실한 내용과 원칙을 정할 것을 권했다. 기본적으로 인버란 평야 지대의 모든 토지의 피터의 소유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지금 복원된 경작지의 주인도 피터였다.

소유자는 피터의 토지를 임대해 사용하는 것으로 토지 소유주는 피터다. 집과 토지를 나눠 받는 사람들은 소유권이 아니라 임대권을 갖게 된다. 개인간 토지를 거래가 가능하지만 토지 자체의 소유가 아닌 임대한 권리를 매매하게 된다.

거듭 말하면 영지의 주민들은 피터에게만 세금과 임대로 납부 의무가 있으며 국왕 아서에 대한 세금 부담은 피터에게 있는 것이다. 영지민들은 피터에게만 납세 의무를 가지며 피터는 국왕 아서의 금고에 돈을 채워 줄 의무가 있다.

피터는 이후 국왕에게 20년 동안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니 영지에서 거둔 돈으로 이 지역을 개발할 자금을 자체 조달할 수 있었다. 그러니 노동자들에게 지불된 임금을 일정부분 다시 회수하는 것도 중요했다.

보통의 영주들도 대지주로서 소작농들에게 토지, 주택을 임대해 주며 세금을 거두고 있다. 영주들은 관례적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세금 징수 권리를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몇 가지가 있는데 소작농이 가진 총수입의 1/10을 십일세라는 형식으로 받고 있다.

이것뿐만 아니라 사전에 금액이 토지임대료를 거둔다. 수확량에 따른 누진 토지임대로도 따로 납부를 받고 있다. 여기에 현물로 거두는 세금인 현물세, 여러 물건의 매매 과정에서 세금을 거둔다.

상품을 거대할 때 표준이 되는 각종 도량형을 독점해서 관리하고 있으며 계량, 계측의 문제가 발생되었을 때 도량형을 빌려 주는 비용도 받는다. 이것뿐만이 아니라 영지의 방앗간 화덕 같은 것들도 소유하며 이용료를 받는데 보통 이것을 부과조라고 한다.

잠깐 여기에서 피터가 알고 있던 서부 왕가의 모든 귀족들은 하나 같이 같은 말을 하고 있었다. 소작농들에게 토지를 임대해 주는 대가로 그들을 끝까지 부려야 한다고 말을 하고 있었다.

귀족들 모두 소작농들은 못된 것들이라면서 잠시라도 가만두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빈둥거린다고 말했다. 함께 이야기를 주고받으면 금새 볼품없이 낮은 지식으로 이치를 따지려 들 뿐이다.

언제나 영주나 귀족들을 상대로 궁시렁거리며 불평불만을 품고 그것이 결국 반항과 반역으로 키워져나가게 된다. 즉 영주들은 소작농들의 사소한 것도 가만두면 그들이 반항할 수 있음을 알고 있다.

소작농들은 귀족, 영주들의 적이다. 영주들은 소작농들을 쉬지 않고 고단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을 하고 있다. 이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여기며 오늘 일하지 않으면 내일 먹고살 것이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들을 고단하게 만들어야 하고 그 일이 성공하게 된다면 그들 위에 올라서 있는 귀족들은 아무런 탈 없이 지낼 수 있다. 그런데 휴 기트의 추천으로 지금 피터의 모든 일을 맡아 하고 있는 휴고의 생각은 완전히 달랐다.

우선 실질적인 물품으로 세금을 받는 현물세는 풍년든 해에만 부과해야 한다. 무엇보다 정해진 임대료 이외에 추가로 거두는 누진세는 절대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 무엇보다 우연히든 필연적이든 피터의 토지로 들어온 외지인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붙잡아 둬야 한다.

외지인들에게 이곳에 정착한다면 다른 곳으로 가는 것보다 덜 고생하고 이익임을 깨닫게 해야 한다. 기존의 토지를 임대 받아 정착한 사람들이 견디지 못하고 떠난다면 그것 자체로 피터의 힘이 줄어들게 된다.

저들을 잘 살게 해야 피터의 영지가 안정될 수 있고 지속적인 수확으로 세금을 꾸준히 거둘 수 있게 된다. 즉 휴고는 이주민들 가운데 다른 영지로 도망간 사람이 단 한명도 없도록 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었다.

특히 방앗간, 화덕 같은 시설을 이용하면서 거두는 부과조 같은 세금은 거두지 않아야 한다. 피터는 오랜 귀족도 아니고 평소의 전공과 근면하고 겸손한 습관 덕분에 영지를 받게 되고 이 지역의 주인이 되었다.

피터는 저들을 보호하며 사람들을 쥐어짜 돈을 뜯어내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이것이 휴고의 바램이었다. 피터 또한 이 영지가 자신의 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원칙적으로 휴고의 뜻에 동의했다.

고귀한 백작이지만 고귀하지 않은 신분이며 위태로운 현실에 올라 있는 피터는 소작농들이 자신을 두려워하도록 하고 싶지 않았다. 영지의 백성들이 피터를 존경하며 나를 위해 헌신하도록 만들고 싶었다.

휴고는 백성들을 동원해 무상으로 일을 시키는 일을 최대한 줄이고 돈이 들더라도 임금을 지불하길 권했다. 적더라도 돈이 있어야 사람들이 그것으로 필요한 것을 구입해야 다시 상인들도 돈을 벌어 피터에게 더 많은 세금을 낼 수 있다.

어쨌든 휴고는 피터가 선한 사람으로 행동해 필요하다면 영지 주민들이 영주님을 위해 목숨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방에서 그들의 하인을 뒤뜰 짐승보다 더 잔인하게 다루는 폭군들과 비교하면, 선한 주인을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없었다.

피터는 휴고의 뜻에 따라 자신이 어떻게 영지를 운영할 것인지 정해 놓았고 이것에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이 모든 일이 마무리되니 휴고는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렸는데 써스톤으로 주기적으로 서신을 보내 국왕과 그 주변에 주기적으로 선물을 할 것을 권했다.

“워터빌의 남작 교활한 휴는 정치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진작부터 이런 일을 하도록 했겠지만 저는 제 성미에 맞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니 백작님께서는 다시 서신을 보내 필립 브라임보와의 싸움을 알리고 성의를 보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죠. 휴고 스승님. 그럼 맡아 줄 사람이 있소?”

“몇 푼 돈을 쥐어주면 편지와 함께 같이 돈을 운반해 줄 가져갈 사람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그냥 톨 가문의 상단에 맡기면 수수료를 조금 내고 할 수 있었지만 그것이 불가능해 졌죠. 그렇지만 서신과 선물을 준비해 주시면 나머지는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그렇게 하죠. 곧 편지를 작성하고 왕도로 보낼 선물을 준비하죠.”



==========================


무덥네요...ㅠ.ㅠ;


Next-16


●‘럴수럴수’님...뭐...피터 이놈...피와 진흙의 요람에서...복수귀였습니다. 잭슨빌의 몰살과 자신을 동부에 팔아 넘긴 놈들, 그리고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 고위직들은 어떻게든 죽여 버렸고 복수했죠...^__^

그리고 음...로즈마리는...음...;

어쨌든 간에 저 작가넘도 먹고 살아야 하니...말을 아껴야죠...ㅠ.ㅠ;

...엣헷...(부비적)(부비적)

그나저나 오늘 너무 무더워서 예산쪽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시골길을 드라이브하니 좋더군요. 그곳에서 백설농원이라는 카페를 구경했는데요...좋더군요...^__^; 인스타그램에서 본 것인데요. 한번 가보기는 좋았습니다.

꽃과 보리도 있고 조경도 잘된 곳이니 사진 한번 찍고 두 번 가기는 뭐...;; 너무 시골이기도 하고 말이죠.

어쨌든 오늘 너무 무더웠는데요. 차량 에어컨이라도 오래 쐬고 커피 한잔 하니 좋네요...^__^ 더위에 몸 상하지 않으시구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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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7.04 135 6 6쪽
12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7.03 136 6 6쪽
12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2 136 6 5쪽
1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01 129 6 7쪽
1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30 133 5 5쪽
12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9 133 7 7쪽
11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8 134 7 7쪽
11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7 136 5 7쪽
11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6 139 6 7쪽
1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5 136 5 5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24 142 6 10쪽
1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3 140 7 7쪽
1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2 135 7 7쪽
1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21 138 5 7쪽
1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 23.06.20 144 8 8쪽
11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9 133 10 6쪽
1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8 142 6 5쪽
1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7 128 8 7쪽
10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6 151 8 5쪽
10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5 145 6 6쪽
10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4 150 7 6쪽
10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3 145 6 9쪽
10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2 177 6 6쪽
10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6.11 147 8 7쪽
10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6.10 154 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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