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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태] 의 서재입니다.

퀸(Queen) : 어느 소녀 프로게이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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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한승태]
작품등록일 :
2016.04.07 23:09
최근연재일 :
2018.02.0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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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0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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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6강 플레이오프 - 본 경기

DUMMY

1세트 경기는 2인용 맵인 피의 능선.


3시와 9시가 시작지점으로 가로로 긴 직사각형의 맵인 피의 능선은 제법 많은 경기가 나온 맵이었다. 영호의 시작지점은 9시, 이종현은 3시였다. 처음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종현은 일꾼을 바로 바깥으로 내보냈다.


“어? 이종현. 일꾼을 시작하자마자 내보냅니다.”

“이런 패턴, 이은지 선수가 많이 보여줬었는데요. 설마 전진 관문인가요?”

“조영호 선수가 데뷔 때 이 맵에서.. 상대가 정현기 선수였던가요? 당시 날카로운 푸쉬를 보여줬었는데요, 이종현 선수, 말 그대로 운영에 강한 선수 아닙니까? 그런데 일꾼이 지금 시간에 나간다는 것은 아무래도 초반 푸쉬를 생각하고 있는 듯 하죠?”

“네.”


하지만 그들의 생각과 다르게 이종현의 일꾼은 센터 중앙의 위 능선들을 가로질러 영호의 본진까지 들어갔다.


“이종현, 일꾼이 조영호의 본진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거... 가스 러쉬입니다! 가스 러쉬!”

“일꾼이 안으로 이 시간에 들어오기도 하고 이 맵이 워낙 전진 2관문 러쉬가 무섭다 보니 조영호는 보급고랑 막사를 본진 바로 옆에 붙여 지었거든요. 그래야 빠른 기계전사 푸쉬를 막을 수 있으니까요.”

“이종현, 그런데 전진 러쉬가 아니에요! 전진 가스 러쉬!”

“지금 가스러쉬를 하겠다는 것은 조영호의 테크를 늦추겠다는 거죠?”

“네. 초반 막사의 소총병 이외에는 전부 가스가 필요한 유닛들이거든요. 이 가스를 조금이라도 늦추겠다는거죠! 이종현!”


이종현은 초반부터 전진 관문이 아닌 전진 가스러쉬로 조영호의 가스 채취를 방해했다. 영호가 초반 일꾼+소총병 러쉬를 한다면 자원낭비만 되겠지만, 영호가 초반에 오더라도 자신의 컨트롤로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그런 자신을 아는 영호가 초반에 러쉬를 오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에서 테크를 앞서가겠다는 생각이었다.


영호는 처음에 이종현이 의외로 전진 관문을 올지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바로 이종현의 의도를 알아챘다.


- 가스 러쉬? 그럼 테크를 빨리 올려서 자트나 암흑사제가 오겠네.


이종현이 그런 의도일 것이라 예상했지만 당장 공장을 올릴 수는 없었다. 가스 전진건물이 이제야 부숴졌기 때문이었다. 영호는 오히려 상대의 러쉬를 막는다면 자원에서 앞서가기 위해서 앞마당 멀티를 먼저 뜨고, 입구는 혹시나 올 푸쉬를 막기 위해 참호를 짓고 소총병을 넣으면서 그 뒤에서야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영호가 한 것은 11시 쪽의 정찰이었다.


초반에 가스러쉬를 왔다는 것은 9시 본진과 가까운 11시 쪽 멀티에 분명히 이종현이 자트 생산건물을 만들어서 수송선과 같이 러쉬를 오려는 것일 거라고 영호는 생각했다. 실제로 이종현은 가스러쉬 뒤에 앞마당을 가져가고는 조영호의 입구를 아크 3기로 푸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는 11시에도 수정을 지어주면서 자트 생산건물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종현의 아크가 지금 조영호의 입구쪽을 계속해서 때리고 있는데요, 조영호는 참호에 소총병을 넣고 일꾼으로 수리하면서 버텨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 훼이크거든요. 이종현은 입구를 미는 것이 아니라 11시 쪽에서의 자트 드랍을 준비하고 있거든요.”

“조영호, 입구를 막고 방공포대와 탱크를 준비하는데, 예상.. 하고 있나요? 입구에만 신경쓰면 안됩니다.”

“엇! 조영호!! 11시로 본진에 있던 막사 띄웁니다!”

“11시의 수정과 자트 건물 발견되겠는데요?”

“막사가 위로, 위로! 위로!! 발견됩니다!!”

“조영호! 이종현의 전진건물을 발견했어요!”

“이종현은 전진 건물이 걸리자마자 아크로 압박하던 것을 살짝 뺍니다. 탱크도 나왔고 더이상 참호를 때리고 있을 이유가 없죠.”


영호는 본진 위쪽 10시 방향쯤에 방공포대를 짓고, 멀티와 본진에도 방공포대를 짓고 탱크를 더 생산하면서 자트가 오더라도 바로 잡아낼 수 있고 방어할 수 있게끔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종현의 선택은 자트가 아니었다.


이종현은 자트 의도가 걸리자마자 바로 빌드를 유연하게 전환했다. 11시의 생산건물에서는 자트 대신에 투명안을 2기 뽑아서 본진과 앞마당에 정찰을 보냈고, 실제로는 앞마당을 계속 돌리고 관문을 늘리면서 자신의 5시 쪽 멀티를 새로 떴다. 자트 수비를 하게끔 방공포대 등에 자원을 소모시키고서는 자신의 자원력을 높여서 자원에서 앞서가겠다는 계산이었다.


이종현의 이 계산은 꽤 좋았다. 실제로 영호는 자트를 생각하면서 입구 수비도 소홀히 할 수 없었기에 탱크를 계속 생산하면서 방공포대를 계속 지어갈 수밖에 없었다. 자트를 생각하자니 일단 막고가야 했다.


그 사이에 이종현은 멀티를 3개 돌렸다. 왜 안오지? 왜 안오지? 생각하면서 이상함을 느낀 조영호가 레이더 스캔을 때려봤을 때에는 이미 자원의 격차가 조금 벌어진 다음이었다.


“조영호, 불리해졌습니다. 지금 이상함을 느끼고 탱크를 조금 전진 배치해서 7시쪽 멀티를 먹고 자원을 따라가려고 하는데요, 이 선택은 괜찮습니다. 어차피 지금 인간 종족이 할 수 있는 건 수비, 또 수비밖에 없거든요!”

“어차피 탱크 라인을 뚫기 위해서는 더 많은 병력을 쏟아부을 수밖에 없는 기계종족입니다.”


영호는 탱크를 조금씩 전진시키면서 7시 멀티를 가져갔지만, 이종현은 2시 멀티를 가져가면서 멀티수에서 여전히 1개 앞서갔다. 인간과 기계 종족간에 멀티 1개차이면 그리 크지 않을 수 있지만, 먼저 자원을 채취한 것에서 볼 때 자원의 격차가 좀 있었다.


그렇게 조금 유지되면서 다행인 것은 이종현의 병력이 기계전사와 아크 위주라는 것이었다. 업그레이드는 비슷한 상황. 영호는 센터에 종원에게 배운 라인 긋기를 시전하면서 맵 반땅싸움을 가져가려 했다. 자원을 조금 늦게 먹는다고 하더라도 싸움에서 버티고 또 버티기만 한다면 결국 끝까지 먹는 자원은 비슷하다는 점을 노린 것이었다.


“조영호, 지금 아래쪽 탱크 방어라인 앞에 만드는게 보급고 아닌가요?”

“보급고를 저기에?”

“보급고로 장성을 쌓듯이 벽을 세우는 느낌입니다. 길을 막듯이 차례로 동시에 건설합니다.”

“이러면 당장에 깨지지가 않죠.”

“아예 라인을 긋는데요?”

“수비적으로 운영하는 팀의 이종원 선수 같은 느낌인데요, 이종현 선수에게는 이게 통할까요?”

“수비적인 라인을 긋는 것은 얼핏 보면 탱크라인으로 인해 방어가 견고해진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이게 쉽지가 않은 것이 자원을 먼저 먹은 이종현이라면 중재자를 뽑아서 소환을 걸어서 조영호의 중심부로 들어갈 수 있거든요.”

“그래도 초반에 지은 방공포대와 함께 혹시나 모를 소환을 방지하기 위해 중간중간 오토바이로 투척지뢰를 깔아주는 것은 조영호 선수가 잘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예전에 이정민 선수가 보여주었던 중재자 소환이 이슈가 되면서 선수들이 중재자에 대해 다시금 인식하게 됐죠?”

“네. 중재자의 마법 한방에 전세가 뒤바뀔 수 있다는 것을 다들 인식하면서 그걸 인식하지 않을 수 없어요. 지금 경기가 중반으로 흐르면서 당연히 레이더 스캔으로 중재자의 존재를 조영호 선수도 인식하고 있을 것이거든요. 그럼 본진 중재자 소환을 방어하려고 저렇게 방어할 수밖에 없어요!”


예전 이정민이 보여준 중재자 소환이후 중재자의 활용은 생각보다 커졌다. 중재자의 블리자드로 상대를 얼리고 들어가거나, 소환으로 상대 본진을 들어가는 것이 종종 경기에 등장했다. 물론 중재자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만큼 자원의 우위를 가져가는 것이 더 중요하기는 했지만 말이다.


영호는 그런 중재자의 소환을 걱정하며 그 뒤로도 중간중간 방공포대를 만들어 주었다. 이정민과의 경기에서 당했던 당사자이기에 중재자를 상대로 연습은 정말 많이 했었다.


- 승아 누나가 위성도 만들어주라고 했지! 전자 충격파 업그레이드도...


중재자의 소환을 아예 막기 위해 전자충격파를 날리는 것도 좋지만, 소환을 한 뒤에 나오는 병력들 위로 아예 전자 충격파를 날리는 것도 좋다고 했다. 직접 연습을 해보니 정말 괜찮았었다. 들어온 병력들이 쉴드가 다 깎이면서 잡기가 쉬워졌다.


“좋아. 이대로 반땅 싸움 가는거야!”


영호는 연습해 왔던대로 이 맵에서 반땅싸움을 가려 했다.


영호가 이 맵에서 준비했던 것은 맵의 반이나 그 이상을 차지하는 반땅싸움이었다. 처음 최은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최은결은 이길 자신이 있었다. 굳이 초반 러쉬를 하지 않더라도 운영으로 승부하고 싶었다. 어차피 큰 무대고, 자신의 운영을 보여주고 싶었기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승아 누나와 종원이 형의 도움을 받아 빌드도 완성했다. 초반에 가스 러쉬를 당해 조금 흔들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버티고 있었다. 상대가 이종현이라도 상관없었다. 이렇게 버티고 조금씩 격차를 줄여나가면서 상대의 들어오는 병력을 잡아내면 되었다.


“이종현 선수, 지금 중재자 준비하는데요.”

“기존 병력 이외에 폭풍사제가 있기는 하지만 폭풍사제를 정면 폭풍대결이 아니라 환상으로 이용하려는 것 같은데요.”

“중재자에 환상! 겁니다. 이종현, 조영호의 라인 앞쪽에 병력들이 있지만 소환을 준비하려는 것 같습니다.”

“환상 소환! 가능할지!”

“하지만 조영호의 대비가 좋습니다. 방공포대가 빽빽하고 공장들 사이사이에는 투척지뢰도 깔아두었어요. 위성도 대기중!”


영호의 본진으로 중재자 3기가 동시에 뭉쳐서 들어왔다. 방공포대가 공격했지만 피해가 분산되서인지 중재자는 터지지 않았다. 영호도 중재자가 터질거라 예상한 것은 아니었다. 중재자보다는 소환된 병력 자체에 전자 충격파를 날리려고 준비중인 영호였다.


“중재자! 공장들 안까지! 라인타고 안으로! 더 안으로!”

“중재자 자리 좋습니다! 지금 저 위치, 공장들 몰려있고 투척지뢰는 없는 자리에요!”

“투명안으로 보지도 않았는데 자리 좋습니다!”


그런데 이종현의 중재자는 소환을 하지 않고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었다. 들어간 3기의 중재자 모두가 그랬다.


“어!? 소환을 안합니다?”

“중재자, 왜 소환을 안하죠?”

“어어.. 정면!! 정면입니다!! 소환을 안한건 정면을 뚫기 위함이었어요!”

“정면!! 정면 신경써야 해요! 조영호!”

“이종현! 정면에 병력들 들이 붓습니다! 기계전사!! 아크!! 보급고와 탱크에 붙습니다! 보급고 파괴!! 중재자도 포함.. 어? 중재자에 아래 병력들이 투명하게 보인다는 것은.. 중재자를 더 뽑은건가요?”

“아닙니다! 아니에요!! 이종현은 중재자를 하나밖에 안 뽑았어요! 이게 진짜인거죠!! 이게 진짜 중재자입니다! 병력과 함께 있는 이 중재자가 진짜에요!”

“폭풍사제! 폭풍!! 폭풍샤워 지집니다!!”


영호는 정면으로 밀려들어오는 이종현의 병력을 막기 위해 정신이 없었다. 본진으로 들어온 중재자가 가짜라는 것은 위성이 가까이 가자마자 알았다. 조금더 빨리 위성이 가까이 갔다면 그 중재자들이 가짜라는 것을 더 빨리 알아챌 수 있었을 터인데, 중재자의 소환이 이루어진 다음에 전자 충격파를 날리려다가 시간을 날려버린 영호였다.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위성이 조금 더 가까이 가서 본 것은 가짜 환상임이 분명한 중재자들이었다.


- 여긴 함정이었어! 정면! 정면이야!


영호가 속으로 놀라 외칠 때에는 이미 이종현의 병력이 물밀듯이 들어오기 시작할 때였다. 영호가 반땅싸움을 요즘 제법 해 보기는 했다고 하지만 이종현은 정창환과 함께 GT를 이끄는 양대 수장으로 컨트롤에 능했다. 그런 선수가 초반 자원의 우위를 가지고 밀고 들어오는 기세는 정말 무서웠다. 게다가 중재자로 얼리고, 투명하게 보이게 하면서 초반에 맞고 들어오지 않고 어느정도 들어가서 피해를 준 뒤에 맞기 시작해서 탱크에 피해를 덜 입고 라인에 붙어서 전투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이종현! 조영호의 탱크 라인을 제거합니다! 탱크 주변에 투척지뢰가 조금 박혀있기는 했지만 영리하게 기계전사를 먼저 밀어넣으면서 탱크와 같이 폭사시키는 이종현!!”

“가짜 중재자들이 본진으로 들어간 것에 조영호가 위성을 돌린 사이 중재자로 병력을 안보이게 하고 밀어붙였어요. 이종현.”

“조영호가 반땅 싸움을 노린 것 같은데, 이건 버틸 수 있다면 좋은 작전이기는 하지만 병력과 자원이 우세한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들어온 이종현! 병력을 거의 다 잡아가는 분위기입니다! 이종현의 병력은 반밖에 상하지 않았어요!”

“중재자가 있으면 위성이나 레이더 스캔으로 아래의 병력들을 봐야하는데 위성은 본진쪽에 있었고 스캔은 조금 늦었어요.”

“역시 클래스를 보여주나요! 이종현!”

“최근 다른 정상급 선수들을 잡아내면서 윤승아 선수처럼 뛰어오르는 조영호를 완전히 격침시킵니다!”

“조영호, 지금 아쉬워서 GG를 못치는 거지 이거 이미 끝난 게임입니다!”


그렇게 1세트의 경기는 영호가 노련한 이종현의 훼이크에 휘말려 지고 말았다. 이종현은 영호를 신인이라고 얕보고 경시했던 다른 게이머들과는 달리 이미 윤승아 급의 정상급 게이머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 그렇기에 가스러쉬부터 아크 푸쉬, 자트인척하는 훼이크에 다시 멀티를 늘리며 자원을 확보하고 또 거기서 소환인척 타이밍을 교란시키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준비된 플레이였다.


화면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영호가 속았던 또다른 이유는 정면의 병력이 조금 적을 것이라고 지레 짐작했던 것에 있었다. 정면을 가끔 스캔해서 병력이 모인 정도를 보았는데, 그 병력이 생각보다 적자 이종현의 본진을 스캔했던 영호는 2개의 비행장을 발견했고, 거기서 당연히 기계모함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 자신의 탱크와 오토바이 등의 지상 공격 병력이 많고, 기계전사와 아크 등 기본 유닛이 적으면 당연히 기계모함으로 자신을 공격해 올 줄 알았다. 게임시간 25분을 지나가고 있으면 당연히 기계모함을 가는 선수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고, 이종현이 기계모함을 종종쓰기에 더 그랬다.


그런데 이종현은 이곳저곳에 병력을 작은 뭉치로 모아두면서 한방에 윗길과 아랫길로 동시에 기본병력과 폭풍사제를 동원하여 몰아붙였다. 자트나 기계모함은 전혀 있지도 않았다. 중재자가 각 길마다 1기씩 추가되어 보조했을 뿐, 병력의 양으로 승부했던 이종현. 이종현은 병력을 교환해도 자신에게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고, 본진 소환 훼이크가 먹히면서 교환이 아니라 압승을 거두면서 1세트를 GT에게 선사했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날씨가 덥습니다.

하지만 에어콘을 틀지 않을 거에요.

왜냐하면 없으니까요.


- 시원하다 시원하다 자기 최면을 걸고 있는 한승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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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준 플레이오프 (vs XK 머큐리) +1 17.07.18 683 17 10쪽
342 준플레이오프 시작 - (feat.승아의 새로운 취미) +5 17.07.17 705 18 13쪽
341 6강 플레이오프 - 본 경기 +1 17.07.16 654 16 14쪽
340 6강 플레이오프 - 본 경기 +2 17.07.13 686 15 13쪽
339 6강 플레이오프 - 본 경기 +1 17.07.11 644 15 11쪽
338 6강 플레이오프 - 본 경기 +2 17.07.10 671 13 11쪽
337 6강 플레이오프 - 본 경기 +5 17.07.09 685 12 14쪽
336 배경자료 - 소설 등장인물들의 모티브가 된 스타 프로게이머들 +7 17.07.07 1,468 8 14쪽
335 6강 플레이오프 - 본 경기 +1 17.07.06 665 14 11쪽
334 6강 플레이오프 - 본 경기 +4 17.07.04 668 16 11쪽
» 6강 플레이오프 - 본 경기 +2 17.07.03 680 13 15쪽
332 6강 플레이오프 - 엔트리 결정 +3 17.07.02 731 16 11쪽
331 6강 플레이오프 - 엔트리 결정 +4 17.06.29 770 18 11쪽
330 이번 여름 (3) +5 17.06.27 729 18 12쪽
329 이번 여름 (2) +4 17.06.26 752 15 13쪽
328 이번 여름 (1) +4 17.06.25 794 18 11쪽
327 윤승아 - 한국 (4) +4 17.06.22 777 25 11쪽
326 윤승아 - 한국 (3) +6 17.06.20 806 15 13쪽
325 윤승아 - 한국 (2) +1 17.06.19 783 20 11쪽
324 윤승아 - 한국 (1) +3 17.06.18 824 20 11쪽
323 서원재-미국, 윤승아-한국 +5 17.06.15 822 22 16쪽
322 서원재 - 미국 +5 17.06.13 930 20 15쪽
321 대회 이후 +9 17.06.12 853 25 13쪽
320 첫 세계대회의 승자는 누구인가 (13) +7 17.06.11 860 27 11쪽
319 첫 세계대회의 승자는 누구인가 (12) +1 17.06.08 834 21 10쪽
318 첫 세계대회의 승자는 누구인가 (11) +4 17.06.06 843 31 12쪽
317 첫 세계대회의 승자는 누구인가 (10) +2 17.06.05 809 23 13쪽
316 첫 세계대회의 승자는 누구인가 (9) +3 17.06.04 1,275 24 10쪽
315 첫 세계대회의 승자는 누구인가 (8) +5 17.05.31 901 26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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