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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민2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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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상] 여성과 화장

여기서 화장이란 얼굴 중에서 눈썹이나 입술이 아닌 피부에 화학제품을 바르는 것에 한함.


여성들은 화장하지 않은 얼굴로 나서는 것을 극히 꺼려 한다.

내가 볼 적엔 맑은 피부라 바르는게 더 이상하더만...

물론 안생긴 얼굴이라면 이해간다. 남들 시각에 고통 줄 만하다면 당근 포장이라도 해야겠지.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화장을 한다더라. 뭐 추위에 피부 보호라나 뭐라나...


예전 내가 듣기론 서른 이전에 피부에 바르면 피부가 빨리 상한다고 하던데...

어머님 대의 어르신들을 뵈면 다들 피부가 깔끔하시다.


집사람도 화장은 거의 안하지만 테니스치러 갈 때면 꼭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고 그 것도 모자라 차단제를 가방에 넣고 간다. 집사람은 이제 피부를 화학제품으로 포장해야 할 나이니 그런가 싶지만 삼실의 여직원들이 포장하고 나타나면 이해가 안된다. 그래도 좀 이뻐는 보이는데 굳이? 입술과 눈화장만으로는 만족하기 곤란한가? 아니면 남친이 포장하기를 원하나?


남자들은 이쁜 여인이 원하면 자신의 심장이라도 뽑아 주려 한다.

그리고 좀 안생긴 여인 곁은 될수록 피하는게 남자이다,

(해서 좀 안생긴 여지들은 남자의 심기를 거스리려 하지 않는다.)

얼굴값 한다는 말이 걍 생긴게 아니다.

아마도 그래서 여인들이 포장에 성형까지 하나 보다.


근데 웃기는 건 안 생긴 여자들이 포장만 하면 자신이 좀 생긴 여자인 줄로 착각 한다는 것.

물론 희소가치에 따라 등급이 몇 단계 상승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예를 들면 시골 초등 샘 하나에 동네 청년들이 목을 멘다던가

전방 골짜기의 총각 군인들이 동네 순이에게 목을 메는 경우

공대의 여학생 경우(실은 친구 소개받으려는 경우가 더 많지만) 등등

하지만 조금만 눈을 옆으로 돌리면 금방 뽀롱날 포장이다.


10년이면 10만원, 20년이면 30만원, 30년이면 50만원.

이게 뭔 말인가 했다. ㅋㅋㅋ

데이트 반대급부란다. (좀 안 생긴 여인의 무용담 겸 나온 말이다. 나 같음 반대로 ‘주겠다’ 해도 싫다 하겠는데... 넘 굶주리면 저리 될까? 아니면 소설인가? 그 것을 경청하는 다른 아짐씨들도 한심하긴 마찬가지. 글구 무엇보다도 자기들 지갑이 빵빵할 건데도 저런 것을 원해? 무엇 땜시????? 내 돌머리로는 이해 불가!!!!!!)

어제 인터넷 서핑하다가 읽은 한토막.

중국 여자들은 자신(미모와 학벌, 재력, 배경 등)의 값어치를 돈으로 (거의) 제대로 환산하여 상대 남자를 구한다더구만.

(사회주의 나라인데 불구하고 가장 자본주의적인 사고방식을 가졌다던 멘트가 기억남)

울 나라 여자들도 이런 것은 배워야 함!!!!!!


아줌씨들이랑 어울리다 보니,

* 담 모임에는 니 친구 델구 나와.

* 이번에 내가 쩐 좀 만들었는데 말야, 같이 쓸 사람이 없네.

* 살 좀 땡기면(성형하면) 좀더 이뻐보이겠지. 나도 할까?

* 어디 쓸 만한 늑대 없냐? 소개 좀 해 봐!!!

해서 내가, “내 옆구리가 시린데 넘 생각할 여유 없다.”했더만

* 내가 데워줄께.

* 내가 먼저 찍었다.

“캑”(좀 안 생기고 걍 생긴 주제에..... 학부모회만 아님 ‘다 줄테니 나오라’ 해도 안나올껀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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