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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won
작품등록일 :
2020.05.11 20:10
최근연재일 :
2020.05.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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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30

작성
20.05.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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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사냥터 통제 (3)

DUMMY

그렇게 한 달의 시간이 지났다. 서이수와 강지민은 거의 매일 만나서 같은 게임방으로 가서 제네시스 온라인을 하였고 서이수의 여러 노하우를 스펀지처럼 빨아들여 익힌 강지민의 레벨은 어느덧 30이 되어 있었다.

그런 강지민의 레벨을 확인한 서이수는 빙긋 웃으면서 말하였다.

“한 달 만에 30레벨이라... 정말 광속 렙업이네. 이 정도면 길드 워에 참여해도 될 것 같은데?”

“네? 이 정도 레벨로 그것을 해도 될까요?”

강지민은 길드 워라는 말에 약간 겁을 먹은 얼굴로 물었다. 길드 워는 아레나에서 두 길드가 20대20의 인원으로 붙는 전투이기에 길드원이 80명이 넘는 섬광 길드에서 자신이 나갈 일은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었다.

이에 서이수는 눈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물론 너를 제외한 다른 길드원들은 다들 50렙이 넘으니까 원칙상으로는 네가 들어가면 안 되겠지. 그래도 30렙의 체력이면 다른 길드의 강자를 상대한다 해도 몇 방에 죽지는 않으니까 충분히 전력이 될 거야. 그리고 내 밑에서 한 달을 제대로 배운 너라면 그리 쉽게 맞지도 않을 거고.”

“그래도 여기 참여하면 길드 내부적으로 보너스도 주시는 것으로 아는데 다른 길드원들이 불만을 가지지 않을지...”

“어허! 걱정은 넣어둬. 내가 너 하나 참여시키는 것 가지고 뭐라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거니까.”

서이수는 당당한 얼굴로 답하고는 강지민에게 이곳에서 기다리라고 한 후 텔레포트 스태프를 써서 노리스 성으로 이동했다. 수성 길드만이 할 수 있는 기술이었다. 그리고 몇 분 후 그녀는 다시 돌아왔고 강지민에게 빙긋 미소를 보이면서 말하였다.

“오늘 길드 워에 참여해도 된다고 확답을 받았어. 우리는 11시와 1시에 두 타임의 길드 워가 있어. 오전 상대는 길드 랭킹 17위의 좀비 길드, 오후 상대는 4위의 힙머니 길드야. 둘 다 나름의 저력은 있는 상대니까 긴장하고 있어.”

“네. 알겠습니다. 그럼 이제 가보셔도 되요. 사냥은 저 혼자 할게요.”

“호호. 그래. 이제는 뭐 알아서 잘 할 테니...”

강지민은 그간 자기 때문에 사냥도 제대로 못한 서이수를 생각하며 말해주었고 이에 서이수도 인정을 하면서 고렙 사냥터로 돌아갔다.

그렇게 11시가 다가왔고 강지민은 바로 아레나로 이동할까 생각하였다. 그는 길드 워에 대해서 나름 분석을 해놓은 상태였고 길드 워 시간이 되면 텔레포트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아레나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다른 길드원들의 경계심을 줄이기 위해서는 초보 티를 낼 필요가 있다고 보며 그는 11시가 되어도 그 버튼을 누르지 않았고 3분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에 그것을 눌러 아레나 내부로 들어갔다.

텔레포트 후 그는 눈을 뜨며 주변을 보았고 상당히 놀랐다. 좀비 길드와의 길드 워가 사실상 끝이 나 있었기 때문이었다. 강지민이 오지 않아 19대20으로 싸웠음에도 압도적인 승리를 해놓은 것이었다. 그야말로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수준 차라고 할 수 있었다.

‘랭킹 17위라고 하지 않았나? 등록된 길드가 400개 정도 되니까 그중 17위면 대단한 것인데 설마 이렇게 일방적으로 이기다니...’

강지민은 시선을 빠르게 돌리면서 아직 생존해있는 좀비 길드원들이 저항을 하고 있는 장면을 보았다. 그리고 그 저항은 대단히 무의미해보였다. 길드 워는 상대 길드원들을 모두 쓰러트려도 이기지만 상대의 마스터를 잡는 것만으로도 이길 수 있었다. 일종의 체스 규정과 비슷했다. 이에 다섯 명 정도의 좀비 길드원들이 흑의사자만을 노리고 달려들었으나 그들은 흑의사자의 호위대에게조차도 접근을 못하고 있었다.

그들의 앞을 맡고 있는 스와이하트와 제4부대원 둘에게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기 때문이었다. 스와이하트는 서이수의 그것과 같은 우아한 검술로 동시에 둘을 상대하였는데 누가 수적인 우위에 있는 건지 모를 정도로 여유가 있었고 곧 둘을 한꺼번에 베어 넘겼다.

‘스아아악’

“커허헉... 분하구나.”

“사냥터 통제를 하는 놈들을 꼭 쓰러트리고 싶었는데...”

그들은 화가 난 표정을 지으면서 쓰러져갔고 스와이하트는 상대를 벤 후 멋지게 검을 돌리며 검집에 찼다. 이에 서이수는 길드 워 종료 표시가 뜨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그런 것은 뜨지 않았고 그녀는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곧 그녀의 시야에 강지민의 등 뒤로 접근하는 좀비 길드의 마스터가 보였다. 쓰러진 척 하고 있다가 패배가 사실상 확정되자 섬광 길드의 아무나 기습하여 베는 것으로 화풀이를 하려는 것이었다.

“헉! 위스퍼! 뒤를 봐!”

강지민은 그것을 전혀 모르는 듯 멍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서이수는 다급히 그에게 외쳤다. 그런데 사실 강지민은 이것을 이미 느끼고 있었다. 온라인 게임 경력이 풍부한 그는 언제나 이런 ‘뒤치기’의 요소를 감안하고 살아왔고 이 세계에 들어와 서이수의 훈련을 받으면서 감각은 더욱 예리해져 있었다.

하지만 강지민은 일부러 모른 척을 했다. 자기의 실력을 너무 드러내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보았기 때문이었다. 어린 나이에 뒤치기까지 가볍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자신의 경력을 의심해볼 수도 있는 일이었다. 그것을 모르는 좀비 길드 마스터는 이를 드러내며 검을 높이 들었고 그 때 서이수의 갑옷이 섬광과 같은 빛을 냈다.

‘슈아아앙’

성기사와 검사의 특수 스킬인 ‘댓쉬’를 쓴 것이었고 그녀는 수십 미터를 한순간에 도약하여 그대로 좀비 길드 마스터를 베어버렸다. 이미 상당한 데미지를 입은 상태였던 그는 이 일격에 일도양단이 되면서 전사하였고 강지민은 그제야 멍한 눈빛에서 벗어나며 서이수에게 인사를 했다.

“헉! 감사합니다. 그리고 늦어서 죄송합니다.”

“아니야. 그런데 이유는 알고 싶은데... 무슨 일이 있었니?”

“그게... 규정을 착각했어요. 저는 11시가 되면 아레나로 자동 소환되는 줄 알고 기다렸는데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3분 정도 지나서 허겁지겁 알아보고 넘어왔습니다.”

“그렇구나. 뭐 그럴 수 있지.”

서이수는 강지민의 변명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돌아가 그의 변호를 해주었다. 이것에 흑의사자 등은 웃으면서 이해를 해주었다.

“뭐 아직 초보니까 그럴 수 있지. 껄껄.”

“나도 저 때는 저랬어. 아직 어리니까 뭐...”

“하지만... 오후의 길드 워도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원래 길드 워는 5분 전에 아레나로 모여서 상대 분석이나 전술 등을 숙지하고 들어가는 거야. 알겠지?”

다른 길드원들이 웃으며 넘어가는 가운데 스와이하트 만큼은 눈빛을 날카롭게 하며 말하였다. 이에 강지민은 긴장한 표정으로 명심하겠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가슴을 탕 하고 치며 답했다.

“오후 길드 워는 절대 늦지 않겠습니다. 아니, 지금부터 1시까지 계속 여기에 있겠습니다.”

“호호. 의지는 이해하지만 그러면 안 돼. 비록 게임 속에서 배고픔을 느끼지는 않지만 현실의 몸도 챙겨야 하니까. 이 게임에 너무 빠지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식사와 수면을 소홀히 하는 것이거든. 그럼 몸이 망가지고 게임도 얼마 하지 못하게 되는 거야.

나랑 같이 점심 먹으러 가자. 근처에 냉면이랑 석쇠불고기 잘 하는 데가 있어.”

서이수는 눈빛을 불태우는 강지민을 타이르면서 같이 로그아웃을 했다. 그 모습을 보는 스와이하트는 팔짱을 낀 자세로 흑의사자에게 말하였다.

“저 위스퍼... 강지민이라는 아이. 뭔가 음침하지 않습니까? 왠지 마음에 들지 않는 녀석입니다.”

“음? 글쎄? 나는 잘 모르겠는데... 허허. 그게 아니라 너 질투 하는 거 아니냐? 원래 서이수의 껌딱지는 너였는데 저 녀석이 오고 나서부터는 계속 쟤하고만 붙어 다니잖아.”

“네? 그럴 리가요. 아닌데...”

스와이하트는 약간 억울한 표정을 지었고 흑의사자는 길드원들을 데리고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접속을 해제했다.

그렇게 현실로 돌아온 서이수와 강지민은 게임방 근처의 누추한 냉면 집으로 향하였다. 30년 전통이라고 하는 간판을 붙인 집이었지만 그리 맛이 좋지는 않았다. 이를 느낀 서이수는 피식 웃으며 말하였다.

“그래도 우리 소호동에서 이 정도면 미슐랭 급 음식점인 거 알고 있지? 이 정도 맛에 감사해야 한다.”

“하하. 알아요. 이 동네의 다른 음식점들은 돈을 받고 파는 것이 신기할 정도니까요. 여기는 대만족이죠.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인 것이 30년이나 이것을 했다고 하는데 왜 맛이 이런 걸까요?”

“아. 내가 들은 것인데 30년을 했다는 것은 처음에 시작했던 원조 할아버지나 할머니는 이미 이 세상을 떴고 그 자식들이 이어서 한다는 뜻이야. 그 실력이 유지가 될 리가 없지. 그게 아니라면 현대 트렌드의 입맛을 따라가지 못하였거나.”

서이수는 그간 제네시스 온라인 속에서 익혀온 분석 능력을 냉면 음식점에 활용하며 설명을 해주었다. 이것에 강지민은 좋은 리액션으로 호응을 했다.

그러다가 강지민은 문득 무언가가 떠오른 듯 물었다.

“그런데 오늘 보니까 제3부대원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던데... 그 풍운의아들 님과 다른 분들은 참여하지 않는가 보죠?”

“음... 그건...”

강지민의 예리한 질문에 서이수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사실 풍운의아들은 지난 1달 간 노골적으로 길드 내에서 파워게임을 벌이려 하고 있었다. 이것에 대해 서이수와 흑의사자가 타일러도 그리 듣지 않으려 했다. 서이수는 이런 이야기까지 어린 강지민에게 할 필요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그가 계속 진지한 눈빛을 하며 쳐다보자 있는 그대로 설명을 해주었다.

그리고 이를 들은 강지민은 이해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답하였다.

“그런 거군요. 제가 처음 왔을 때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니... 그럼 이제 게임방을 떠나서 다른 곳에서 하겠다고 하지 않던가요?”

“맞아. 어떻게 알았니? 그것 때문에 마스터도 아주 골머리야. 이것은 배신자가 생길 요소를 줄이기 위해서 마스터가 가장 중요시하였던 원칙이니까. 그런데 강하게 나갈 수 없는 것이 너와 나의 존재 때문이지. 우리가 이미 그 원칙을 어기고 있었으니... 풍운의아들로서는 왜 자신들은 예외가 되지 못하냐고 따지고 있어. 그리고 그것을 딜로 하여 여러 가지 요구를 마스터에게 하고 있지. 예를 들어, 길드 워에 참여하지 않고도 보상을 동등하게 달라고 하는 등... 이에 다른 부대원들은 반발하고 있고 그래서 분위기가 아주 안 좋아.”

서이수는 흑의사자에게 미안한 듯한 얼굴을 하며 말하였다. 이를 들으며 강지민은 한숨을 쉬었다.

“어딜 가나 똑같군요. 한 서버를 지배할 정도로 강해지면 언제나 있는 일이지요. 서로의 밥그릇 싸움 말입니다. 적이 없어지니 마음은 느슨해지고 그런 느슨한 마음은 더한 탐욕을 불러오지요. 그래서 같은 편의 밥그릇까지 뺏어가서 더 많은 것을 얻으려 합니다. 지금 6인의 용병단과 섬광 길드는 그 테크를 밟고 있네요.”

“호호. 지민이는 아직 18세 밖에 안 되었는데 다 알고 있네?”

“나이는 어려도 게임 경험은 많으니까요. 물론 제가 주역이었던 적은 없지만 게임 내 소식에는 관심이 많아서 각종 기사 등을 여럿 읽었어요.”

강지민은 명석한 눈빛을 뿜으면서 대답하였다. 이를 들으며 서이수는 그가 가방 끈은 짧아도 머리는 좋다고 생각하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런 가정사 없이 평탄하게 자랐다면 이런 게임보다 더 훌륭한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지금 강지민의 인생에 좋을 것이 없었고 서이수는 머리를 흔들어 그런 잡념을 털어낸 후 진지한 눈빛으로 강지민에게 물었다.

“그럼 한 가지 물을게. 우리가 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단합 대회라도 열어야 되나? 아니면 합동 레이드?”

“음...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세상에 가장 회복되기 어려운 갈등이 ‘탐욕’으로 인한 것입니다. 저들의 마음에는 이미 탐욕이 가득하고... 이것을 그런 아름다운 방법으로 회복시킬 수는 없을 겁니다. 제가 한 말씀 드린다면... 갈라설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갈라선다고? 저들과 전쟁을 하란 말이니?”

“네. 이왕 틀어진 관계라면 확실하게 손절매를 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멀어진 민심을 조금이나마 회복하는 쪽으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사냥터 통제를 푸는 것 말이죠.”

강지민은 서이수가 놀란 얼굴을 하며 묻자 머릿속에 들어있는 아이디어를 풀어주었다. 그리고 이는 강지민의 것이 아니었다. 이것은 카이가 며칠 전에 불러서 다음 공작으로 넘어가자면서 알려준 말이었다. 강지민의 보고를 통해서 수성 길드 내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카이는 그 균열을 더욱 벌려야겠다고 보고 강지민에게 이런 식의 조언을 하라고 전했다.

강지민은 그런 카이의 말에 몇 가지 살을 더하여 그럴 듯한 조언으로 만들었고 서이수는 손을 내저으며 그렇게는 할 수 없다고 답하였지만 그래도 표정에서는 고민하는 듯한 느낌이 보였다.

그러는 사이에 1시가 가까워졌고 둘은 다시 게임방으로 가서 접속을 한 후 아레나로 보였다. 그곳에는 힙머니 길드도 이미 와 있었고 서이수를 발견한 힙머니의 마스터 사니는 반가운 얼굴을 하며 다가와 악수를 했다.

“여어~ 서이수. 오랜만이야. 요즘 더 예뻐진 것 같은데? 보정을 좀 더 심하게 했나봐?”

“호호. 오랜만에 만나서 칼빵 하나 맞고 싶으신가요?”

“워워~ 그런 뜻은 아니고. 아무튼 섬광 길드와 길드 워를 하는 것은 참 오랜만이네. 이번에는 쉽게 지지 않을 테니까 각오하라고.”

“물론이죠. 힙머니 길드는 언제나 어려운 상대였어요. 오늘도 재미있게 한 판 해보아요.”

같은 연합 소속이면서 성향도 비슷한 둘은 남다른 친근감을 보여주며 대화를 이어갔다. 그리고 강지민은 뒤에서 이를 지켜보면서 사니의 됨됨이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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