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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음식 님의 서재입니다.

정벌, 오다 노부나가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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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음식
작품등록일 :
2024.01.16 12:58
최근연재일 :
2024.05.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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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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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05화. 전쟁의 불길이 일어나다.

DUMMY

*


“속도를 높여라! 어서!!”


히데나가는 도망쳤다. 대마도에서 크게 패배하고 부랴부랴 물러서는 길이다.


도망친 병력은 소수. 대부분 함정은 기습에 당해 빠져나오지 못했다. 특히 여진인으로 구성된 기병대는 히데나가가 상대할 수 없는 강적.


“이런. 아케치 녀석이 어떻게 여진인 기병대를 가진 것이지...”


히데나가는 고개를 흔들었다. 100척의 함선 중 겨우 30척의 세키부네를 이용해 대마도를 빠져나오고 도망치지만,

핫산이라는 저 녀석은 끝까지 쫓으며 괴롭힌다.


“후미에 처진 녀석들을 내줘버려! 이대로 붙잡히면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어쩔 수 없이 10척에 이른 함선들을 헌납하고 겨우 길을 열었다.


그럼에도 핫산에게 포기는 없었다. 많은 함대를 뒤에 두고 빠른 배를 이용해 추격한다. 그리고 무시무시한 대포알은 덤으로 날아왔다.

펑!

“흐극.”

머리 위로 날아드는 대포탄. 조금 전 선미의 갑판을 부수고 지나쳤다.

그걸 본 히데나가는 진절머리를 치고 소리쳤다.


“이노오오옴! 우리를 보내줘라. 네놈에게 가져다가 바친 함선이 몇 척인데. 그래, 쫓아와 봐라. 얼마나 쫓는지 보자. 이제 조금 후면 모리의 영역이다.”


어금니를 꽉 깨물고 버텼다. 그 과정에도 대포알은 날아온다. 쿵, 하는 소리와 갑판이 또 터져나가고 히데나가는 겁에 질려 주저앉았다.


“흐윽. 끝까지 그런단 말이지.”


주저앉은 상태로 주변 바다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희망을 품기 시작했다.


“되었다. 이제 다 왔어. 모리의 영역이다. 더는 쫓지 못할 테야.”


그 말처럼 멀찍이 함선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모리의 함대.


모리와 히데요시 사이에 협정은 유효하기에 희망을 걸어보았다.


히데나가가 탄 세키부네는 바람을 받아 앞으로 미끄러졌고 그걸 쫓는 핫산의 함대는 계속해서 포탄을 날렸다.

20척에 가깝던 함선은 대부분 파괴되었고 남은 8척이 전부. 그럼에도 도망치는 걸 멈추지 않으니 기대하던 모리의 함대가 나오고 그걸 본 핫산의 함선들도 포탄을 날리던 걸 멈추기 시작했다.


“휴우~ 살았어. 이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히데나가는 그걸 보자 긴 한숨을 삼켰다.


거지꼴이 된 히데나가는 그대로 주저앉았다. 살았다는 안도. 그럼에도 패전의 책임은 커서 노부나가에게 뭐라고 변명해야 할지 머릿속이 복잡했다. 이는 호소카와도 다다오키도 마찬가지.


두 사람이 고개를 푹 숙이고 괴로워할 때


모리의 함대에서 작은 소선이 접견을 위해 앞으로 나서고 이는 핫산의 함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중앙에서 만난 자들끼리 대화가 이어졌다.


[아케치 함대의 접근을 불허합니다. 이곳은 모리의 바다입니다.]


그 말에 핫산도 대화를 이어갔다.


“어째서?! 우리는 같은 연합이 아닌가? 조정에서 내린 토벌령을 동조한다면 아군을 도와야지. 어째서 저들을 살려둔단 말인가?!”


[조정이요? 언제 적 조정을 말하는 겁니까??]


“언제라니?! 교토 조정에서 내린 명령이다. 그대들도 알지 않나.”


[대마도에 계시니 못 들었나 봅니다. 지금, 교토 조정은 쑥대밭입니다.]


“쑥대밭?”


[노부나가 공께서 태정대신이 된 이후에는 많은 게 변했습니다.]


“노부나가가 태정대신에 올랐나? 그 반역자가 조정의 중신이 되었어?!”


[교토에 상경했으니 당연한 게 아닙니까?! 그리고 지금 상황은 많이 다릅니다. 연합이라는 이름이 퇴색된 지 오래지요.]


“그래서? 모리 가문은 어떻게 하기로 했나?”


[저희 가문이 어떻게 할지는 다음 문제이고, 지금은 히데나가를 붙잡는 걸 멈춰주셔야겠습니다.]


“나보고 저 반역자들을 놓아주라고?”


[무엇을 원하십니까?! 저희가 공격하지 않은 것도 옛정을 생각해서 멈춰 있는 겁니다.]


“옛정?! 우습군. 고양이가 쥐를 생각해주고 말이야. 자네들이 덤벼든다면 얼마든지 상대할 테니 히데나가를 내주게.”


[그건 곤란합니다. 저희 가문은 히데요시와 맺은 협약이 있습니다. 그걸 이해하신다면 더는 묻지 마십시오.]


“협정이 토벌령보다 우선한단 말인가?! 그건 듣던 중 우스운 소리네.”


[저희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토벌령을 말씀하셨는데, 토벌령은 철회된 지 오래입니다. 그리고 지금 교토의 임금이 누군 줄 아십니까?]


“그거야, 오기마치 임금이 아닌가?”


[아닙니다. 선대 왕은 물러나셨지요.]


“왕이 물러나? 그게 무슨 말인가? 혹여 노부나가에게...”


[죽지 않은 것도 다행이지요. 지금 교토는 선대왕의 동생인 사네히토 친왕께서 앉아계십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일 뿐. 조만간 일본 왕가는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게 무슨 말인가? 혹여... 노부나가가 왕좌에 앉으려고.”


[알 수 없는 일이지요. 아무튼, 교토를 점령한 노부나가에 의해 수많은 자가 항복했습니다. 그중에 같은 연합이던 쵸소카베 공이 제일 먼저 달려간 것으로 압니다.]


“쵸소카베가 항복했어?”


[항복 사절을 보냈다니, 조만간 그렇게 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버티고 있는 우에스기 공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저희의 판단입니다. 그러니 돌아가시지요. 지금 공격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도 옛정을 보아 기다리는 겁니다.]


“흥! 옛정을 봐주다니. 내가 보기에는 겁에 질려 덤벼들지 못하는 것 같은데.”


핫산은 화를 냈다. 그런 핫산을 사백구가 붙잡았다.


“핫산 공. 주군의 명령은 싸우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


핫산은 사백구를 바라보았다.


히데나가를 추격하다가 보니 흥분했지만, 저들은 놓아줘야 했다.


히데나가가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돌아가기를.


아케치 뒤에 조선이 있다는 오판을 위해 히데나가를 놓아줘야 했다.


“그랬지. 내가 잠시 흥분을 했네.”


핫산은 사백구의 말에 고맙다고 전하고 다시금 모리의 사신을 향해 소리쳤다.


“우리는 같은 연합이네. 그건 변하지 않아. 그리고 오늘은 그렇다고 해도, 다음에는 꼭 길을 열어주기를 바라네.”


그 말에 모리의 사신이 대답했다.


[길을 열 수는 없지만, 같은 연합인 건 사실이지요. 아무튼, 돌아가신다니 고맙게 생각합니다.]


모리의 사신은 허리를 숙여보였다. 그리고 히데나가의 함선이 멀찍이 물러선 걸 보고는 더는 이야기가 필요하지 않다고 여겼다.


양측 간의 이야기가 끝났다.


핫산의 함대가 천천히 물러서자 모리의 배들도 항구로 돌아갔다.


추격전은 끝났다.


그럼에도 성과는 대단했다.


히데나가를 추격하며 얻은 함선이 얼마며 대마도에서 나포한 함선을 포함해서 70척에 이르는 세키부네를 얻었다. 그 배들을 이용해 여진 땅에 남겨둔 부족민을 데려온다면 더 많은 사람을 이주할 수 있었다.



***



높다란 아즈치의 거성.

노부나가의 본영이던 아즈치 거성에 노부나가가 앉았다.


그리고 노부나가 앞에 겁에 질린 히데나가와 호소카와 다다오키가 무릎을 꿇는다.


노부나가는 그걸 보고 피식 웃었다.


“장담하고 떠날 때는 언제고, 지금은 꼴은 가관이군.”


그 말에 히데나가가 넙죽 엎드리며 대답했다.


“주군. 다 이긴 전쟁이었습니다. 대마도주의 천수각까지 밀어붙였습니다. 그런데 아케치가 나타나는 바람에...”


“그게 변명인가? 아케치의 능력에 패배했다고 나보고 봐달란 말인가?”


“그게 아닙니다. 저희가 패전한 이유는 조선 때문입니다. 놈들이 아케치에게 기병을 지원하는 바람에 당했습니다.”


“조선에서 기병을 보내줬다고?”


“그냥 기병이 아니었습니다. 여진구입니다. 그것도 사나운 자들이 함선에서 떼로 몰려오는 바람에...”


히데나가의 말에 노부나가는 피식 웃어버렸다. 믿지 않는다는 표정. 그리고 시선을 돌려 고개를 숙이고 있는 호소카와 다다오키를 보았다.


“그래, 아케치의 사위 놈이 말해보라. 정말 여진구였나?”


그 말에 호소카와 다다오키는 끄덕였다.


“틀림없습니다. 분명 조선에서 내려온 기병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케치의 사위가 아닙니다. 더는 그렇게 불릴 이유가 없습니다.”

“아하, 그랬지. 자네 아비가 그런 조치를 했지. 생각해보면 자네 아비도 참 너구리 같다니깐.”

“.....”

“왜, 인상을 구기나? 자네 아비를 말하니 기분이 상하는가? 지금 같은 표정이라면 아케치의 사위 놈이 맞는데.”

“아닙니다. 아케치 가문과 의절했습니다.”

“그걸 어떻게 믿지? 자네는 내가 원하는 걸 가져오지 않았는데?”

“노력은 했습니다.”

“정말? 아케치의 수급을 자네가 벨 수나 있었을까?”

“그건.”

“어쭙잖은 거짓말은 하지 않는 게 좋아.”

“주군.”

“내가 보기에는 옛정이 끊어지지 않았어. 혹여 아케치 놈이 죽여달라고 애원하지 않았다면 말이지. 그러니 어쭙잖은 거짓말은 안 하는 게 좋아. 그리고 패전의 책임을 물어 자네와 자네 아비의 영지를 몰수할 테야.”

“주군 재고해주십시오. 저희는 충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대마도를 정벌하고 아케치의 수급을 가져오겠습니다. 그러니 한 번만 기회를 주십시오.”


호소카와 다다오키는 넙죽 엎드렸다. 그걸 본 노부나가가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보았다.


“어떻게 하지. 동생이 보기에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그 말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아케치의 사위 놈이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배신하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하하하. 그렇지. 궁지에 몰리면 또 물려고 덤빌지 모르지. 그러니 살길을 열어줘야 한단 말이지.”


“그렇습니다. 한 번 당해본 경험이 아닙니까?! 저런 자들은 살피고 살피셔야 합니다. 그리고 기회를 주시지요.”


“하하하. 내가 너무했나. 하하하.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 아케치 놈에게 당한 치욕을 또 당할 순 없지.”


노부나가는 크게 웃어버렸다. 뭐가 그리 신이 나는지 무릎을 내리치며 웃었다. 그럴 때마다 얼굴 한쪽이 실룩거린다. 화상을 입어 흉측하게 변한 한쪽이 어색하게 움직였다.


흉신악살의 얼굴. 육천마왕 노부나가 다운 표정이 지금이었다. 그리고 한참을 웃어댄 노부나가가 호소카와 다다오키를 보며 말했다.


“내가 너무했나? 다다오키. 나는 말이지 정말 실망했다고. 아케치의 수급을 보고 싶은데 가져오지 않으니, 내가 무슨 낙으로 술을 마실까? 아케치의 수급에서 머리뼈를 골라 술잔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말이야.”


그 말에 호소카와 다다오키는 부르르 떨었다. 예전에 본 황금 술잔을 떠올리며 고개를 푹 숙였다.


그리고 답하지 못하니 이번에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대신 말했다.


“술잔이야 다른 곳더 있습니다. 그러니 저들을 용서하시고, 호조를 공격하는 데 선봉에 세우시지요.”


“그렇지. 바다 건너 아케치가 아니더라도 호조 놈이 있었지. 저 치들에게 호조 우지마사의 수급을 가져오라고 하면 되겠어.”


“마지막 기회를 주는 게지요. 그것까지 해내지 못하면 영지를 몰수하고 멍청한 놈들에게 할복을 명령하면 그만입니다.”


“동생의 말대로야. 그것도 방법이네. 그래 좋다. 기회를 주지.”


노부나가는 크게 웃었다. 그리고 엎드린 두 사람에게 명령했다.


“네놈들에게 기회를 주마. 너희는 호조 우지마사의 수급을 가져와야 한다.”


그 말에 히데나가가 떨면서 대답했다.


“저희만으로 말입니까? 저희 군병으로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멍청한 놈! 너희 실력으로 가능이나 할까?! 시바타가 도울 것이다.”

“시바타 공이면 우에스기와 전쟁으로 내려오기 힘들 텐데 말입니다.”

“하하하. 우에스기 말이냐?!”

“그렇습니다.”

“우에스기라면 항복을 청하는 사신을 보내왔다. 쵸소카베가 항복한 후 바로 꼬리를 내린 놈이 그자다. 예전 우에스기 겐신을 생각한다면 오산이지. 겐신의 양아들은 그저 겁쟁이일 뿐이다.”

“아, 항복을 청했습니까?!”

“그래. 시바타의 군병과 우에스기의 군병까지 합류할 테니 네놈과 호소카와 놈도 잘해야 할 것이다.”

“해내겠습니다. 그 정도 군병이면 충분히 호조를 무너트릴 수 있습니다.”

“그래야지. 그리고 남은 건 모리뿐인가?”

“모리라면 제가 협상할 수 있습니다. 호조를 무너뜨린 후, 제가 외교 사절로 나서보겠습니다.”

“히데나가 네놈이?”

“히데요시 형님이 했던 것처럼 저도 해낼 수 있습니다. 주군을 위해서 모든 지 해내겠습니다. 믿어주십시오.”

“좋다. 믿어보마. 우선 호조 우지마사의 수급을 가져오라. 그리하면 중책을 맡겨주지.”


노부나가는 웃었다.

앉은 상태로 일본을 주무르는 것 같아 웃음이 절로 났다.


히데나가와 다다오키를 내보내고


조정의 중신들을 불러들였다.


일왕의 관료들을 불러 꾸짖기 시작했다.

마치 왕처럼.

교토 조정의 사네히토 친왕은 허수아비에 불과했고, 진짜 왕은 노부나가 본인이 왕인 것처럼.


그만큼 노부나가가 있는 교토에 피바람이 멈추지 않았다.


시간이 흘렀다.


커다란 전쟁이 연이어 터지고 조만간 전쟁의 불씨는 대마도로 옮겨갈 것 같았다.

그 이후가 조선, 또 명나라로 이어지는 큰 전쟁을 노부나가는 준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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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116화. 노부나가의 조선 침공 +3 24.05.08 226 12 13쪽
116 115화. 큰 전쟁의 서막3 +4 24.05.07 250 11 16쪽
115 114화. 큰 전쟁의 서막2 +4 24.05.06 262 10 15쪽
114 113화. 큰 전쟁의 서막. +1 24.05.05 274 11 12쪽
113 112화. 조선의 오판 +1 24.05.04 267 10 14쪽
112 111화. 와카사 항구에서 벗어나기. +2 24.05.03 254 9 14쪽
111 110화. 교토에서 탈출하라 +1 24.05.02 270 10 12쪽
110 109화. 교토 기습전. 24.05.01 278 10 12쪽
109 108화. 변해가는 국제 정세 +4 24.04.30 290 12 12쪽
108 107화 조선에서 온 손님은 +1 24.04.29 311 11 13쪽
107 106화. 커지는 전화의 불길 +1 24.04.28 317 12 12쪽
» 105화. 전쟁의 불길이 일어나다. +1 24.04.27 318 12 14쪽
105 104화. 대마도 전투 +3 24.04.26 296 10 15쪽
104 103화. 대마도에서 생긴 일2 +5 24.04.25 313 12 12쪽
103 102화. 대마도에서 생긴 일. 24.04.24 312 10 11쪽
102 101화. 변해가는 노부나가의 상황. +1 24.04.23 335 12 12쪽
101 100화. 니탕개에 난에서 얻어가는 것들. +4 24.04.22 329 16 12쪽
100 99화. 경흥 전투, 이순신을 돕다 +2 24.04.21 317 11 12쪽
99 98화. 곽 재우의 사정2 +2 24.04.20 310 11 14쪽
98 97화. 곽재우의 사정 +1 24.04.19 312 13 12쪽
97 96화. 곽재우를 구하러 가는 여정2 +3 24.04.18 318 11 13쪽
96 95화. 곽재우를 구하러 가는 여정 +3 24.04.17 328 11 12쪽
95 94화. 당쟁의 먹잇감은 곽재우. +2 24.04.16 343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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