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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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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상] 몸이 아픈 건지 마음이 힘든 건지...

몸이 피곤하고 힘들어서 글 쓰기 힘들다고 하면...스스로 납득 할 수 있을지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납득 하려다가 못했습니다. ㅠ,ㅠ


마음이 힘들어서 글 쓰기 힘든 건가 생각했더니...오늘 딱히 마음이 힘든 건 없었다. 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오늘  새 글을 써야 하는데 못쓰고 내일 일찍 일어나 글을 써야지 생각하는 저를 보면서 아직도 멀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여기에 글을 남기는 건 습관을 만들고 싶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한 곡 소개 하고 싶습니다.

제 취향이 올드 해도 이해 바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는 오늘 제일 많이 들었던 

뮤지컬 ‘빨래’ 에 나오는 노래

‘참 예뻐요’ 입니다.


이 노래는 우연히 들었습니다. 저는 살면서 아직 뮤지컬을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 노래를  좋아하게 된 이유는, 4년 전  새로운 회사로 이직 하고 한 창 열심히 일 하던 때, 혼자 버거킹 에서 와퍼 먹을 때 들었던 노래 여서 더 그랬던 거 같습니다. ㅎㅎㅎ 


가사가 참 예쁘고 무엇보다 노래에서 느껴지는 슬픈 분위기가 왠지 저와 비슷해서 감정이입을 한 거 같습니다. 누군가 나를 참 예쁘게, 남자니깐 멋지게 봐주기를 원하는 그런 마음...영업을 하면서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주기를 바랬던 거 같습니다. 


나는 있는 그대로 멋진 놈이야! 그렇게 생각하면서 일을 했었는데 언제부턴 저는 사람들 시선을 의식하고 그들의 눈에 들기를 원했던 거 같습니다. 


호르몬 변화 때문이라고 여기고 싶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그러기에는 제가 느끼는 심적 변화는 생각보다 큰 거 같습니다. 


아! 제가 노래를 좀 했다면 아마 주변 사람들에게 노래를 참 많이 불러 주곤 했을 겁니다. 못 부르지만 누가 내 노래를 듣고 좋아해주는 걸 그렇게 바랬는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제 분수를 워낙 잘 알아서 노래를 부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정말 음치클리닉에 가서 교정 받고, 수업 받아서 노래를 조금 이라도 부르게 된다면 북 콘서트 하는 날 노래 불러 보고 싶네요. ㅎㅎㅎ


정말 이 글을 완성하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여기 저기에 했던 공약을 실천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유투브에 홍광호님이 부른 버전을 제일 좋아하는데...여러 버전이 있으니 마음에 드는 분으로 들어도 좋을 거 같습니다.


우리는 분명 누군가에게는  참 예쁜 사람 일 겁니다. 


우리 자신을 예쁘게 봐주는 사람과 오늘 밤 행복한 꿈 꾸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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