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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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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작품등록일 :
2022.10.25 04:21
최근연재일 :
2023.09.07 05:23
연재수 :
202 회
조회수 :
50,165
추천수 :
1,231
글자수 :
838,807

작성
23.02.2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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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첫승

DUMMY

마동석은 링에 오르고 두 팔을 들자 관중의 함성이 고막을 흔든다. 나인패스는 옥희를 힐끗 쳐다보고 옥희는 두 볼이 따끔거리고 붉게 물든다. 심판이 가운데로 선수들을 부른다.


"너희들 화끈하게 붙어 그래야 인기가 오르고 덩달아 돈도 오르지. 자 시작하자."


나인패스와 마동석은 제자리로 돌아가고 심판이 두 팔을 들고 내리며 말했다.


"시~작."


엄청난 함성이 울리고 얀센은 두 팔을 든다.


"마동석 1라운드에 끝내라."


나인패스는 옥희를 힐끗 본다. 두 손을 맞잡고 애정 어린 눈으로 보고 있다. 심장이 다시 뜨거워진다. 마동석은 나인패스가 한눈을 파는 모습을 보고 오른발로 나인패스의 머리를 가격한다. 팅~ 소리가 울리고 나인패스는 옆으로 넘어진다. 옥희는 벌떡 일어나고 얀센도 일어난다. 관중의 함성이 울리고 나인패스는 일어난다. 옥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마동석은 손으로 발을 만지고 절뚝거린다. 얀센은 의자에 안고 아쉬워한다.


"이대로 끝났으면 새로운 기록이 나오는데 에잇~."


나인패스가 목근육을 풀고 마동석에게 다가간다. 근데 마동석은 절뚝거리며 뒤로 물러난다. 얀센은 벌떡 일어나 외친다.


"야~ 마동석 왜? 도망가 싸워 나인패스를 끝장내라고 야~."


나인패스가 가까이 오자 마동석은 주먹으로 배를 가격한다. 깡~ 소리가 울리고 마동석은 손을 떨고 두려움이 가득한 눈으로 나인패스를 쳐다본다. 그리고 두 팔을 엑스자 모양으로 사인을 보낸다. 경기장에 침묵이 흐르고 얀센은 입을 벌리고 멍하니 쳐다본다. 심판이 두 선수를 밀치고 중앙에 서서 두 팔을 든다.


"나인패스 기권승."


관중석에서 집단 야유가 쏟아졌다.


"뭐야~ 이거 사기다. 무슨 경기가 왜이래."


여러 말들이 야유와 함께 경기장을 가득 채우고 얀센은 일어난다.


"옥희야 잠시만 기다려라."


얀센은 빠른 걸음으로 빠져나가고 두 팔을 들고 있는 나인패스와 옥희는 눈빛을 주고 받는다. 절뚝거리며 걸어가는 마동석 앞에 얀센이 가로막는다.


"너 미쳤냐? 다 이긴 경기를 기권이라니?"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놈은 사람이 아니에요. 몸이 강철입니다. 저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철인이죠. 저는 병원에 가야 합니다."


마동석은 절뚝거리며 걸어간다. 얀센의 눈빛이 빛나고 미소를 지었다.


"뭐? 몸이 강철 후후~ 이거 재미가 솔솔 하겠는데."


나인패스가 대기실로 들어가자 다른 선수들이 박수를 친다. 흑인 선수가 가까이 오더니 놀란 얼굴로 입을 쩍 벌리고 있었다.


"대단합니다.2번을 맞고 이기는 사람 처음입니다. 하하~."


나인패스는 웃고 있는 흑인을 보고 손으로 어깨를 툭~ 친다.


"너는 특별히 3번을 맞아주지. 하하~."


흑인은 나인패스를 째려보고 빈 유리병을 만지작거렸다.


"기대하죠. 저는 마동석 보다 강하니 조심하시오."


얀센은 의자에 앉고 술잔을 들고 들이켠다. 옥희는 빈잔에 술을 가득 채우고 힐끔거리며 쳐다봤다.


"오빠 재미있어. 오늘 오기를 잘했네."

"잘하면 아주 흥미로운 일이 벌어진다. 암흑 격투기와 프로 격투기와의 대결 하하~

아무리 뛰어난 암흑 격투기 선수도 프로에 가면 다 졌어. 이번에 잘되면 프로 격투기

이건희 회장 코를 납작하게 만들 수 있겠는데."



***


하사가 뛰어오고 지프에 앉은 영미에게 말한다.


"소령님 트럭 2대가 모래에 타이어가 빠져 지금 바로 출발을 못합니다."

"빨리 해결해라. 오늘 따우루 산까지 가야 한다."


하사는 뛰어가고 영미는 지프에서 내린다. 무수히 많은 총알이 박힌 나무를 바라본다. 그때였다. 총성이 울리고 영미는 허리춤에서 권총을 꺼내고 달린다. 재명이 자동소총을 들고 나타난다.


"무슨 일이야?"

"나도 몰라."


두 사람은 총성이 울린 곳에 도착하고 군인들이 땅바닥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다.


"헉헉~ 무슨 일이야?"


상병 계급의 남자가 두 손에 잡은 총과 함께 떨고 있었다.


"지렁이 같이 생긴 커다란 괴물이 군인을 물고 땅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뭐라고? 지렁이."

"네. 아주 큰 그러니까 트럭 크기 정도로 컸죠."


상병은 떨면서 땅을 쳐다본다.


"모두 전투태세로 전환한다."


모든 군인들이 총을 겨누고 주위를 경계한다. 재명이 영미에게 다가와 엎드렸다.


"여기서 돌연변이도 아니고 핵전쟁으로 변형이 된 괴물을 상대하기엔 시간도 부족하고 탄약도 아껴야 해. 여기서 벗어나자."


영미는 고개를 숙이고 생각에 잠긴다. 고개를 들고 눈에서 빛이 반짝인다.


"그래. 우리는 지금 사람들을 괴롭히는 돌연변이 근원지를 찾아야 하니 여기서 철수하자."

"철수한다."


지성은 오토바이를 세우고 피가 묻어 있고 총알이 박혀있는 나무를 살핀다.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군."


그때 미세한 땅의 흔들림이 감지된다. 오토바이 뒤에서 장칼을 꺼내고 오른쪽 눈에 힘을 주자 땅 밑에서 거대한 것이 꿈틀거리며 지성에게로 오고 있었다.


"이런 제길."


지성은 뛰어가고 총알이 무수히 박혀 구멍이 있는 나무로 간다. 땅속 괴물이 입을 벌리고 튀어 오른다. 지성은 간발의 차이로 피하며 장칼을 휘두르고 괴물은 나무와 함께 넘어진다. 거대한 지렁이를 닮은 괴물은 입에서 나무를 떼어 놓기 위해 발버둥을 친다. 하지만 나무는 입에 착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지성은 달려가 오토바이 시동을 켜고 엑셀을 당기고 달린다. 뒤에서 웅웅~ 소리가 들린다.



***


나인패스가 경기장을 빠져나오자 동철이와 석규가 뛰어온다.


"형님."


두 사람은 나인패스를 안고 나인패스는 두 사람을 밀어낸다.


"형님 축하합니다. 근데 경기가 조금 이상했다고 하던데."

"그렇게 되었다."


검은 세단이 세 사람 앞에 멈추고 뒷좌석 창문이 내려가고 얀센이 얼굴을 내민다.


"나 암흑 격투기 회장 얀센이네."


동철과 석규는 손으로 입을 막고 두 눈을 크게 뜬다.


"나와 잠깐 얘기 좀 하지."

"관심 없다."


얀센의 얼굴이 벌게지고 동철과 석규는 나인패스를 쳐다보고 머리를 흔든다. 차문이 열리고 옥희가 내린다. 세 사람은 다시 놀란다.


"나인패스님 잠시만 시간을 내어주세요."


나인패스의 두 눈이 흔들리고 옥희는 앞좌석 문을 열어둔다. 나인패스는 차에 오르고 차는 미끄러지며 달린다. 두 사람은 한참을 사라진 방향에 시선을 고정시킨다. 얀센은 나인패스의 건방진 태도에 기분이 언짢다. 옥희는 미소를 머금고 속삭인다.


"오늘 경기 재미있었어요. 맞고 버티면 이기는 경기인가요?"


얀센이 배를 잡고 웃는다.


"하하~ 아이고 배야. 세상에 맞고 버티면서 이기는 경기는 없다. 너도 참~ 문피에 식당으로 가자."


화려한 2층 건물에 거북이 모양이 특히 눈에 띈다. 입구에는 제복을 입고 무장을 한 남자들이 보인다. 세 사람은 2층 룸에 자리를 잡는다. 얀센은 술잔을 나인패스에게 내밀고 술을 따른다. 나인패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고맙네요."

"하하~ 여기는 최고의 상류층만 오는 곳이죠. 특별히 나인패스님을 위해 유전 상어 지느러미 요리를 준비했습니다. 대통령도 못 먹는 최상의 요리죠. 행운도 따라야 하고."

"이렇게 대접을 해주시니 감사한데 나에게 뭘 바라시는 지?"

"오~ 눈치가 빠르시네요."

"오빠. 음식을 드시고 하세요. 뭐가 그리 급한지. 근데 저번에 저 보고 아레나라고 하시던데?"

"제가 사랑했던 여자죠. 하늘이 갈라져서 지금은 만날 수 없지만 옥희씨와 너무

닮았어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호호~ 재미있는 분이군요. 우리 앞으로 잘 지내봐요."

"옥희야 그런 재미없는 얘기는 하지 말고 나인패스님 암흑 격투기가 생기고 지금까지 단 한번도 프로 격투기를 이기지 못했죠. 어떻습니까? 나와 손잡고 프로 격투기를 박살내죠."

"근데 윤석돌은 뭐하는 사람이죠?"

"윤회장은 선수들을 관리하죠. 난 모든 걸 관리하고 한마디로 암흑 격투기 왕은 나죠. 하하~."

"어떻게 하면 됩니까?"

"우선 손오공과 시합을 잡겠습니다. 손오공을 이기면 프로에 나갈 수 있고 프로 격투기 왕 클리스와의 시합을 제가 추진하죠. 여기에는 막대한 거금이 오가고 나인패스님이 클리스를 이기면 우린 엄청난 부와 권력을 가지죠. 암흑과 프로를 동시에 손에 넣고 한국에서 가장 많은 돈과 권력을 가집니다. 그리고 지금의 구조에 변동이 오겠죠. 누구는 시민으로 떨어지고 누구는 대통령도 될 수 있는 위치까지 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오빠 대통령 하려고?"

"조용해. 그래 나의 꿈이지. 한국 대통령은 세계 최고의 권력을 가진 사람이지. 남자로 태어났으면 해봐야지. 나인패스님이 저를 도와 승리만 하시면 되죠. 대통령 100프로."

"좋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약조는 하시죠."

"뭐죠?"

"돈과 권력을 공평하게 나누어 주신다는 약조. 그러면 우린 평생을 좋은 친구로 지낼 겁니다. 저 나인패스 이름을 걸고 맹세합니다."


얀센은 손을 내밀고 나인패스는 얀센의 손을 잡는다.


"약속하죠. 저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보세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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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승 +1 23.02.27 70 1 9쪽
107 경고 +1 23.02.26 76 1 9쪽
106 사랑은 손수건을 타고 23.02.26 68 1 9쪽
105 만남과 운명의 사이 23.02.26 73 1 9쪽
104 사랑이 뭘까 23.02.25 85 1 9쪽
103 동반자 +1 23.02.24 90 1 9쪽
102 금지구역 +1 23.02.23 95 2 9쪽
101 반군 23.02.22 99 2 9쪽
100 돌연변이 출몰 +2 23.02.21 98 2 9쪽
99 안녕 쪼르도 +1 23.02.20 91 2 9쪽
98 유전 상어 잡다 +1 23.02.19 104 3 9쪽
97 쪼르도 삶 +4 23.02.17 111 3 9쪽
96 또 다른 지구 +1 23.02.16 103 4 9쪽
95 전쟁의서막 +2 23.02.14 116 4 9쪽
94 1차 공격 +3 23.02.13 117 4 9쪽
93 납치 +1 23.02.12 109 4 9쪽
92 거래 +1 23.02.10 109 4 9쪽
91 우리는 가족 23.02.09 125 4 9쪽
90 광수야 반갑다 +2 23.02.08 118 4 9쪽
89 절대 포기 못해 23.02.07 119 3 10쪽
88 어려운 과제 +1 23.02.06 131 3 9쪽
87 사랑 저 멀리 23.02.05 136 3 9쪽
86 다짐 +1 23.02.04 135 4 9쪽
85 이사 +2 23.02.03 128 5 9쪽
84 도박 +1 23.02.02 122 5 9쪽
83 첫사랑 +1 23.02.01 160 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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