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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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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작품등록일 :
2022.10.25 04:21
최근연재일 :
2023.09.07 05:23
연재수 :
202 회
조회수 :
50,170
추천수 :
1,231
글자수 :
838,807

작성
23.02.20 04:05
조회
91
추천
2
글자
9쪽

안녕 쪼르도

DUMMY

"감사합니다. 저는 박지성이고 이쪽은 벽산이죠."

"저는 미나에요. 저희 집에서 돈을 드리죠."


여자는 뒤를 돌아 손을 흔들자 정장을 입은 건장한 남자가 온다.


"나또비서는 상어를 가져오세요. 우리는 집으로 가죠."


세 사람은 히로시장을 지나고 여러 건물을 지나니 하얀 궁전이 보인다.


"저기가 제 집이죠."


지성과 벽산은 어마어마한 궁전을 바라본다.


"대단하네요. 멀리서 봐도 웅장함이 느껴지네요."

"빨리 가요. 돈도 드리고 어떻게 유전 상어를 잡았는지 무용담도 듣고 싶어요."


높은 담벼락과 철문 앞에는 허리에 권총을 찬 무장 경비가 서 있다. 두 남자는 미나를 보자 고개를 숙이고 철문을 열어준다. 정원에는 사과나무도 보이고 처음 보는 과일이 열려있다. 벽산은 바나나 앞에 멈추었다.


"이건 귀한 바나나죠?"


미나는 미소를 띄우고 손을 흔들며 눈을 꿈뻑 거리며 말했다.


"난 많이 먹으니 이제는 질렸죠. 돌아가실 때 가져가세요."


벽산은 두 주먹을 움켜쥐었다.


"아싸~ 고맙습니다. 지금 세상에서 제일 귀한 과일인데. 미나씨는 마음이 하늘과 같군요."

"호호~ 그런 일로 지성씨는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하세요. 제가 드릴게요."

"저는 됐습니다. 신경을 써주시니 감사합니다."


넓은 거실로 들어서니 많은 여자들이 고개를 숙인다. 머리카락을 뒤로 묶은 여자가 걸어온다. 지성의 두 눈이 커지고 여자에게 달려간다.


"아니 하집사님 여기 계셨군요."


지성은 여자의 손을 잡고 여자는 깜짝 놀라고 손을 뿌리쳤다.


"이게 무슨 짓이에요. 여자의 손을 잡다니."


지성은 뒤로 물러나고 고개를 흔든다. 그리고 살펴보니 하집사와 매우 닮은 쌍둥이라 해도 믿을 만큼 똑 같다.


"죄송합니다. 제가 아는 분과 너무 닮았어 착각을 했네요."


미나는 여자의 팔을 잡았다.


"우리 언니 미미에요. 지성씨가 좋아하는 여성상이 우리 언니 같이 생긴 여자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미미는 미나의 등을 두드리고 얼굴이 벌게진다.


"너는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니?"


지성과 벽산을 바라본다.


"근데 이 사람들 누구야?"

"오늘 시장에서 유전 상어를 팔던 분들인데 내가 유전 상어를 구입했어. 아버지는?"

"뭐? 유전 상어를 보기가 어렵다고 하던데. 나도 아직 한번도 본적이 없고 어디에 있는데 구경하게."

"나또비서가 가져올 거야. 아버지는?"

"집에 안 계서. 시마총경 만나러 갔어."


미나의 얼굴에 어두운 그림자가 전체를 가린다.


"설마 결혼 문제로 만나는 건 아니겠지?"

"네가 그렇게 싫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이제는 아버지도 포기했어. 다른 일이겠지."


나또비서가 들어오고.


"아가씨 준비가 다되었는데 어떻게 할까요?"


미미가 미나의 팔을 잡고 끌고 간다.


"빨리 가자.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싶어."


모두가 네모난 철판으로 된 창고 앞에 서 있다. 미미는 나또비서를 쳐다본다.


"아니 주방이 아니고 왜 창고에서?"

"언니 들어가서 보면 이해를 하겠지. 모두 들어가요."


긴 장칼을 든 남자들이 유전 상어 주위에 있다. 미미의 두 눈이 커지고 두려움에 미나의 팔을 꽉 잡는다.


"이게 유전 상어라고?"

"응 어때?"

"너무 거대해서 무섭고 징그럽네."


미미는 지성과 벽산을 쳐다보고 두 눈을 반짝이다.


"두분 대단하네요. 이런 괴물을 잡다니 멋있어요. 이만 들어가자. 무서워서 못 보겠네."


모두가 거실에 모여있다. 나또비서가 검은 손가방을 미나에게 건넨다.


"지성씨 300만원 입니다. 감사합니다."


지성은 가방을 건네받았다.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에 보죠."

"잠깐 어디에 계시죠?"


지성은 반짝이는 미나의 눈을 피하고 뒤돌아 선다.


"쪼르도에 있습니다. 그럼."

"아주 작은 섬이군요.다음에 제가 찾아가죠."


벽산은 두 손에 바나나를 들고 싱글 벙글 지성은 손가방의 묵직한 느낌을 받는다.


"벽산아 마을 주민이 필요한 물품을 싸고 잔치를 벌려야지."

"그래. 300만원도 생겼고 바나나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라. 이건 내가 먹을 거야. 하하~."


모두가 해안가에 모닥불을 피우고 웃고 떠들고 순덕은 꼬챙이에 꼽혀있는 고기를 뜯어 먹었다.


"아~ 너무 행복하다. 비싼 돼지고기도 먹고 만원도 생기고 이게 행복이지. 호호~."


맞은편에 웃고 있는 지성을 쳐다본다.


"지성 얼굴도 보고 먹으니 고기가 더 맛있네."


삿또가 고기를 목구멍에 넘긴다.


"잘 먹었다. 대단한 사람이야. 유전 상어를 잡다니 이건 전설이야. 아무도 내 말을 못 믿겠지?"


이영감이 일어난다. 주위를 둘러보았다.


"자 이제 어두워진다. 불을 확실히 끄고 문은 단단히 잠그도록."


지성은 고개를 돌리고 벽산에게 말한다.


"왜?"

"돌연변이 때문에 그들은 밤에 활동하지. 그나마 여기는 섬이니 안심이지만 전 세계에 밤이 되면 돌연변이와 전쟁을 하지. 너는 우리 집에서 지내면 돼. 우리도 가자."


지성은 얼굴에서 비지 땀을 흘리고 몸을 비틀고. 벽산이 지성의 몸을 흔든다.


"지성 일어나 지성."


지성은 상체를 벌떡 일으키고 가쁜 숨을 몰아쉰다.


"무슨 꿈을 꾸었길래 그렇게 힘들어하니?"

"휴~ 내가 여기에 온건 어떤 놈과의 눈에서 나오는 파란빛의 영향으로 여기에 왔어. 그 놈을 찾아야 내 고향으로 다시 갈 수 있으니 그 놈을 찾아야 돼. 분명히 여기에 있을 거야."

"네가 있는 그 곳은 어떤 곳이야?"

"좋은 곳이야. 핵 전쟁으로 인한 피해도 없고 돌연변이도 없지. 보고 싶은 가족 친구들 모두 그곳에 있는데 나는 여기에 있으니 모두가 보고 싶어."

"넌 분명히 다시 갈 수 있어.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이제 어떻게 할 거니?"

"돈은 준비가 되었으니 센주코 항구에서 배를 타고 한국으로 가야지."

"나도 같이 가자. 나도 여기에 가족이 있는 것도 아니고 너와 함께 네가 살던 고향을 보고 싶어."


지성은 벽산의 손을 잡고 힘을 준다.


"그래 나하고 같이 내 고향으로 가자. 너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게."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있다. 순덕은 긴 콧물을 손가락으로 싹뚝 자르고 눈에는 눈물이 앞을 가린다.


"여러분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여기 계시는 이영감님께 100만원을 맡겨두었으니 마을에 필요한 일이 생기면 이 돈을 활용하세요. 제 마음속에 항상 여러분이 자리를 매김하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안녕히 계십시오."


두 사람은 작은 배를 타고 멀어진다. 순덕은 모래사장에 주저앉고 흐느낀다.


"내 사랑 잘 가요. 내 마음을 흔들어 놓고 매정하게 떠나는 무심한 님이여 흑흑~."


삿또가 옆으로 지나가며 한마디 툭 던진다.


"어제 남은 돼지고기 먹으러 집에 갈래?"


순덕은 벌떡 일어나 옷에 묻은 모래를 털었다.


"아직 남았나? 고맙다. 역시 나를 걱정하는 건 삿또 너 뿐이야. 호호~ 가자 돼지고기 먹으러."


두 사람은 히로시장을 지나며 주위를 살핀다. 여러 상점이 부서져 있고 벽산은 지성의 팔을 잡고 멈춘다.


"이런 어제 돌연변이 습격이 있었나 보네. 완전히 박살이 났어."


주위를 보니 사람들은 안보이고 지성은 난감하다. 그때 요란한 오토바이 소리가 울리고 바이크가 몰려온다. 지성 앞에 멈추고 라이는 바이크에서 내리며 지성을 훑어본다. 입가에 입꼬리를 살짝 올리고 웃었다.


"미친놈. 지금 비상사태야. 겁도 없이 거리를 활보하다니 어디 숨어 있어. 경찰에게 총 맞기 싫으면."


벽산이 한발 앞으로 나선다.


"그들은 밤에 활동하잖아요?"

"오늘 새벽까지 전쟁을 했어. 날이 밝은데 그들은 아무런 꺼림이 없이 활동했지. 분명 무엇이 변했다. 너희들도 집에서 조용히 자빠져 있어라."


라이는 바이크를 타고 달린다. 모두가 사라진 곳을 쳐다보던 지성은 온 몸에 살기를 느낀다.


"벽산아 여기를 벗어나자."


그때 이층 창문이 깨어지고 지성과 벽산의 앞에 떨어진다. 얼굴은 해골인데 온 몸에는 뼈들이 튀어나와 있다. 벽산은 몸을 떨었다.


"해골 돌연변이다. 지성아 도망가자."


지성의 오른 눈에서 파란 빛이 번쩍이고 해골 돌연변이를 째려본다. 해골 돌연변이는 두 손을 떨고 위로 올리고 머리를 잡더니 비틀고 넘어진다. 벽산은 숨을 몰아쉬었다.


"깜짝 놀랬네. 저 돌연변이들은 머리가 없으면 죽어 지성이 너 덕분에 살았다."


지성은 두 손을 보니 떨고 있다.


"강력하다. 조종이 쉽지가 않아. 이렇게 강한 영혼이 존재하다니. 벽산아 빨리 몸을 피해야 한다."

"어디로?"


지성은 주위를 둘러보고 눈동자가 흔들린다. 그때 눈에서 빛이 반짝이고.


"거기로 가자 미나가 있는 곳으로."


두 사람은 뛰어간다. 이상한 괴음이 울리고 벽산은 얼굴에서 긴장감이 보이더니 충혈된 두 눈동자를 최대한 돌리고 지성을 바라보니 역시 표정이 굳어있다.


"제길 저 울음소리는 돌연변이 소리야. 근처에 많이 있다는 말인데 지성아 어쩌지?"

"지금은 다른 방법이 없다. 죽기 살기로 달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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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23.02.20 09:33
    No. 1

    내 사랑 잘 가요, 무심한 님이여, 돼지고기 얘기에 보내버렸네요.ㅎㅎ 월요일입니다. 힘찬 한 주 되세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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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귀신의 집 +1 23.03.01 84 1 9쪽
111 잔치 +2 23.02.28 70 2 9쪽
110 출발 +1 23.02.28 62 2 9쪽
109 다른 공간 23.02.28 64 2 9쪽
108 첫승 +1 23.02.27 70 1 9쪽
107 경고 +1 23.02.26 77 1 9쪽
106 사랑은 손수건을 타고 23.02.26 68 1 9쪽
105 만남과 운명의 사이 23.02.26 73 1 9쪽
104 사랑이 뭘까 23.02.25 85 1 9쪽
103 동반자 +1 23.02.24 90 1 9쪽
102 금지구역 +1 23.02.23 95 2 9쪽
101 반군 23.02.22 99 2 9쪽
100 돌연변이 출몰 +2 23.02.21 98 2 9쪽
» 안녕 쪼르도 +1 23.02.20 92 2 9쪽
98 유전 상어 잡다 +1 23.02.19 104 3 9쪽
97 쪼르도 삶 +4 23.02.17 111 3 9쪽
96 또 다른 지구 +1 23.02.16 103 4 9쪽
95 전쟁의서막 +2 23.02.14 116 4 9쪽
94 1차 공격 +3 23.02.13 117 4 9쪽
93 납치 +1 23.02.12 109 4 9쪽
92 거래 +1 23.02.10 109 4 9쪽
91 우리는 가족 23.02.09 125 4 9쪽
90 광수야 반갑다 +2 23.02.08 118 4 9쪽
89 절대 포기 못해 23.02.07 119 3 10쪽
88 어려운 과제 +1 23.02.06 131 3 9쪽
87 사랑 저 멀리 23.02.05 136 3 9쪽
86 다짐 +1 23.02.04 135 4 9쪽
85 이사 +2 23.02.03 128 5 9쪽
84 도박 +1 23.02.02 122 5 9쪽
83 첫사랑 +1 23.02.01 160 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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