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웹소설 > 일반연재 > 드라마, 현대판타지

뉴문.
작품등록일 :
2022.10.25 04:21
최근연재일 :
2023.09.07 05:23
연재수 :
202 회
조회수 :
48,965
추천수 :
1,231
글자수 :
838,807

작성
23.02.26 15:40
조회
73
추천
1
글자
9쪽

경고

DUMMY

날이 밝아오고 장갑차와 군용 트럭이 달린다. 군용 지프를 탄 영미는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정면을 주시한다. 점점 멀리서 사막이 보이기 시작한다. 영미는 일어나 뒤를 돌아보고 손을 들자 모든 차량이 서서히 멈춘다. 영미는 군용 지프에서 내리고 팔짱을 끼더 사막을 관찰한다. 재명이 영미에게 다가오고 지도를 펼친다.


"여기부터 금지구역이다. 반군 때문에 헬기 탱크도 지원을 못 받고 작전은?"


영미는 모자를 벗고 지도를 본다.


"이것도 정확하지 않아. 30년 전 지도야. 특별한 작전명은 없어. 그냥 돌연변이가 보이면 무조건 사살하라는 명령이야."


영미는 지프에 오르고 출발한다. 모든 차량과 장갑차가 뒤를 따른다. 지성은 산악 오토바이를 멈추고 모래에 남겨진 타이어 자국을 바라본다. 힘차게 엑셀을 당기자 요란한 소리가 울리고 달린다. 2시간을 달리고 지프가 멈춘다. 영미는 내리고 앞을 보니 작은 연못이 있고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바람에 흔들린다. 영미가 모자를 들고 흔들자 군인들이 무장을 하고 일제히 차에서 내린다.


"여기서 1시간 휴식한다."


재명이 다가오고 지도를 지프 덮게에 펼친다.


"이대로 가면 따우루 산이 나온다. 나리타에서는 가장 높고 긴 산이지."


영미는 군용 수통을 들고 마시고 재명을 바라본다.


"너도 좀 쉬어. 깊이 들어갈수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니."


남자는 방탄모를 벗고 나무에 기대어 방탄모 안쪽에 있는 사진을 꺼낸다. 밝게 웃고 있는 가족사진 이번 작전이 끝나면 큰 포상금과 휴가가 기다리고 있다. 나무가 조금씩 갈라지고 끈적 끈적한 액체가 흘러내린다. 남자의 등으로 점점 내려오고 남자는 두 눈을 감고 휴식을 하고 어느새 액체는 남자의 등을 적신다. 남자는 등에 차가운 감촉을 느끼고 일어나려 하자 등이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이봐 이등병 이리 와봐."


군복에 이등병 계급을 단 남자가 뛰어온다.


"자 내 손을 잡고 당겨."


이등병은 남자의 손을 잡고 당긴다. 하지만 강력 접착제가 붙은 것처럼 요지부동이다. 이등병은 고개를 돌리고.


"여기 도와주세요. 여기요."


군인들이 뛰어오고 남자의 팔과 군복을 잡고 당긴다. 하지만 그대로 나무와 한 몸이 된 것처럼 그 자세로 유지한다.


"으악~ 등이 아파 제발 살려줘."


하사 계급을 단 군인이 영미에게 달려온다.


"소령님 군인이 나무에 붙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야?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는다고?"


영미와 재명은 달려간다. 군인들이 모여있고 영미와 재명이 나타나자 자리를 비켜준다. 나무에 등을 기댄 체 남자는 고개를 떨구고 아무런 반응이 없다. 재명은 손을 남자의 코에 갖다 되었다.


"아직 숨을 쉬고 있습니다."


재명은 군인이 들고 있는 자동소총을 뺏고 나무를 겨눈다.


"모두 비켜."


군인들이 나무에서 멀어지고 재명은 나무를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드르륵~ 드르륵 총구에서 불꽃이 일어나고 나무 파편이 사방으로 튄다. 하지만 커다란 나무는 그 자리에 멀쩡히 우뚝 서있다. 재명은 나무에 붙어 있는 남자에게 다가가서 손을 코에 갖다 되고 긴 한숨을 내쉰다.


"죽었다."


재명은 돌아서고 영미는 표정이 굳고 입에서 냉정한 말투가 나온다.


"당장 떼어내고 부검을 하도록."


재명은 군용 지프에 등을 기대고 영미가 온다.


"첫 희생자가 나무에 붙어 죽다니 뭐라고 상부에 보고하지?"

"본 그대로 보고해야지. 이제야 금지구역에 온 실감을 하네. 모든 사물을 조심해야지.

영미야 조심해라. 나무도 사람을 죽일 수 있으니."


***


세 사람은 좁은 입구를 바라본다. 덩치가 큰 남자들이 정장을 입고 입구를 지키고 동철과 석규는 서로 마주 보고 두 손을 잡더니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나이패스는 얼굴을 찌푸렸다.


"이게 뭐야? 술집도 아니고 왜이리 작은 거야."

"형님 들어가시면 알게 됩니다. 가시죠."


남자들이 가로막고 동철은 안 주머니에서 금색 명함을 보여주자 남자들은 옆으로 물러나고 세 사람은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을 밟고 내려간다. 긴 복도가 나오고 함성 소리가 울린다. 입구에 도착하니 둥근 형태의 관중석에 수천 명이 손을 들고 함성을 지르고 있다. 나인패스의 눈동자가 흔들리고 심장이 빨라지자 가슴이 점점 뜨거워진다.


"형님 어때요?"

"대단해 내가 상상한 것보다 엄청 대단하군."

"형님 우리가 들어온 입구는 선수용이고 저 많은 사람들은 한국에서도 알아주는 상류층 사람들이죠. 우리 같은 시민은 여기에 들어오지 못합니다."


중앙에는 사각형의 복싱 링이 보이고 링 가까이에는 둥근 테이블이 놓여있다.


"저 둥근 테이블은 뭐지?"

"저기는 최고의 상류층이 앉는 곳이죠. 저기서 술도 마시고 최고급 안주가 가득합니다. 형님이 프로 격투장에 우승을 하면 저 자리에 앉아 여유 있게 즐기면서 경기를 감상하죠."


사람들의 함성 소리에 나인패스는 무척 마음에 흥이 가득하다.


"형님 선수 대기실로 가시죠."


세 사람은 선수 대기실에 도착했다.


"형님 저희는 못 들어갑니다. 힘내시고 한방으로 끝내죠."


나인패스는 문을 열고 들어가자 남자들이 힐끗 쳐다본다. 모두가 근육이 꿈틀거리고 강인함이 느껴진다. 나인패스 이름이 있는 수납장을 열고 보니 검은 트레이닝 복이 결려있다. 문이 열리고 윤석돌이 들어온다. 선수들은 일어나 고개를 숙이고 나인패스는 트레이닝 복을 꺼낸다.


"하하~ 모두 기대하고 있으니 최선을 다해라."


윤석돌은 나인패스에게 오더니 미간을 좁힌다.


"나를 보면 인사를 해야지."


나인패스는 입꼬리가 올라가고 손으로 트레이닝 복을 털었다.


"난 아무에게도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


윤석돌의 얼굴이 붉게 물들고 억지미소를 날린다.


"건방진 태도 하하~ 경기에서 이겨야 하네. 아니면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곳에 있을 테니 하하~."


윤석돌이 나가고 나인패스는 긴 의자에 드러눕고 두 눈을 감는다. 다른 선수들이 나인패스를 보며 비웃는다. 이옥희는 둥근 테이블에 착석하고 맞은편에 얀센이 앉는다.


"옥희야 재미있게 구경해라. 오빠가 생일 선물로 준비했으니."


옥희는 주위를 둘러보고 사람들의 표정을 살핀다. 얼굴색이 어두워지고.


"미친 사람들 집합소 같네. 오빠는 생일날 이런 곳에 오다니 나를 몰라도 너무 모르네. 실망이야."

"너는 아직 몰라서 그래. 프로 경기는 돈이 있으면 아무나 경기를 볼 수 있지만 여기

암흑 경기는 그야말로 상류층만이 볼 수 있어. 그리고 이 자리는 더욱 높은 상류층이 앉는 자리야. 너는 오빠 덕분에 이 자리에 앉아있고 하하~ 남자들의 강인함을 가까이서 보면 마치 굶주린 짐승들이 서로 물고 때리고 하하~ 생각만 해도 온 몸에서 전율을 느끼네."

"하아~ 난 괜히 왔어."


사회자가 링에 오르고 마이크를 든다.


"신사 숙녀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기에 오신 분들은 한국에서 상류층에 계신 분들만

초청을 해서 특별히 모십니다."


사회자와 얀센의 눈이 마주치고.


"아~ 특별히 회장님도 계시는군요. 암흑 격투기 회장 얀센님을 소개합니다."


얀센은 일어나 두 손을 흔든다. 휘파람 소리가 울리고 장단에 맞춰 얀센은 엉덩이를 흔들고 춤을 춘다. 휘파람 소리가 끝나자 얀센은 고개를 숙이고 의자에 착석한다. 옥희는 손으로 입을 가렸다.


"방금 뭐야? 쪽팔리게."


얀센은 손으로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고 미소를 보인다.


"여기 응원가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울리는 휘파람 소리 옥희야 너무 멋있지? 하하~."


옥희는 고개를 떨구고 흔들더니 한숨이 섞인 목소리가 세어 나온다.


"모두 미쳤어. 휴~."


사회자는 마이크를 들고 외친다.


"첫번째 경기 암흑 격투기에 처음 들어온 따끈따끈한 신인 나인패스."


관중들은 박수를 치고 옥희의 두 눈이 커진다.


"아니 저 남자는?"


얀센이 두 사람을 번갈아 본다.


"왜? 아는 남자야?"

"응 별일이네. 저 사람을 여기서 다시 보다니 호호~."


얀센은 두 눈이 가늘어지고 의심의 눈초리는 옥희의 눈을 찌른다.


"어떻게 아는 남자지?"

"지하 공원에서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나에게 선물한 손수건을 저 사람이 손수건을 주웠지. 이것도 인연인가?"

"됐다. 난 뭐라고 이제 신인이야. 오늘 죽도록 맞을 텐데 불쌍하네."


나인패스는 링에 오르고 주위를 둘러보다 옥희와 눈이 마주친다. 멍하니 옥희를 바라본다.


"자. 다음 선수는 암흑 격투기 10위 마동석."


관중의 함성이 울리고 나인패스 입장과는 반대로 열광한다. 마동석은 흘러 나오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춤을 춘다. 얀센도 박수 친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야 덩치를 봐라. 하하~ 나인패스여 잘 가라."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12 귀신의 집 +1 23.03.01 78 1 9쪽
111 잔치 +2 23.02.28 64 2 9쪽
110 출발 +1 23.02.28 60 2 9쪽
109 다른 공간 23.02.28 62 2 9쪽
108 첫승 +1 23.02.27 67 1 9쪽
» 경고 +1 23.02.26 74 1 9쪽
106 사랑은 손수건을 타고 23.02.26 67 1 9쪽
105 만남과 운명의 사이 23.02.26 72 1 9쪽
104 사랑이 뭘까 23.02.25 81 1 9쪽
103 동반자 +1 23.02.24 87 1 9쪽
102 금지구역 +1 23.02.23 93 2 9쪽
101 반군 23.02.22 97 2 9쪽
100 돌연변이 출몰 +2 23.02.21 97 2 9쪽
99 안녕 쪼르도 +1 23.02.20 84 2 9쪽
98 유전 상어 잡다 +1 23.02.19 99 3 9쪽
97 쪼르도 삶 +4 23.02.17 107 3 9쪽
96 또 다른 지구 +1 23.02.16 101 4 9쪽
95 전쟁의서막 +2 23.02.14 112 4 9쪽
94 1차 공격 +3 23.02.13 115 4 9쪽
93 납치 +1 23.02.12 102 4 9쪽
92 거래 +1 23.02.10 104 4 9쪽
91 우리는 가족 23.02.09 121 4 9쪽
90 광수야 반갑다 +2 23.02.08 115 4 9쪽
89 절대 포기 못해 23.02.07 116 3 10쪽
88 어려운 과제 +1 23.02.06 126 3 9쪽
87 사랑 저 멀리 23.02.05 128 3 9쪽
86 다짐 +1 23.02.04 131 4 9쪽
85 이사 +2 23.02.03 126 5 9쪽
84 도박 +1 23.02.02 119 5 9쪽
83 첫사랑 +1 23.02.01 158 5 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