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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님의 서재입니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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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gongchirisa
작품등록일 :
2021.05.12 10:02
최근연재일 :
2021.06.19 03:39
연재수 :
9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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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37,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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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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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제82장. 나는 너를 의지하고 너는 나를 의지한다.

DUMMY

제82장. 나는 너를 의지하고 너는 나를 의지한다.



해가 뜨고 길이 밝아지자 우린 대피소를 나와 산 정상을 향해 오르기 시작했다. 마차도 지나갈 수 있는 넓은 길은 포장은 되어있지 않지만 그럭저럭 정돈되어 있어 오르기엔 편했다.


해가 중천에 다다를 때 우린 정산에 있는 신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신전의 옆엔 작은 오두막이 있었는데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듯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실례합니다.”


마나가 앞장서 그 오두막에 노크를 했다. 그러자 곧 문이 열렸고 보라색 옷을 입은 백발의 노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무슨 일이신가?”


“오랜만에 뵙습니다. 보니 가문의 보니 앤 마나. 무아오 교주님께 인사드립니다.”


“교주?”

“진짜?”


그녀의 말에 나와 에리는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교주란 자가 이런 산의 정상에서 이런 오두막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마나님. 뒤의 분들은....”


“네, 레이첼 공주님과 용사 엘렌과 그 동료들이 마리아님의 시련에 도전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그녀의 말에 교주는 놀라 크게 뜨인 두 눈으로 우릴 바라봤다. 아마 그가 보고 있는 것은 입을 벌리며 자신과 마찬가지로 놀라고 있는 남자와 그의 뒤에 있는 여자들일 것이다.


하지만 먼저 놀랐었던 나보다 나중에 놀라 입을 벌리며 우릴 쳐다본 교주가 먼저 입을 다물고 미소를 지은 뒤 마나와 우릴 번갈아가며 말했다.


“어서 오십시오. 제가 여신 마리아님의 신전을 관리하고 있는 마리아교의 교주, 세르핀 다스 무아오입니다.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자신의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올리고 우릴 향해 살짝 고개를 숙인 그의 모습에 나도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숙였다. 그 후 그의 안내에 따라 오두막의 안으로 들어갔고 거실에 있는 소파에 앉으며 그가 타준 커피를 홀짝였다.


모두에게 커피를 나눠준 그도 소파에 앉아 커피를 한 모금 홀짝이더니 날 바라보며 말을 꺼냈다.


“어젯밤, 이 산에 악마의 기척이 느껴졌다가 곧바로 사라졌던데, 여러분께서 해치우신 건가요?”


만약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면 분명 ‘푸흡!’이라는 소리와 함께 입과 잔에 있는 커피를 쏟았을 것이다. 다행히 지금은 커피를 테이블에 내려놓은 상태여서 그의 말에 차분히 대처할 수 있었다.


“죄송합니다만, 아마 저희가 아닐 겁니다.”


그러자 교주는 갑자기 날 째려보았다.


1초만에 바로 표정을 풀었지만 방금 그것은 분명 날 향한 공격적인 시선이었다. 마치 내 거짓말을 알아본 것처럼. 설마...


“아, 연말에 왕궁에서 뵌 적이 있었죠. 뵐 때는 항상 신관복을 입고 계시기에 사복을 본 건 오늘이 처음이었네요. 못 알아봐서 죄송합니다 교주님.”


레이첼이 오랜만에 공주로서의 품격을 선보이며 교주에게 살짝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교주는 웃으며 그녀에게 대답하였다.


“허허, 괜찮습니다. 저도 마나님께서 말씀하시기 전까진 공주님이신 줄 몰라 뵀으니 말이죠. 공주님께서 이런 곳에 오실 줄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기에, 마나님의 친척인줄 알았습니다.”


교주와 레이첼이 하하호호 웃으며 분위기를 밝히자 교주 옆자리에 앉아 오두막을 둘러보던 카린이 입을 열었다.


“혹시 교주님께서는 여기에 홀로 사시는 건가요? 아, 저는 카린이라고 해요. 힐러를 하고 있고요.”


“오오, 작은 체구에 맞지 않게 훌륭한 기운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아, 여기는 저 혼자 사는 곳입니다. 어찌되었든 이런 산꼭대기기에, 홀로 이 산과 신전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응? 혼자서 신전을 관리하는 것도 신기한데 이 산도 이 사람의 관리 하라고? 이 정도 크기의 산이다. 절대로 혼자서 관리한다는 건 불가능 할 텐데?


“기운이요?”


“예. 정확히는 마력이라고 하는 게 좋겠군요. 여기에 계신 분들 모두 훌륭한 마력들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교주는 다시 날 바라봤다. 아마 이 중에서 가장 마력이 약한 사람이 나이기에, 용사파티에서 용사가 가장 마력이 적고 약하다는 것을 안다면 누구나 저렇게 말도 안 된다는 표정으로 바라보겠지.


아마 이 교주는 교주란 명칭답게 어마어마한 실력자일 것이다.


그렇기에 산 중턱에 있었던 루즈펠의 기운을 알아차렸던 거겠지. 아마 이 산 전체의 마력을 느끼면서 이상이 생기면 직접 나서서 처리하거나 할 것이다.


어쩌면 로즈보다도 강할지도 모른다. 애초에 로즈에겐 상성이 불리하기도 하고.


그럼 아까 날 째려다본 건 뭐였을까. 혹시 나한테서 악마의 기운이 느껴졌는데도 내가 악마를 만난 적 없다하니까 눈치챈 건가? 아니면 거짓말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걸까?


어느 쪽이든 일단 사람은 아니네. 응. 괜히 교주겠냐만은....


“시련에 도전하신다 말씀하셨죠?”


차를 다 마시자 교주는 소파에서 몸을 일으켜 벽에 걸려있는 신관복을 걸치며 말을 꺼냈다.


“예. 그렇습니다.”


그는 모자를 큰 신관모자를 장착하고 뒤를 돌아 우리를 바라봤다. 그리고 그의 시선은 레이첼과 마나에게 멈췄다.


"이 시련은 여러분들의 강함과 자격을 시험합니다. 강하지 않으면, 자격이 없다면 3일 내내 갇혀 있다가 아사하실 수도 있죠. 그만큼 위험한 시련이니, 레이첼 공주님이나 마나님께서는 도전하지 마십시오. 저 역시 마리아님의 허락없이 들어가면 큰 화를 입기에, 전에 쳐들어왔던 도굴꾼도 뼈가 되고 나서야 신전의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신문에서 봤다. 여신 마리아의 분노를 사 신전에 갇혀 사망한 도굴꾼. 그는 무엇 하나 훔치지 못했고 무엇 하나 발견하지 못했다.


그것이 여신 마리아의 신전. 여신의 천벌.

여신의 위엄.


“아뇨. 저 역시 용사의 파티입니다. 마왕과 싸우기 위해, 저희도 마리아님의 힘을 얻을 필요가 있습니다.”


“네. 교주님. 저 역시 이 나라의 공주로서 이 나라를 지키고 싶습니다. 그러기위해 강해져야 해요. 저 역시, 마리아님의 힘을 빌리고 싶습니다. 부탁드릴게요!”


교주는 두 귀족아가씨를 말렸지만, 그럼에도 그녀들은 나와 함께 시련에 참여하겠다고 강하게 나섰고 결국 교주는 그녀들에게 납득하여 신관복을 입은 채 우리를 이끌고 신전의 앞으로 향했다.


그는 신전의 앞에서 기도를 드렸다. 그 모습을 본 마나와 레이첼도 두손을 모으고 기도를 하자 그녀들의 옆에 있던 나도 두손을 모아 들어올리고 여신 마리아에게 기도했다.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고 싶다고. 이 전쟁을 끝내고 싶다고. 그러기위해 힘을 얻고 싶다고.


곧 땅이 울리더니 신전의 두 거대한 문이 열렸다. 그러자 교주는 먼저 앞서 걷기 시작했고 우린 그 뒤를 따라갔다.


넓고 푸른 통로의 앞엔 드넓은 공간과 거대한 여신상이 세워져있었고 그 앞엔 거대한 마법진이 펼쳐져 있었다.


“마법진의 위에 올라가십시오. 그리고 마리아님께 기도를 올리십시오. 저는 나가서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여러분들의 앞날에 축복이 있기를. [블레싱]!”


그가 하늘에 두 손을 뻗으며 소리치자 우리에게 반짝거리는 작은 빛들이 떨어져 우리의 몸을 빛냈다.


참고로 [블레싱]은 운을 높여주는 힐러의 스킬인데 카린이 설거지 가위바위보 할 때 주로 쓴다.


“모두, 마음 단단히 먹자!”

““어!!””

““예!!””


곧 거대한 마법진이 새하얗게 빛나고 우린 여신 마리아의 시련에 도전했다.


“어서오세요. 엘렌씨.”


난 눈을 떴다. 그곳은 새하얀 공간. 허나 어디서 빛이 비추는지 알 수 없는 신비한 공간이었고 그 가운데에선 새하얗고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있는 찬란한 금색의 여자.


이 세계에 처음 왔을 때 봤던, 탄생의 여신. 마리아가 내 앞에 서있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마리아님.”

“예. 그동안 잘 지낸 것 같아서 좋네요.”


그녀가 미소를 지으며 날 바라보자 화가 났다. 잘 지내? 정말로 내가 지금까지 잘 지내왔다고 생각하는 건가?!


“잘 지내진 못했네요. 정말로 아무것도 없이 지상으로 던져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오는데 애를 많이 먹었네요.”


“아아, 엘렌씨가 항상 말하는 치트. 치트 무기란 것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예. 부활시켜주신 건 정말로 감사하지만, 저희가 마왕을 쓰러트리기 바라셨다면, 그들에게 맞설 수 있는 힘을 주셨다면...”


“기대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녀의 차가운 눈초리와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차가운 말이 그 공간을 얼렸다.


“기대...하신 게 아니군요.”


“예. 솔직히, 엘렌씨께서 이렇게까지 성장하실 줄 몰랐으니까요. 과소평가했던 건 사과드리죠. 그리고 축하드리고요. 잘 해오셨습니다. 용사 엘렌. 아니, 조오성씨.”


그녀는 차가운 눈초리를 했던 눈을 감고 가지런히 모으고 있던 두 손을 풀고 오른손을 자신의 옆을 향해 뻗었다. 그러자 그녀의 새하얀 팔에 빛이 감돌더니 하얀색과 노란색. 검정색이 섞인 방패가 만들어졌다.


나는 그녀를 노려봤다. 그녀에게 우리는 단순히 ‘갑자기 나타난 처리해야하는 귀찮은 일’ 정도였던 것이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두 인간이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생각하고 아무것도 주지 않은 채 지상으로 내려 보냈다.


뭐가 여신이냐.


“꽤 상처군요. 아무 기대도 안 했다는 말은.”


난 오른손을 등 뒤로 뻗어 검을 뽑았다. 그리고 노려보던 여신과 눈이 마주치자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뭣....?!”


검이 무겁다는 것을 자각하는 동시에, 여신이 손가락을 튕겨 거대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끄아아아악!!!”


거센 폭풍과도 같은 바람에 내 몸은 균형을 잃고 점차 뒤로 휩쓸려간다. 곧 완전히 균형을 잃고 넘어지자 거셌던 바람이 멈췄고 고개를 들자 여신 마리아가 무표정한 얼굴로 날 내려다보았다.


“당신....뭔 짓을 한 거야.”


“당신은 현재 레벨1입니다. 스킬도, 스킬 포인트도, 높은 능력치도 없는, 그저 평범한 인간. 현재 당신에게는 동료도, 쓸 수 있는 스킬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절 쓰러트리고 시련을 극복하세요. 그게, 바로 저, 여신 마리아의 시험입니다.”


“젠장....다른 녀석들도...”


“예. 레벨 1인 상태에서, 다른 신들에게 시련을 받고 있겠죠.”


“젠장...모두들...!”












“내 이름은 검신 칼투스. 모드레드 왕국의 공주여, 네 검은 세상을 구할 수 있는지 내가 시험해주마.”


“이세계에서 온 너, 이름이 에리였나? 난 불의 여신 사라. 나보다 뜨겁게 타오르지 않는다면 날 이길 수 없을 거야. 아하하하! 왜냐면 난 강하거든. 세상을 불태울 만큼.”


“아아...어린 소녀여. 강해지기 위해 이 시련에 도전한 것은 칭찬해주마. 너의 용기를 높게 사 치유의 신 볼디보르의 이름하에, 널 상대하겠다.”


“아아~귀찮아. 마리아 녀석. 자기는 괜찮은 남자를 상대하면서 나는 귀족 아가씨나 상대하라니. 그래도 일이니까 해야지. 난 대지의 여신 데메아. 걱정 마. 아사(餓死)할 때까진 죽이지는 않으니까.”


다섯 명의 도전자와 다섯의 신. 언제나 함께 싸우던 그들이 지금은 각자 떨어져 각자의 공간에서 신들을 상대한다.


그들의 레벨은 1. 기초 스킬 포인트가 없던 엘렌을 제외하고 모두 기초 스킬포인트로 필요한 스킬을 배운 후 무기를 들었다.


“후우....괜찮아. 나 혼자라도, 혼자가 아닌 걸. 괜찮아. 엘렌은 분명 통과할 테니까, 나도 저 여자를 이기고 이 시련을 클리어하겠어.”


“상대는 신. [힐]이나 [턴언데드]는 통하지 않을 거야. 그러니 [근력강화]로, 저 웃기게 생긴 신님을 이기고, 엘렌씨와 함께 마왕군을 쓰러트리는 거야.”


“검은 5살 때부터 계속 들어왔어. 오라버니라면 분명, 마왕을 쓰러트릴 테니까, 나도 강해져야 해. 제 이름은 모드레드 벨 레이첼!! 모드레드 왕국의 하나밖에 없는 왕녀이자 용사 엘렌의 동료! 만만히 보신다면 큰코다치실 겁니다!”


“혼자...인가. 하긴, 언제까지고, 기댈 수만은 없으니까. 나도 이제는 용사의 동료. 이제 적당히는 하지 않아. 전력을 다해주겠어!”


엘렌의 동료들은 무기를 꽉 쥐고 적을 향해 달렸다. 용사 엘렌도 몸을 일으키고 레벨이 초기화돼 무거운 검을 두 손으로 꽉 쥐고 여신 마리아를 향해 돌진했다.


이것이 여신 마리아의 시련. 자신만의 힘으로 신을 넘어야 한다.


의지할 동료는 없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들은 자신들의 리더를 의지하며 싸운다.


“정말 성격 못됐군. 악마보다 더하시네.”


그들의 리더는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여신 마리아를 향해 검을 겨누며 소리쳤다.


“전력으로 부탁드립니다!”


그리곤 달린다. 그의 동료들을 떠올리며, 그 역시 그녀들에게 의지하며, 그녀들을 위해 검을 든다. 언제나, 어디서나.


“후후후후, 예. 봐주지 않을 테니, 부디 각오하시길.”


그리고 그녀는 방패를 그에게 보이게 든다. 그러자 방패에서 빛이 나기 시작한다.


작가의말

추신 : [블레싱]을 아무리 중첩해도 로또 1등은 못한다. 나훈아 콘서트 예매는 가능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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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제97장 진짜 마지막 전투. 21.06.19 67 0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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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제93장 대악마 루즈펠 VS 에리, 카린, 마나 21.06.19 56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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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제86장 운명의 사슬 21.06.19 57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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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제84장. 전심전력 21.06.19 53 1 18쪽
83 제83장 5명의 인간과 5명의 신. 그리고 5개의 전투. 21.06.19 55 0 19쪽
» 제82장. 나는 너를 의지하고 너는 나를 의지한다. 21.06.19 60 0 13쪽
81 제81장 필유곡절[必有曲折] 21.06.19 59 0 13쪽
80 제80장 시련 전에 달콤한 서비스를. 21.06.19 56 0 11쪽
79 제79장 약속 21.06.18 66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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