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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님의 서재입니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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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gongchirisa
작품등록일 :
2021.05.12 10:02
최근연재일 :
2021.06.19 03:39
연재수 :
9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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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12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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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37,166

작성
21.06.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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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제77장 슬픔은 또 다시 미소로 치유된다. 그리고 두 남녀는, 다시 우정을 쌓기 시작한다.

DUMMY

제77장 슬픔은 또 다시 미소로 치유된다. 그리고 두 남녀는, 다시 우정을 쌓기 시작한다.



눈을 떴다. 동료들에게 치료받으며. 아픈 몸과 정신을 겨우 일으킨 나는 주위를 둘러봤다. 곳곳에 부서져있는 땅과 그 잔해. 그리고 폭발의 흔적인 구덩이와 한쪽에서 캠프파이어처럼 타오르는 거대한 불. 그리고 그 속에 얼핏 보인 인형들의 모습이 그곳에 있었다.


누군가가 흐느끼는 소리에 고개를 돌리니, 상처투성이의 어린 검은 머리의 소녀가 땅에 쓰러져있는 하얀 머리의 여자를 흔들며 울부짖고 있었다.


“엄마! 엄마...! 정신 차려요....엄마...제발...! 일어나줘요...엄마...!”


난 등에 매고 있는 무거운 대검을 땅에 내려놓고 그녀들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내 동료들도, 날 따라오며 그녀들을 둘러쌌다.


“크흑...! 크아아아아아!!!”


그녀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날 보더니 땅에 떨어져있는 단검을 들어 내게 달려들었다. 내가 몸을 돌리며 그녀의 공격을 피하자 그녀는 균형을 잃고 넘어졌고 그녀의 손에서 놓친 단검은 맑은 소리를 내며 그녀에게서 멀어져갔다.


“너 때문에...! 용서 못해! 우리 엄마를....!”

“미안하다. 리카.”


“흐윽...! 죽일...거야....반드시 죽일 거야! 절대로 용서 못해!!”


그녀는 날 올려다보며 소리쳤다. 나는 그녀의 시선을 피하며 고개를 돌렸고 이윽고 로즈가 그녀의 양 어깨를 잡고 내게서 떨어트렸다.


“끄으으으...!”

“엄마!!”


작게 신음소리가 들리자 리카가 로즈를 뿌리치고 그녀에게 달려갔다. 곧 눈을 뜬 새하얀 긴 머리의 여자가 자신의 옆에 앉아있는 자신의 딸을 보더니, 웃음을 지으며 그녀의 뺨에 조심히 손을 갖다 대었다.


“리카....”


“응, 엄마....리카야! 엄마 딸 리카야...! 제발 일어나줘...! 엄마마저 죽지 말아줘...!”


어린 소녀의 오열에 우린 가만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눈물이 그녀가 잡은 여자의 손을 타고 흐를 때마다 난 죄책감에 이를 깨물며 그녀들을 바라보아야만 했다.


“엄마는 강하잖아....정말 강하잖아...! 근데 왜....이렇게 아파하는 거야...?”


“미안....엄마는.....”


“연금술은 시전자의 목숨을 깎는 주술이죠. 비록 당신이 리치라고 하더라도....”


로즈는 리카가 고개를 돌려 자신을 바라보자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돌렸다. 그녀의 뒷말이 무엇인지 눈치 챈 나는 내 팔을 부여잡으며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래....실험을 반복하면 반복할수록, 내 몸은 점점 썩어갔지. 시체니까 썩는 게 당연하겠지만....그래도, 포기하고 싶지 않던 게 있었어.”


죽은 자신의 딸. 만약 그 존재를 다시 볼 수 있다면, 과연, 세상의 어머니들의 몇 퍼센트가 자신의 목숨을 걸까.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소중한 존재.

그렇기에, 그녀가 포기하지 않았던 것.


“미안해 리카....엄마는...이제부터 너랑 같이 있을 수 없어...”


“그게 무슨 말이야!! 엄마는 다쳐도 항상 금세 나았잖아!”


“그랬....지...아까부터 나으려고 노력하고는 있는데....이젠, 마력회로마저 무너져서 이렇게...말하는 게 다야...”


“엘렌씨. 이 층을 감싸는 마력들도 점점 없어지고 있어요. 그리고....메르디아씨에겐...이제 단 한 번의 스킬을 쓸 수 있는 마력만 남아있어요. 만약 그것마저 사라지면....”


로즈의 말에, 나는 그녀를 똑바로 바라봤다. 내 동료들도 아무 말 없이 제자리에 서서, 슬퍼하는 모녀를 눈물과 함께 자신의 방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눈물이 나오진 않았다. 하지만 가슴 한편이 아파와서...저 어린 소녀를 울렸다는 죄책감이...저들을 향한 안타까움이 내 심장을 옥죄였다.


“리카...고마워...내 앞에 이렇게 나타나줘서. 언제나 엄마 말 잘 듣는 착한 아이로 있어줘서. 그리고...강한 아이로 자라줘서.”


“엄마....! 엄마....! 그러지마...한숨자고 일어나면 낫는다고 해줘...! 내일이면 서큐버스 언니랑 데스나이트 삼촌이랑 또 같이 밥먹고...용용이랑 다른 애들한테도 밥주고 같이 실험하자....응? 엄마...! 제발...가지마..!”


“리카....내가, 엄마라서, 행복했니?”


“응! 엄마가 내 엄마라...! 리카의 엄마라 행복했어! 그러니까 앞으로도 쭉...! 엄마는 내 엄마지? 떠나지 않을 거지?!”


“응...! 엄마는....쭉 리카의 엄마야...!”


메르디아는 웃으면서 리카의 옆머리를 귀 뒤로 넘겨주었다. 그리곤 그녀의 머리에 댄 손가락을 움직이며 그녀의 머리에서 파란 빛의 무언가를 꺼냈다. 그러자 리카는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고 메르디아의 품으로 쓰러졌고 메르디아가 손을 꽉 쥐자 그 손에 들려있던 파란 덩어리의 무언가가 마치 비눗방울이 터지듯 사라졌다.


그리곤...어느새 가까이 다가온 우리에게, 주름진 미소를 지으며 한 줄기의 눈물을 눈 옆으로 흘리며 말하였다.


“이 아이의 기억, 이 아이의 죄. 모두 내가 가지고 가겠어. 그러니 이 아이는, 다른....평범한 .....! 아이들처럼...살......게........줘”


그녀의 팔과, 그녀의 시선. 그녀의 목숨이 땅으로 떨어졌다. 나는 한숨을 내쉬며 눈을 감았고 고개를 숙였다.


에리와 마나는 입술을 깨물며 글썽이는 눈물을 참고 있었고 카린과 레이첼은 손으로 입을 가리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로즈는, 차가우면서도 슬픈 눈을 하며 몸을 숙여 메르디아의 눈을 감겨주었다.


우리는 또 다시 승리하였지만 또 다시 슬픔에 빠졌다. 난 또 다시 중상을 입었고 이번에도 내 동료들은 눈물을 흘렸다.


메르디아의 배위에서 편히 자고 있는 어린 소녀의 얼굴을 보면서, 나는 승리의 기쁨을 느낀 것이 언제인지 생각했다.


축구부였을 땐, 설령 패배했더라도 최선을 다해 만족하였다면 기뻐하며 같이 고기를 구워먹었다.


하지만, 이 세계에선, 최선을 다해 승리하여도, 오히려 슬픔과 죄책감이란 쇠사슬이 날 감싼다. 설령 상대가 악인이고 반드시 죽어야하는 자라도, 난 그들에게 슬퍼했다.


지금 내 눈앞에 있는 두 여자도 마찬가지다. 하나는 대역죄인인 리치. 또 하나는 그녀에게서 만들어진 호문쿨루스. 그녀들이 심판대의 앞에 선다면, 분명 중형일 것이다. 사람들이 가만두질 않을 것이다.


난 강해졌다. 하지만, 난 아직도 생명의 죽음에 슬퍼하는 연약한 인간이다.


이러면 안 된다. 강하지 않으면, 마왕을 이길 수 없다. 복수심에서 어느새 사명감이 되어버린 마왕토벌은, 누구보다 강하지 않으면, 나 자신보다 강하지 않으면.


“카린. 레이첼. 저 리치를 성불시켜줘.”


“....알겠어요.”

“네. 오라버니.”


“에리는 이 아이를 업어줘. 로즈. 마나. 우린 이 뒤에 연구실이나 다른 게 있는지 탐색한다.”


“.....응. 기다리고 있을게.”


여자들은, 내게 다른 말을 하지 않고 따라주었다. 에리와 카린과 레이첼을 10층에 남겨두고, 나와 마나, 로즈는 이 뒤에 있는 공간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그 뒤는 예상한대로 연구실이었다. 중세 유럽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시험관들과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캡슐같은 것. 그리고 수많은 서류들이 그곳에 전시되어 있었다.


“여기서...리카나 다른 아이들이 만들어진 거구나.”


마나가 먼저 침묵을 깨주자 나도 굳게 다물고 있던 입을 열었다.


“어. 여기에 일지가 있네. 메리 메르디아. 이게 그 여자의 이름이구나.”


그리고 난 그 일지를 내 옆으로 다가온 로즈에게 넘기며 마나에게 다시 말했다.


“마나. 우리는 다음으로 향하자. 로즈. 여길 조금 더 탐색해줘. 이상한 게 있으면 없애버리고.”


“예. 그럴게요.”


연구실 다음에 있던 것은 여러 마법진들이 그려져 있는 드넓은 공간이었다. 아마 키메라나 다른 괴수들, 서큐버스나 다른 악마들을 소환할 때, 혹은 개조할 때 이 마법진들을 썼던 모양이다.


“마나.”

“응?”


“마력을 좀 나눠줄래? [크리에이트 워터]로 다 지워버리게.”


“마력을? 아아~그, 너희가 밤마다 했던...우엣?!”


난 그녀의 손을 잡아당겨 그녀를 품에 안았다. 그녀의 어깨에 내 얼굴을 갖다대며 그녀의 손과 목덜미를 안은 두 손으로 그녀의 마력을 흡수했다.


“뭐뭐뭐뭐뭐....뭐하는 거...! 엘렌.....울어?”


내 입술의 떨림이 그녀에게 전해졌나보다. 그녀가 내 뒤통수에 손을 올리자, 내 눈에서 마나의 어깨를 향해 작은 물방울이 흘러내렸다.


“마나.....”

“괜찮아...넌 잘못하지 않았어. 에리도 마찬가지야. 카린도, 공주님도. 나도. 우린 잘못한 게 없어.”


그녀는 날 이해하며, 차근히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었고 난 그런 그녀에게 내 마음을 전했다.


“나...최근까지, 그러니까, 루드라를 토벌했을 때까지, 계속 싸우는 거에 회의감이 들었었어.”


“....응. 계속해.”


그녀는 왼손으로 나의 손을 잡아주고 오른손으로 날 쓰다듬으며 나를 기다려주었다.


“왜...마왕군에게도 사정이 있는 걸까. 왜 그쪽에게도 가족이 있고 지키고 싶은 게 있는 걸까. 그냥 나쁜 녀석들이고 그래서 죽이는 걸로 끝나지 않는 걸까....왜...녀석들도 나랑 같아서, 인간들과 같아서, 이렇게...슬프게 하는 걸까...”


“바보구나....세상에 사연이 없는 건 없어. 마왕군은 이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우리는 그런 그들을 몰아내고 이 세상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거잖아. 근데 그렇게 슬퍼하면, 사람들을 지킬 수가 없잖아.”


“맞아. 난 내 동료들을 지키겠다고 맹세했어. 사람들을 지키겠다고 맹세했단 말이야. 근데도...왜 이렇게 마음이 아플까? 왜 자꾸 망설여질까....약속했는데...동료들을 위해 검을 들겠다고,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고....다짐했단 말이야....근데....이래서야....! 이렇게 약해서야....!”


또 다시, 내 약함을 증명하듯 눈물이 마나의 어깨에 쏟아져 내렸다. 그러자 마나는 내 머리를 쓰다듬던 손을 멈추고 두 손으로 내 머리를 자신의 가슴에 안았다.


“아니야. 그건 네가 약해서가 아닌 걸. 넌 강해. 그 다정함은, 분명 너의 강한 마음에서 비롯된 거야. 네 따뜻하고 굳센 마음이, 에리를 만나게 해줬고 날 만나게 한 거야. 카린을 만나게 했고 레이첼님과 다른 사람들까지 만나게 해주고 이렇게 강해질 수 있게 해준 거야.”


그녀의 한 손은 내 목을 껴안고 있고 다른 손은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녀의 단단한 옷에, 그녀의 부드러운 가슴에 내 눈물이 계속 묻어났지만, 별거 아니라 듯, 그녀는 자신의 가슴을 빌려주었다.


“분명 힘들고 지칠 길이란 걸 알고 시작한 일인데도, 고되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을 거라고 알고 있었는데도....막상 닥치니까...약해지는 내 자신이 있어. 더 이상 싸우고 싶지 않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해버려.”


“응. 우리는 분명 힘들고 지쳐서 울어버릴 길을 걷고 있어. 하지만 엘렌. 넌 혼자가 아냐. 그런 널 위로해주고 화내주는 동료들이 있잖아. 네가 나한테 해준 것처럼, 그녀들도 널 끌어안고 같이 울어줄 거야. 이렇게 쓰다듬어주고, 또 너에게 검을 쥐어줄 거야. 그리고 너와 함께 싸우겠지. 그러니 검을 놓치마. 단호하게 적을 베어버려. 네가 지키고 싶은 이들을 지키고, 그들을 다치게 하려는 적들을 해치워줘. 마왕을 쓰러트리고 이 세상에 평화를 가져와줘. 우리를 위해 노력해줘. 강해지는 거야.”


그녀는 날 안은 손을 놓더니 내 손을 잡고 날 바라봤다. 그런 그녀의 눈은 자애로웠다. 눈망울에 눈물이 맺혀있으면서도, 그것이 아래로 흐르거나 하지 않고 그녀의 맑은 눈 안에서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다.


“마나....! 응...그럴 거야...! 싸울 거야. 그래서, 나처럼 슬퍼하는 이들이 없도록 만들겠어. 조금이라도...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분명 힘들 거야. 아프고, 죽을 것만 같을 때도 있을 거야. 하지만 엘렌. 그럴 때마다, 동료들에게 의지하는 거야. 지금처럼, 네 약한 모습을, 다정한 모습을 숨김없이 보여줘. 우린, 너의 그런 모습까지 좋아하니까.”


그녀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날 올려다보았다. 그녀의 미소를 따라 한 방울의 눈물이 그녀의 눈에서 떨어지자 내 눈에서 흐르던 눈물이 멈췄고 아직도 내 뺨과 눈가에 남아있는 눈물을 마나가 손으로 닦아 주었다.


난 그런 그녀의 손을 잡고 그녀를 품에 안았다.


“역시....난 바람둥이인가봐.”


그녀를 품에 안고 있어 그녀의 얼굴을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입가가 움직이는 것이 내 옷을 통해 느껴졌고 놀란 내가 그녀를 안은 손을 놓자 그녀는 내 품에서 나와 미소로 날 올려다보곤 고개를 저었다.


“아니야. 넌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더 사랑해줘야 해. 에리랑, 카린이랑, 레이첼님을 더 사랑해줘. 내가 들어갈 자리는 없어. 우린, 계속 친구이고, 동료야.”


“마나 넌...왕자님을, 진심으로 좋아해?”


그녀의 거절에, 나는 다시 그녀의 진심을 원했다. 다시 얄궂은 질문을 하고 움찔한 그녀의 표정을 보고 기대했다. 그녀를 가지고 싶다. 그녀에게 키스하고 싶다. 그녀를 내 여자로 만들고 싶다.


그런 바보같은 생각을 하는 나의 입술에, 그녀는 손가락 하나를 올렸다.


“응. 나 역시, 어렸을 때부터 왕자님을 좋아했어. 그야 잘생기고 강하고 착하신 분인걸. 하지만....너도 그만큼 좋아해. 왕자님만큼은 아니지만 잘생겼다고 생각하고, 왕자님처럼 강하고 착한 너도 좋아. 만약 그때, 네가 날 안아줬을 때, 네가 내게 키스해줬다면, 어쩌면 난 그대로 너의 여자가 되어서 그 이후로도 너와 밤을 같이 했을 지도 몰라."


만약 건강의 마을에서, 그녀를 위로하며 같은 침대에서 그녀를 품에 안고 잠을 청했을때, 내가 그녀에게 나아갔다면, 분명 그 후의 우린 지금과 달랐을 것이다.


"그래도 엘렌. 난 너의 여자로서가 아니라, 왕자님의 여자로서, 왕자님의 아내로서, 네가 마왕을 물리친 평화로운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 레이첼님을 여동생 삼고, 너와도 언제까지나 동료이자 친구로 지내고 싶어. 그러니...지금의 말은 잊을게. 너도, 내가 아니라, 너만을 사랑하고 바라봐주는 아이들을 진심을 다해서 사랑해주고 아껴줘. 알겠지 엘렌?”


그녀가 손가락을 놓고 내게 씨익 웃어주자 나는 그녀를 다시 품에 안았다. 그러자 마나는 손을 빼 내 등을 쓰다듬어줬고 난 그런 그녀를 세게 껴안으며 말했다.


“계속....내 동료로 있어줄 거야?”


“당연하지. 네가 먼저 나한테 동료라고 했잖아. 우린 언제까지나 함께 싸우는 동료야. 비록 모험가를 은퇴하고 둘 다 결혼한다 해도.”


“그렇다면 약속할게. 꼭...! 마왕을 쓰러트리고 너희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게. 내 목숨을 걸고. 반드시 이 일을 끝내보일게. 그러니....언제까지나 친구로 있어줘...!”


“응. 이제부턴 나도 계속 힘이 되어줄 테니까. 동료로서, 같이 마왕을 쓰러트리자. 내 목숨을 너에게 맡길게. 신뢰하는 동료로서, 친구로서, 널 좋아해. 엘렌.”


“응, 나도....좋아해. 마나.”


작가의말

“네가 내게 키스해줬다면 너의 여자가 되었을지도 몰라.”

이 문장 쓰는데 손이 오그라 들어버려서 10분 동안 타자 못침


마나 너 어디서 인소 좀 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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