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도 그림도 다 원하게 되었다.
차근차근히 하는 수 밖에 없는 듯.
갑자기 글이 써지지 않더라도, 갑자기 그림이 그려지지 않더라도...
내 머릿속은 분주할 터이니,
또 언젠가는 팍팍 진도가 나가겠지... ^^
서두르는 건 마음뿐, 이런 마음을 다스리는 일도... 글 공부려나. ㅋㅋㅋ
역시 좀더 그림을 라인에 대한 욕망이... 심각.
처음엔 정지의 이유를 물었으나, 대답이 없고,
글에 오타가 문제인가 싶어 오타를 정리하기 시작하고... 여백을 만들고...
그럼에도 부족해 허덕이다 오늘 연필을 잡고 볼펜을 잡고 붓펜을(붓펜 부드러워라...@.@ 이거 장난아니네 이거.) 잡고서...
이야~ 좋구나.
풍경들이 두근두근거린다. 잊고서 그냥 전진하는 글의 품속에서 그림라인들이 두근두근.
그런 건가. 멈춘 이유는. 알고 싶어서인가. 그리고 싶어서인가.
ㅜ.ㅜ
그럼에도 몇달간 억지로 억지로 나아갔다가 이제야 눈치채고 글을 멈춰버리고
그림을 잡는다. ^^
이런 것도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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