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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됐고, 하자니까.

공지무리들


[공지무리들] 오랜만에 뵙습니다. ^^ 아직 글쓰기는 먼~세상.

네. 오랜말에 뵙지만, 당장 내놓을 스토리는 없네요.

ㅋㅋㅋ

그동안 계속 한약은 먹고 있네요. 이리저리 변형하고... 더하고 빼고.

틈틈히 몸만들기를 빙자한 운동으로 엮은 청소와 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몸에 기운이 없을때도 그랬지만 책을 읽고 싶지만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싶지만 정신과 몸의 균형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오늘도 몸을 움직입니다.

전처럼 머리가 어지럽다거나 기력이 없다거나 그런 것이 아니지만, 아직 튼튼한 일반 정상인을 따라잡진 못하네요.

정말 무술인과 일부 매일매일 쉬지 않고 연속극을 찍는 열혈 연예인처럼 극강 체력이 되고 싶지만 건강에 골몰하는 것도 적당히 하는 게 좋을까 싶습니다.

글을 쓰다가 일을 하다가 건강이 안 좋아서 접다가 그런 과거는 지우고 싶습니다.

힘차게 움직이고 만들어내는 창조자가 되고 싶네요.

그리고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결사... 스페셜리스트. ㅋㅋㅋ

이런 바람들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정말 최고로 행복한 일이네요.

물론 또 건강이 어찌될지 미래는 모르는 일이지만, 계속 바랄 밖에요.

원하고 원하면 이뤄진다지요.

하지만 그 원함이라는 것은 아주 열심히 미친듯이 무의식이나 의식이나 꾹꾹 새겨두지 않고서는 이룩할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게다가 제가 운이 좋았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나름 바보에 가까울 정도로 긍정적인 성향이라 이런 내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약을 먹고 나름 공부를 해서 한의학 입문이라던지 약초... 등등

요즘 빌리는 책들은 죄다 그런 부류네요.

제 주위는 사건사고가 끝없어서....

아니, 그것보다 우리 가족은 늘 병원과 친구라서...

아니, 늘 병과 싸우고 있다라는 게 맞을 겁니다.

저는 단순히 그간 ‘난 허약체질’이야. 라고 했지만, 그래서 지금 이 시점에서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려고 했지만, 역시 스토리를 만드는 일도 글을 적는 게 즐겁다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이 즐겁다는 것은 일종의 회피 게임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도저히 어떻게 찾아야할지 모르니 말이지요.

 

내가 효과를 보니, 가족들에게도 시야가 뻗네요. 내가 한의사따윈 아니지만, 도움될만한 것들은 죄다 끌어모아 약재를 이리저리 ‘탕’~개념으로 순하게 만들어서 ‘보약’겸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부모님한약과 제 한약까지 달이느라 또 다시 기운이 쭉 빠져가지만(그러고보면 정성이란 것은 사람의 좋은 기가 모인 것이 아닐까 하는 ㅋㅋ) 조금씩 좋아져가는 가족을 보자니 기분이 좋더군요.

기운이 생겨나니 사람들은 성향도 다시 부드럽게 변해가고 힘껏 미래를 향한 자신감이 생기는지도 모릅니다.

한때는 입이 헐더군요. 한약이 독한 가 했더니, 약먹고 힘내자~ 하는 내 기운을 내 미력한 체력이 따라가지 못한 거였어요. 오랫동안의 약체를 단번에 끌어올려 움직이다가 탈이 난 거겠지요. 그래서 또 하루 이틀 쉬면서 차근차근...

그런데 역시 갑자기 찾아온 추위는 제게로 하여금 운동을 포기하게하고 그와 동시에 본래의 습관처럼 책을 파고 들게 하기도 했지요. 이럴때면 늘 정신을 차려야지 하면서도 뭐 가끔은 괜찮잖아. 하고 느슨해지기도 합니다. ^^

역시나 이런 제 낯선 모습이 참으로 신기합니다.

건강함이란 건 이런 거구나... 라던가.

얼굴의 윤기란 건 이걸 말하는 거구나... 라던가.

새로운 것들을 많이 보네요.

 

참 두서없이 적었네요. 오랜만에 한 줄 적어본다는 것이...

한때는 그러고보면 참으로 이기적이었네요. 내 글을 만들어서 그 속에서 삶을 자청하고 진짜 삶은 살짝 한눈으로 감고 회피한 채 살아왔으니까요.

 

어떤 이가 심술궂다면 마음이 아픈 것이거나 몸이 아픈 것일 겁니다.

미운 녀석 떡 하나 더 주어야하고, 진심으로 애정을 주어야겠지요?

 

^^그럼 다음에 또....

 

가끔씩 즐기는 독서가 이리 달콤할 수 없습니다.

이젠 머리에 돌 얹은 것 같은 어지러운 기분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 정말 좋군요.

억지로 의지를 불러일으킨다는 것도 없고,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게 좋군요.

 

늘 걱정했던 먹고 사는 일이 제대로 되어진다면

글은 또 제 품속에서 속삭이겠지요. 제. 대. 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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