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억지로 구타를 맞고 싶은 걸지도. 비평이라 적고 비명으로 읽히는...
비평을 해달라는 심리는 자신이 잘 가고 있는지 여부겠지만,
당신은 잘 하고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알이즈웰이지요.
비평에 슬퍼하지 마십시오.
비평가에게 있어 비평이란, 좋은 장면도 많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이런저런 걸 좀 내 취향에 가깝게 만들어 주지 않겠어? 난 그게 거슬린다고 그래 그게 문제야. 넌. 그런 말투같은 거죠.
살짝 아픈 땟지.
하지만, 좌절하고 절망하고 구렁텅이로 빠질텐가...
아. 뭐 저 사람은 저렇군. 하고 그냥 넘기고 글을 다시 큰 눈을 뜨고 다시 보고 다시 일어서는가는 역시 본인의 선택이다.
그 순간부터 본인은 소용돌이치고 말겠지만, 바람에 흔들린 뒤엔 차분해지고 침착해지고 다시 한발자국 걸음을 떼면 되는 일이다.
완결.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다. 완전무결한 글을 쓴 자가 있던가. 그 누군가에겐 여러 시점으로 느껴질 것이다. 세상에 완전한 게 있던가. 세상에 완결이 어딨나...
글을 쓰고 책이 나오고 영화가 되고 노래가 되고 어쩌고 해도
그 다음에 리메이크가 나오고 다시 쓰여지고 다시 덧붙여지는 이야기는 산 넘어 산인데...
단지. 그 순간을 즐기기 바란다.
자신의 성장을 고대하면서.
춤춰라. 달빛이 가득 들어찬 공간에서... 꿈속을 누비며.
...그러니까. 완성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버립니다. 완성이라고 결정지을 수 있는 건 세상에 없기에. 어딘가에서 멈췄더라도 그 다음 이야기를 억지로 내놓으려고 애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저. 기다리고...
어느 세월의 어느 순간에. 턱 하니 제 손에 들어오겠지요.
그 한 줄기 바람을. 꼭 잡아서. 써내려갈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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