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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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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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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4.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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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렘차카의 수호자들(2)

DUMMY

상단의 오크맨들이 검과 방패를 들고 산적을 막아서니 말을 타고서도 인간 대형을 밀어붙이지 못했다.


상단의 두 거구 님로딘과 베무토가 전의로 달려온 산적의 말을 주먹으로 쳐서 무너트렸기 때문이다.


맨 앞의 말이 쓰러지자 말머리를 돌려 좌우로 벌어지며 상단을 포위했다.


"반항하지 않으면 목숨만은 살려 주마. 모두 떠나도 좋다. 물론 여자는 제외하고 말이다."


이놈들 벌써 자신들이 상단을 먹은 것처럼 주절거렸다.

마부석에 앉아 있던 아리안은 쓴웃음을 지었다. 그녀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오크맨의 타이틀을 딴 부족의 유일한 여전사였다.


아리안의 옆에 앉아 있던 늙은 영감 요제프는 말채찍을 허공에 휘두르며 고함을 쳤다.


"이봐 들, 저놈을 잡는 사람에게 아리안이 감사의 키스를 하겠다고 하네. 컬 컬 컬."

"아, 아저씨. 하, 왜 그런 소릴?"

"그거 진짜냐? 와 아리안의 키스를 받아 보겠네. 허허"


포보프가 신이 나 외쳤다. 키가 작고 땅딸막한 포보프는 엄청난 완력을 가진 사나이였다. 가끔 술을 마시고 취기가 오르면 팔씨름 내기를 요구하는데 이 상단에서 아무도 포보프를 이긴 사람이 없다.


그는 손에든 양날의 도끼를 빙글빙글 돌리며 콧수염을 매만졌다.


"네놈은 그 주둥이를 잘 못 놀렸어."


테츠는 마차 안으로 고개를 불쑥 밀어 넣고 말했다.


"거기 세 사람 밖으로 나오면 안 돼! 알지? 엘리나 아지와 마리 꼭 붙잡고 있어."

"네, 알겠어요."


테츠는 일단 아지와 마리가 타고 있는 마차를 지키기로 했다. 딱 봐도 이미 승부가 난 셈이라 굳이 자신이 나설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님로딘과 베무토는 오크 서너 마리는 그냥 결딴낼 정도의 사내다. 이 정도 말 따위 문제 될 것 없다는 듯이 집어 던졌다.


'호오? 마치 외공으로 단련된 듯한 신체다. 외기가 줄줄 흐르는구나. 저 두 사람도 좀만 손보면 극강외공을 익힐 수 있을 텐데.'


테츠는 두 사람을 보고 군침을 흘렸다. 오랜 세월 초원에서 오크와 싸우며 단련된 신체는 그 진가를 발휘했다.


인간의 힘으로 말의 힘을 이기기는 쉽지 않다. 무림의 고수가 아니고서야.

베무토는 선천적으로 힘을 타고난 사내였다. 말의 목에 헤드록을 걸고서 꺾어 버리니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


쓰러진 산적 한 명의 아구창을 날리니 꼬꾸라져서는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하하, 싸움은 곧잘 하는구나. 우리는 수적으로 우세다. 밀어붙여라."


저놈이 이 무리의 대장인 듯하지만, 전술도 모르고 상대의 강함도 파악하지 못한다. 그러니 산적 질이나 하겠지만


산적이라 손속에 사정을 두지 않는 모양이다.

메헬릭의 검술이 가장 눈에 띄었다. 체계적 격식이 있는 법도를 따르는 검술은 아니고 싸움을 위한, 즉 많은 전투 경험에서 자연스레 터득한 움직임에 바탕을 두는 검술이었다.


그러니 상대의 약점, 빈틈만을 노려 효과적으로 공격했다.

렘차카 수호자들의 상인은 말만 상인이지 무슨 전투부대급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전략적인 전투도 그렇고 개개인의 무위도 그렇고 산적 따위 완전히 압도했다.


"이것들이?"


이제야 서서히 상황판단 되는 모양이다. 산적 두목의 얼굴빛이 점점 굳어 갔다.

그리고 그가 탄 말이 매우 놀라 앞발을 들었다.


포보프가 양날 도끼를 휘두르며 놈의 허벅지를 베며 뛰어들었다. 아마도 요제프의 말에 재미 삼아 두목을 잡아내려는 수작.

포보프는 자신의 개성이 묻어 나는 병기를 등에 메고 있는데 철실로 짠 그물이다. 항상 볼 때마다 이걸 휴대하고 다니는데 그의 상징이나 마찬가지다. 그건 오크 포획용 그물이다.


그의 손에서 그물이 쫙 펼쳐지며 산적 두목을 완전히 감싸 버렸다. 보쌈하듯 산적 두목을 감싸 쥔 포보프는 의기양양하게 고함을 쳤다.


"이봐 들 아리안의 키스는 내 것이라고."


그리고는 그물에 갇힌 산적 두목을 주먹으로 매몰차게 두드려 팼다.


"으악, 그만, 그만, 나도 시켜서 했단 말이야."


그가 고래고래 악을 쓸 때 이미 산적들은 뿔뿔이 흩어지기 시작했다.

남아 있던 부류도 칼을 맞거나 주먹을 맞고 흙냄새를 맡는 중이었다.


드로이얀은 피 묻은 도끼를 닦아 내고 산적 두목에게 다가갔다.


"이상한 소릴 했어! 나도 시켜서 했다고? 그게 무슨 소리지?"


포보프가 한 짝 발로 엉덩이를 걷어차자 산적 두목은 앓는 소릴 했다.


"그러니까 그게 살려만 주신다면 다 말씀드립니다. 드린다고요."

"좋아, 누가 우릴 공격하라 했지?"

"검은 망토를 둘렀고 조금 음침하게 생긴 사내였습니다. 세 명의 동료도 있었는데 복장이 매우 특이했고요. 그들이 금덩이 하나를 던져 주면서 이 상단을 공격하라고 부추겼습니다."

"누구지 우린 딱히 원한 살만한 일을 한 적 없는데? 그놈들 자세히 설명해봐"

"검은 망토에 검은색 로브를 걸친 마법사 같은 사람이 대장인인 것 같았고 긴 은색 창을 든 녀석, 자신의 키만 한 그레이트 소드를 든 기사. 그리고 날렵한 복장의 도적인가 그렇습니다."

"괴상한 사 인조군. 아마 놈들도 어떤 목적을 가지고 우리 상단을 노리는 것이 분명해."


더프가 이상하다는 투로 말했다.


"우리가 중요한 물건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닌데 이상합니다. 대부분 생필품과 곡식인데 그렇다고 가죽 판 대금을 노리는 좀도둑은 아닌 것 같고."

"어이 아들 지금부터 경계를 강화하자. 활도 준비해. 일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군."

"이치들은 어떻게 할까요? 대장"


포보프가 그물을 끌어당기며 말하자 드로이얀이 고개를 흔들었다.


"별 볼 일 없는 하룻강아지들은 그냥 풀어줘. 하지만 우릴 공격했으니 수고비 조로 녀석들의 말은 모두 챙겨 두도록"

"알겠습니다. 들었지? 당장 꺼져."


테츠는 눈을 가늘게 뜨고 도망가고 있는 무리 중 한 명을 유심히 노려보고 있었다.


'저놈 이 중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난 녀석인데 왜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지켜보기만 했지? 그러고 보니 누굴 찾듯이 우리를 모두 훑어보기만 했어.'


"형, 산적 녀석들 다 물리쳤어요?'


아지가 고개를 빼꼼 내밀자 마리가 화난 목소리로 말한다.


"아지. 아지 아저씨가 내다보지 말랬잖아. 어서 들어와."

"헤, 괜찮아. 우리 상단은 무적인 걸 한 번도 진 적이 없었단 말이야."

"그래, 우리가 이겼어. 하하."

"거봐, 우리가 이겼다잖아."


마차는 다시 굴러가기 시작했다. 상단은 마차별로 4~5명씩 타고 있으니 인원이 40여 명이나 된다. 그중에 상단 대장의 부인과 식사 담당 여인들 2명을 제외하면 30명에 가까운 사내들이 다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 중 대부분은 오크맨 출신이라 이 상단은 웬만한 공격으로는 끄떡없었다.


'외공이 강하고 싸움으로 단련된 전투민족이구나. 마나를 사용하는 인물도 더러 있으니 괜찮은 조합이다. 응?'


테츠는 이상한 인기척을 느끼고 눈을 감았다. 그는 오감을 크게 확장하고 정신을 집중했다.


'우리 뒤 마차의 아래군. 에르녹 용병들이 찾고 있던 그 도둑인가 보네. 용케 마차 밑에 매달려 있었네. 대단한 끈기인데. 그런데 왜 도망가지 않고 우릴 따라오는 거지?'


에르녹 용병 말로는 어제저녁 숙영(宿營)을 할 때 옮겨붙은 모양인데 도망갈 기회가 수없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단에 숨어 있는 이유가 궁금했다.


일단 상단은 계속 움직이고 있었고 상대도 그리 위험한 존재가 아니니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 저녁이 되어 날이 저물자 상단은 적당한 위치에 캐러밴을 정차하고 말에게 풀을 먹였다.


드로이얀의 부인 에드윈다는 크리스턴, 윌리아와 함께 식구들의 저녁 찬거리를 요리했고 사내들은 밤을 새울 준비를 하느라 부산했다.


테츠는 개구쟁이 두 녀석과 뜀박질을 하며 땀을 흘리는 중이었다.

아지는 기다란 나무막대기를 검 삼아 들고 열심히 휘둘렀다.


"그렇지, 좋아, 그 변화를 기억해. 좀 더 팔을 들어올려야 상대의 십 대 요혈을 찌르기 편해."


아지는 고사리 같은 손에 잡힌 막대를 테츠의 지시에 맞춰 물 흐르듯이 휘둘렀다.


"우와 잘하는데 지금 네가 보인 초식은 구천마검(九天魔劍)의 제일초다. 하하. 허리를 더 틀고 상대가 어디를 공격하는지 잘 보고 있다가 검의 변화를 우에서 밑으로 떨어트리면 검을 쥔 상대의 손목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지."


'놈이 내렸어. 후후. 몸이 저릴 거다. 온종일 매달려 왔으니. 그 정신력은 칭찬해줄 만하네.'


아지에게 검술을 가르쳐 주면서도 숨은 도둑에 대해 신경은 놓지 않았다.


저녁을 먹고 다들 각자 잠자리로 향하거나 주변 경계를 서는 등 할 일을 찾아갔다.

사내들은 밤새 교대로 불침번을 서야 했으니 일찍 잠자리에 드는 사람도 있었다.


드로이얀은 여행하는 동안 자신의 아이들인 아지와 마리를 부탁했다. 유독 아이들이 테츠를 잘 따랐다.

테츠는 자신 옆에서 귀를 세우고 역사 이야기를 경청하는 두 귀여운 아이들을 보며 웃음 지었다.

버클경에게 들었던 주신 제국의 역사를 두 어린 개구쟁이에게 재미나게 들려줬다.


밤새 우는 소리와 풀벌레 소리가 자장가처럼 들리는 가운데 두 녀석은 서로를 껴안고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테츠도 밤하늘 별을 보다 두 눈을 감았다. 그동안 꽤 노숙해 왔으니 큰 불편함은 없었다.

궁중 안의 답답함보다 세상 탁 트이니 오히려 이 생활이 더 즐겁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진버트에게 정말 미안하군. 지금 그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왕궁은 난리가 났겠지, 성황이 대노하면 진버트에게 불똥이 튈 텐데. 괜스레 미안해지는군.'


시간은 자정을 넘었고 경계를 서는 몇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곤한 잠속에 빠져 있었다.


'놈이 움직이기 시작하는군.'


테츠는 지금까지 어둠에 쪼그리고 있던 도둑이 움직이는 것을 감지했다.

도둑은 이 캐러밴 저 캐러밴으로 옮겨 다니며 잠시도 가만있지 않았다.


'녀석이 이 상단을 따라붙은 이유가 있었군. 녀석도 무얼 찾고 있어. 에르녹의 용병이 이 도둑을 찾는다는 것은 결국 이 도둑이 훔친 물건을 찾는다는 거고. 이 녀석 그 물건을 잃어버린 모양인데? 하하. 재미있어지는군.'


밤은 더욱더 깊어가고 새벽이 다가왔다. 테츠도 녀석을 무시하고 잠에 빠져들어 있었다.


-휙


차가운 공기 흐름의 변화에 민감한 테츠가 살짝 정신을 차렸다.


'누군가 침입했다! 경계를 서고 있는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고수다.'


잠이 확 달아난 테츠는 누워 있는 상태로 조용히 주변을 감시했다.


'후후, 이놈도 무얼 찾으러 왔어. 재미있어지는데. 도대체 무슨 물건이기에 이토록 공을 들이지? 응?'


저 멀리서 조용한 대지를 울리는 발걸음 진동이 들려왔다.


'하나, 둘, 셋! 곧장 이곳으로 온다. 이놈들도 범상치 않은 놈들이군.'


테츠는 몸을 벌떡 일으키고 아이들을 양쪽 옆구리에 끼웠다.

그리고 지나가는 길에 더프를 발로 차 깨웠다.


"적이야."


그 말에 비몽사몽 하던 더프가 화들짝 정신을 차리고 옆에 놓인 장검을 붙잡았다.


"더프, 사람을 깨워 쳐들어오는 놈들은 상당한 실력자들이야. 아마도 낮에 산적 두목이 말한 그놈들이 분명해."

나는 캐러밴에 아직 잠이 덜 깬 두 녀석을 던져 넣고 급히 여자들이 모여 자는 쪽으로 다가갔다.


"엘리스 일어나, 엘리스"


그녀는 부스스한 표정으로 일어났다.


"적이다. 우리 캐러밴에 동생들을 넣어 놨으니 네가 챙겨."

"아, 알겠어요."


숙영장이 갑자기 어수선해졌다.


드로이얀은 도끼를 들고나와 막 일어나는 사내들을 다그쳤다.


"횃불을 더 밝혀라. 무기를 잡고. 이번에 오는 놈들은 만만치 않은 놈들이야."


'둘, 다 숨었군.'


분위기가 어수선해지자, 도둑도 조금 전에 침입한 녀석도 조용해졌다.


"쳇 몰래 습격하기는 걸렀네. 우리가 온 걸 알고 있었군. 이곳에 실력 좋은 놈이 있는가 보네"


어둠 속에서 번쩍이는 불빛이 느껴졌다. 그리고 서늘한 목소리와 함께 삼 인이 모습을 보였다.


방금 반짝였던 불빛은 마법사인 사람이 들고 있는 지팡이의 수정구에서 흘러나오는 빛이었다.


"전격계 마법사인가? 귀찮게 되었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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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9

  • 작성자
    Lv.99 변진섭
    작성일
    19.06.21 23:16
    No. 1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소설보러
    작성일
    19.07.12 23:41
    No. 2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탈퇴계정]
    작성일
    19.07.29 02:15
    No. 3

    무공을 왜이렇게 쉽게 가르쳐주는거임 ? 자기 밑에 시종은 그럴만하지만 이건 에바임..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66 야생의주작
    작성일
    19.10.06 02:08
    No. 4

    주인공 무공전수 안하면 죽는 병이라도있음? 무공전수가 폐쇠적인 중원출신인데 무공막 전수하네;;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56 bb******..
    작성일
    20.02.22 22:12
    No. 5

    상대 비기부터 파훼법까지 다 털어 퍼뜨려 버려서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었다는 문구는 기억 저편으로 던져버리고 무공 가르쳐 주는것 가지고 새삼스럽게 지적질이라니 이전 내용 기억 안나면 댓글 달지말자 진짜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62 [탈퇴계정]
    작성일
    21.05.05 14:57
    No. 6

    파훼법을 알고 있다 해서 무공을 가르치는거 개에바임 님이 님이 자수성가 해가지고 돈 많이 벌었다고 해서 니가 번 돈을 막뿌리고 다닐거임? 그럴거 아니면 조용히 해
    무식한 소리 하지 말고 아니 한다고 해봤자 증명하지도 못할테고 그럴 능력도 없는게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2 [탈퇴계정]
    작성일
    21.05.05 15:00
    No. 7

    하긴 그럴 놈이였으면 여기서 있진 않았겠지 참고로 말하면 내가 안그렇단 말은 안했다. 아무튼 쌉소리 적당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탈퇴계정]
    작성일
    21.05.05 15:03
    No. 8

    유재석도 그렇게 멍청하게 살진 않아
    어떤 사람이 고기집에서 유재석 만났는데 고기를 사달라고 하다가 유재석이 거절했는데 유재석 욕먹었다는거 알고 있냐?
    선한거 하고 호구짓은 다르다
    이놈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세비허
    작성일
    22.03.02 11:10
    No. 9

    건필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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