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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하
작품등록일 :
2019.04.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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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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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1.09.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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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드러나는 진실

DUMMY

드러나는 진실


신부의 이마에 땀이 맺히기 시작했다.

그는 뒤에 대기하던 신부를 향해 말했다.


"교대해야겠네."


장내는 조용했고 톱질 소리만 요란하게 울렸다.

클레멘스 신부가 보다 못해 소리쳤다.


"아무래도 힘이 모자라는 모양인데 윌리엄 사제 자네가 대신해 주겠나?"


윌리엄은 더는 참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고함치려는 순간 내가 손을 들어 제지했다.


"윌리엄 후딱 끝내자 이 코미디를 언제까지 할 거야?"

"그러다 뿔이 잘리기라도 하면요?"

"괜찮아. 내가 괜찮다고 하면 괜찮은 거야. 이 바보들이 포기할 때까지 해도 돼."

"후, 그럼 흉내라도 내겠습니다. 정말 우리가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저도 의문이 서네요."

"예수는 기적을 행하고 인간을 도왔지만 결국 십자가에 못 박혔지. 그는 신성력을 사용할 수 있는 성인이라고. 그런 그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인간을 위해 희생했어."


윌리엄은 처단자의 톱을 들고 얼굴을 찌푸렸다.


"그럼 갑니다."


다시 톱질이 시작됐다. 사제가 하던 때와 달리 톱질 소리가 요란하게 흘러나왔다.


"드르륵, 드르륵."


고요한 심판장 안에 오직 톱질 소리만 울렸다.


"좀 더 힘을 줘라. 윌리엄, 네 힘이 그것뿐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천사의 대리인이 악마 하나 처리 못 한다면 어찌 인간을 구원하는 자라 불릴 수 있겠는가?"


클레멘스의 목소리에 윌리엄은 폭발 직전까지 갔다.


"윌리엄 날개를 꺼내 그리고 확실하게 해."

"정말 그래도 됩니까?"

"물론."


-푸악


윌리엄의 등에서 날개가 뽑히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나온다.


"여러분 보십시오. 저는 마음을 다할 것입니다."


그렇게 외친 윌리엄이 톱질을 하자 무슨 마차 굴러가는 소리가 났다.


-와그륵, 와작


"어?"


윌리엄은 놀라 톱을 들었다.


"이거 톱니가 다 갈려 나갔는데요? 까짓거 전력을 다해 한번 썰어 보죠."


-와드득, 뚝


"이런."


윌리엄은 반으로 툭 부러진 처단자의 톱을 들어 올리며 흔들었다.

"안 되는데요?"

"처단자의 톱이···."

"그분이 남겨주신 천사들이 사용하는 물건이 어찌?"

"오, 아멘."


클레멘스 신부뿐만 아니라 발랑 케스트도 놀라움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세무엘 신부가 말했다.


"더는 그를 몰아붙여서는 안 됩니다. 테스트할 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라곤 사제는 반항 한 번 하지 않고 우리 요구를 모두 들어주었습니다. 그에게 면죄부를 줘야 합니다."


세무엘 신부의 말에 윌리엄은 처단자의 톱을 던져 버리고 말했다.


"아라곤은 직접 우리를 이끌고 악마와 싸워 롱기누스 창을 차지했습니다. 악마는 많은 방법으로 그를 유혹하려 했으나 그는 끝까지 인간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습니다. 비록 마지막에 악마의 농간으로 동료를 잃었지만 살아남은 네 명의 동료들이 모두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롱기누스 창을 가지고 온 것은 우리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서가 아닌지 어떻게 증명하는 거지?"


나는 참지 못하고 고개를 들었다.


"이제 이런 개그는 그만하도록 하지."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나에게 집중됐다.

상석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 나가자 갑자기 사방이 조용했다.


클레멘스 신부는 나와 윌리엄을 번갈아 보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그때 발랑 케스트가 한 손을 들어 올리자 심판장을 에워싸고 있던 크루세이더가 심판장 안으로 내려왔다.


"여기서 무기를 난사할 생각인가?"

"그럴 상황이 온다면 어쩔수 없지."

"저따위 무기로 나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

"저따위? 크루세이더의 무기는 천사의 은총이 서린 무기다. 악마는 가우스건을 견딜 수 없어 우리의 성녀들은 악마를 퇴치하기 위해 축복받는 인간들이다."

"아라곤 참으세요. 아라곤의 기분은 알겠지만, 이들이 이해할 시간을 조금이라도 허락해 주세요. 공포는 진솔한 믿음을 끌어낼 수 없다는 걸 아라곤도 말했잖아요."


클레멘스 신부를 쏘아봤다.


"이제 무엇이 더 남았나?"


그는 윌리엄을 바라봤다.


"윌리엄 사제 자네의 이모탈을 사용할 때네. 그것으로 이 악마를 심판해 주게."

"무슨 소리 하는 거냐? 아라곤이 왜 악마냐? 그따위 치졸한 방법으로 나를 몰아가지 마라."


윌리엄이 폭발하고 말았다. 그는 날개를 펄럭이며 심판장 한가운데로 날아올랐다. 그의 몸에서 찬란한 휘광이 뿜어지자 장내는 더더욱 술렁댔다.


"윌리엄 진정하거라. 네가 그렇게 해서 나아질 것이 없다. 오히려 혼란만 가중할 뿐이다. 우리는 그저 믿음을 잡고자 하는 것이며 마음속의 의구심을 없애는 과정이다. 네가 도와주어야지 우리 마음에 평온이 내려온다. 아라곤 사제가 진정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만 확인시켜 주면 간단히 끝날 일이다."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믿겠습니까? 테스트는 분명히 끝났습니다. 왜 그의 뿔을 악마라고 치부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는 아라곤 그 자신일 뿐 절대 악마가 아닙니다. 그가 악마가 아니라면 이 날개 또한 천사의 날개가 아닙니다."

"인간은 나약한 존재다.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존재 앞에 서면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이게 된다. 그리고 그 존재에 관해 탐구하고 분석한다. 우리 위에는 이미 믿음의 존재인 하느님이 계시다. 그분 앞에서 우리의 믿음이 흔들려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가 진정 우리를 위한다면 무엇 때문에 우리를 위해 희생한다는 것인지 그것이 소명되지 않았어. 그러니 우리로서는 그의 미음을 시험대에 올리지 않을 수 없는 것이야."

"그렇다고 해도 이건 너무 과하지 않습니까?"


세무엘 신부가 클레멘스 신부를 제지하며 말했다.


"왜 악마의 상징인 뿔을 자르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가? 윌리엄 사제 자네는 뿔을 잘랐기 때문에 천사의 힘을 각성했다. 만약 아라곤 사제도 같은 네필림이라면 당연히 악마의 뿔을 잘라 천사의 힘을 각성시키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가?"

"천사와 악마의 힘이 그렇게 중요합니까? 저는 천사가 아니고 윌리엄입니다. 그는 악마가 아니라 아라곤일 뿐이고요. 지금 저희가 얼마나 분을 참고 있는지 아십니까? 아라곤이 마음만 먹는다면 바티칸 시국을 잿가루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음을 상기해 주십시오. 여러분은 지금 악마를 건드리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분노를 자극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를 화나게 해서 믿음을 얻을 거라면 그 믿음 대신 얻는 것은 공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윌리엄 사제 지금 자네는 우리를 협박하는 건가?"


내가 앞으로 나섰다.


"크루세이더를 보니 신성력으로 만들어졌어. 어떤 방법으로 만들어졌는지 알수 없지만, 명령계통이 조금 이상하군. 마치 무언가로 조종이 되는 것처럼 크루세이더의 정신파가 모두 교황 당신을 향해 있구먼."


그 순간 발랑 케스트의 얼굴 위로 조금 당황한 표정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잠시 휴정을 선고하겠소."


그는 그러고는 급히 자리를 떴고 우리 주변은 크루세이더들이 둘러쌌다.


"아라곤 미안합니다. 이들이 이 정도로 나올 줄 상상도 못 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반갑게 맞아 주는 것이 이상하지."


사제는 부서진 톱 조각을 주섬주섬 치우기 시작했다.


***


"이거 참 위쪽에선 코미디 쇼를 하는군."


언노운이 표시해준 길을 따라가다 신성력이 새어 나오는 어느 연구실에 호기심을 느껴 들어왔다. 마침 크루세이더도 근처에 없고 이그조틱도 없어서 텅 빈 과학실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었다.


벽과 천정과 심지어 바닥까지 새하얀 페인트를 칠해 놓았는지 새하얗다. 페인트인지 아니면 자연스러운 재질인지 뭔지 모르는 것들이다. 촉감을 보니 돌이었다.


여기서 들키면 위쪽에 있는 내가 곤란하니 최대한 몸을 사리면서 움직였다.

넓이와 비교해 인원이 턱없이 적어서 피해 다니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가만있어봐라 이건 무슨 냄새야?"

【포르말린입니다. 폼알데하이드의 35% 수용액입니다】


냄새를 쫓아 다음 방으로 들어갔는데 잠시 멍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뭐야? 이건 인간인가?"


커다란 둥근 유리통 안에 인간이 통째로 포르말린 액에 담겨 있었다. 한둘이 아니고 긴 복도처럼 구성된 곳에는 수많은 인간의 표본이 진열되어 있었다.


【스캔 결과 서전 임펙트 이전의 인간입니다】

"이모탈 시티의 평범한 인간과 같다는 소리지?"

【그렇습니다】


문제는 온전한 인간이 없을 정도로 훼손된 시신이 더 많다는 것이다. 오른쪽은 남자. 왼쪽은 여자. 심지어 노인과 어린아이도 섞여 있었다.


"왜 이리 해 놓은 거지?"

【이런 행위를 한 당사자에게 직접 듣는 것이 감정 형성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만 아이들도 있는데 이들은 수명대로 살다가 간 것이 아니잖아? 이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지? 이상하네! 왜 자손을 번식시키지 못했지?"


이모탈 시티와 같이 권능의 침습을 피해 지켜진 사람이라면 번식이 가능했을 거다. 그런데 이건 웬 해괴한 일인지 모르겠다.


"여기 모두 몇 명이지?"

【338명입니다】


일단 신성력이 안에서 나오고 있어서 복도를 따라 걸었다.

유리 상자에 들어 있는 인간들을 보니 눈살이 저절로 찌푸려졌다.


특히 여성의 경우 어린아이, 성인, 심지어 노인까지 모두 자궁이 적출 되어 있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라 그로테스크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눈에 들어왔다.


"야, 꼭 당사자에게 들어봤자지 이들 왜 이렇게 해 놓은 거야?"

【이 길이 끝나는 곳에 답이 있습니다】

"그래, 알았다고 직접 내 눈으로 보면 된다 이거지."


복도인지 진열대인지 길이가 80m나 되었다. 복도 중간중간에 감시 카메라가 있었으나 언노운이 모두 해결했다.

그리고 단 한 사람이 이 복도 끝에 있다.


새하얀 문은 작은 유리 창문이 달린 슬라이딩 도어였다.

안으로 들어가니 정말 눈 뜨고 볼 수 없는 기괴한 장면이 연출 되어 있었다. 벽에는 수많은 표본 같은 것들이 즐비했고 그것은 인간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몬스터 일부분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눈살이 절로 찌푸려졌다.


"당신 누구요?"


흰 가운에 두꺼운 안경을 쓴 전형적인 서양 노인의 모습이며 이그조틱이다. 권능이 거의 나오지 않아. 전투력이 형편없었다.


발랑 케스트와 신부들도 그렇고 전투력은 이그조틱의 절반 수준이었는데 언노운의 설명으로 이곳 공기 중에 포함된 신성력에 오래 노출되어 권능이 약해진 탓이었다.


신성력이 좋은 점도 있지만, 권능으로 강화된 인간에게는 오히려 이런 악영향을 끼친다. 그런 모순을 모두 받아 들일 수 있는 것은 오직 네필림뿐이다.


노인은 한동안 멍하니 서 있었다. 이미 언노운이 심층 다이브를 전개하여 그의 감정을 제어했기 때문이다.


"여기는 뭘 하는 곳이지?"

"생체실험 연구실입니다."

"주된 업무가 뭐지?"

"인간의 번식을 위해 인공 자궁을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 있는 인간 표본은 어떻게 된 건가?"

"발포드가 이끄는 혁명군에 사살된 자들입니다."

"발포드는 누구인가?"

"현 교황 발랑케스트 1세입니다."

"그럼 교황이 이들을 모두 죽였다는 말인가? 무슨 이유지?"

"이 세계의 인류는 새로운 진화를 이룩했습니다. 구시대의 나약한 인간은 네안데르탈인처럼 도태되어야 하므로 바티칸 시국에 살아남은 모든 구시대 인류를 모두 제거 했습니다."

"하, 이거 참. 환장할 노릇이군. 씨발! 누가 악마인지 구분이 안 되네. 이 개새끼들이 진짜. 마지막 한 줄기 동정마저 부숴 버리는군. 이놈들 나치처럼 인종 청소를 한 것이 아닌가? 이거 인제 보니 정신병자 새끼들이네. 진짜 교황도 아니었어."


나는 잠시 울분을 가라앉히고 멍한 박사를 향해 질문을 이어갔다.


"그래 성과는 있었나?"

"제가 불려 왔을 때는 시신이 오래되어서 적출한 자궁은 대부분 쓸모없었지만 유일하게 단 한 번 성공한 사례가 있습니다. 기적이었죠. 인류의 모든 희망을 품은 마지막이자 최초의 여성인 이브가 탄생하였습니다."

"이브? 그녀는 어떻게 되었나?"

"당시 창성의 검 프라스퍼 소드 17기갑 컴벳 울프의 나이트 아울이 그녀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가만 나이트 아울이라면 이모탈 시티 엘리엄 문고의 엘리엄이 아닌가? 수정이···. 박수정이 그럼?'

"그들은 어떻게 되었지?"

"지금까지 찾고 있으나 그들의 종적은 영원히 지워졌습니다. 현 인류의 보전을 위한 유일한 여성. 임신 가능한 최후의 여성입니다."


마지막 좋아하네. 우리는 인구 과잉으로 쓰레기 취급당하는 실정인데.


"크루세이더는 어떻게 만들었지?"

"저희는 나치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지 않으면 안 됩니다. 유럽에 살아남은 여성은 모두 이 교황청으로 불려 들어 인공 자궁을 만들기 위해 그녀들의 자궁을 적출 하였고 그런 그녀들을 교황이 자신의 친위대로 만들었습니다."

"크루세이더는 이그조틱의 권능이 아닌 어떻게 신성력을 가질 수 있었지?"

"천사의 시체에서 세포를 추출하여 그녀들의 몸에 합성시켰습니다."

"천사의 시체? 그건 또 뭐지?"

"서전 임펙트 당시 이곳에 추락한 천사의 한 조각으로 판명됩니다."

"조각? 천사는 몸의 형체가 없는 지적 의식체야. 세포가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되지."

"저희는 단지 그것을 그렇게 부를 뿐입니다."

"왜 다 여자야? 남자는 없고?"

"남자들은 거부 반응을 일으켰고 인간의 세포가 견디질 못하고 녹아내렸습니다. 여성이면 자궁이 있던 자리에 천사의 세포를 착상시킬 때만 거부 반응이 없었습니다. 남성 중에서도 살아남은 자들이 나왔는데 그들 또한 교황의 하수인이 되어 전쟁터로 끌려 나가 희생되었습니다. 창성의 기사단도 그중 하나입니다."

"인간 이하의 짓을 스스럼없이 하는군. 발랑 케스트 이놈은 교황과 아무런 관련 없는 인종차별 주위 놈이잖아. 이러니 나치와 피 터지도록 싸우고 있지. 이거 위에서 개그쇼를 한 것이 완전히 말짱 도루묵이 되었네. 병신 같은 짓을 했어."

"천사의 시체라는 것은 어디에 있지?"

"저를 따라오십시오."

"자네 이름은 어떻게 되나?"

"올셈 그리엄입니다. 과거 생명 공학자였으며 노벨상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 같은 생명 공학자가 왜 발포드 같은 놈의 밑에서 일하는 거요?"

"그를 위해 일하기보다는 인류의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임신을 할수 있는 여성을 만들어야 인류는 멸족의 길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모탈 시티는 도대체 어떻게 살아남았지? 하우레스 라인은 왜 이모탈 시티를 지키는 거지? 알수 없다. 언노운도 그에 대한 답은 일절 입에 담지 않는다. 그렇다는 것인 그 요소가 이 세계 역사의 흐름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것이란 뜻이다.


이 실험실 안에 있습니다.


"여기 지하는 어떻게 팠나?"

"판 것이 아니라 조금 전 말씀 드린 추락한 천사로 인해 뚫린 구멍이었습니다. 필포드의 혁명군이 이곳을 점령했을 당시 천사의 시체를 입수하였고 그것을 연구하기 위해 이그조틱 중 과거 건축 이력이 있는 사람을 모으고 약 오십 년에 걸쳐 이곳을 건설했습니다. 당시는 바티칸 시국의 보유 자재만으로 기초 건설 가능했고 팬더모니엄이 나타난 이후로 그곳의 물품을 이용하여 지하 도시를 완성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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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올센의 기억 +2 21.09.06 482 12 14쪽
» 드러나는 진실 +1 21.09.03 492 13 16쪽
682 우매한 자의 변론 +1 21.09.02 480 12 13쪽
681 존재 이유 +1 21.09.01 479 11 13쪽
680 발랑케스트 1세 +2 21.08.31 507 14 15쪽
679 교황청 +2 21.08.30 489 15 15쪽
678 바티칸 시국 입성 +1 21.08.27 484 14 13쪽
677 화이트 폭스와 크루세이더 +1 21.08.26 480 17 14쪽
676 서로의 전투력을 비교해 보아요 +1 21.08.25 501 11 14쪽
675 네필림의 탄생 비화 +2 21.08.24 519 12 14쪽
674 이탈리아 입성 +1 21.08.23 489 12 13쪽
673 반신의 전투 +1 21.08.20 519 15 14쪽
672 전투 참여를 허락해 주십시오 +1 21.08.19 520 12 13쪽
671 분신 +1 21.08.18 512 13 14쪽
670 악마는 믿을 수 없는 존재 +2 21.08.17 514 14 14쪽
669 로마를 향한 여정(2) +1 21.08.16 517 14 13쪽
668 로마를 향한 여정(1) +1 21.08.13 600 19 13쪽
667 Pandemonium. Mammon's Tower(288) +2 21.08.12 570 16 15쪽
666 Pandemonium. Mammon's Tower(287) +2 21.08.11 500 14 14쪽
665 Pandemonium. Mammon's Tower(286) +2 21.08.10 480 1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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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Pandemonium. Mammon's Tower(249) +1 21.06.02 477 14 13쪽
627 Pandemonium. Mammon's Tower(248) +1 21.06.01 498 13 14쪽
626 Pandemonium. Mammon's Tower(247) +1 21.05.31 478 14 14쪽
625 Pandemonium. Mammon's Tower(246) +1 21.05.28 502 13 14쪽
624 Pandemonium. Mammon's Tower(245) +4 21.05.27 512 14 13쪽
623 Pandemonium. Mammon's Tower(244) +1 21.05.26 478 14 14쪽
622 Pandemonium. Mammon's Tower(243) +1 21.05.25 484 13 14쪽
621 Pandemonium. Mammon's Tower(242) +1 21.05.24 492 13 15쪽
620 Pandemonium. Mammon's Tower(241) +1 21.05.21 523 14 14쪽
619 Pandemonium. Mammon's Tower(240) +1 21.05.20 512 15 13쪽
618 Pandemonium. Mammon's Tower(239) +1 21.05.19 500 14 14쪽
617 Pandemonium. Mammon's Tower(238) +1 21.05.18 511 13 14쪽
616 Pandemonium. Mammon's Tower(237) +2 21.05.17 501 13 15쪽
615 Pandemonium. Mammon's Tower(236) +2 21.05.14 505 14 13쪽
614 Pandemonium. Mammon's Tower(235) +1 21.05.13 506 13 14쪽
613 Pandemonium. Mammon's Tower(234) +1 21.05.12 523 15 13쪽
612 Pandemonium. Mammon's Tower(233) +1 21.05.11 536 12 15쪽
611 Pandemonium. Mammon's Tower(232) +1 21.05.10 526 13 14쪽
610 Pandemonium. Mammon's Tower(231) +2 21.05.07 514 14 13쪽
609 Pandemonium. Mammon's Tower(230) +1 21.05.06 536 13 14쪽
608 Pandemonium. Mammon's Tower(229) +1 21.05.05 522 12 13쪽
607 Pandemonium. Mammon's Tower(228) +2 21.05.04 542 12 14쪽
606 Pandemonium. Mammon's Tower(227) +1 21.05.03 517 11 15쪽
605 Pandemonium. Mammon's Tower(226) +1 21.04.30 541 15 15쪽
604 Pandemonium. Mammon's Tower(225) +1 21.04.29 527 14 13쪽
603 Pandemonium. Mammon's Tower(224) +2 21.04.28 545 13 16쪽
602 Pandemonium. Mammon's Tower(223) +1 21.04.23 539 12 13쪽
601 Pandemonium. Mammon's Tower(222) +1 21.04.22 525 11 15쪽
600 Pandemonium. Mammon's Tower(221) +2 21.04.21 569 12 15쪽
599 Pandemonium. Mammon's Tower(220) +4 21.04.20 560 10 14쪽
598 Pandemonium. Mammon's Tower(219) +1 21.04.19 551 14 14쪽
597 Pandemonium. Mammon's Tower(218) +1 21.04.16 559 13 13쪽
596 Pandemonium. Mammon's Tower(217) +1 21.04.15 564 15 15쪽
595 Pandemonium. Mammon's Tower(216) +1 21.04.14 533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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