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eo***** 님의 서재입니다.

두 남자의 비취 여인

웹소설 > 자유연재 > 일반소설, 현대판타지

eoqkr19
작품등록일 :
2021.06.06 06:19
최근연재일 :
2021.06.25 06:55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935
추천수 :
13
글자수 :
157,593

작성
21.06.12 15:28
조회
35
추천
0
글자
11쪽

11화 수빈 음식점 적응 (부제: 바람 거센 바다 건너기 )

.




DUMMY

수빈 음식점 적응 11 (부제:바람 거센 바다 건너기)




수빈의 음식점 적응과 수빈과 점점 가까워지는 석주 현미와 석주의 만남


코끼리는 낭만적인 새소리가 좋았다.


갈색 머리 여인과 강아지는 코끼리 등에 앉아 거센 바람이 부는 바다 건너기???




*****


수빈은 현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그의 집에 방문을 했다.


승진은 아직도 얼굴엔 핏기가 없었다.


"어서 오너라 우리 현미"


"아빠"


"그래 많이 컸구나!"


"아빠는 왜 이렇게 야위었어?"


"현미 보고 싶어서"


현미는 그 말을 하니 수빈을 쳐다보았다. 아마도 아빠를 데리고 가고 싶어 하는 눈치였다.


수빈은 차가운 말투로 말을 했다.


"건강은 어떠세요?"


"좀 좋아진 것 같아"수빈은 현미 아빠라는 이름 외에는 관심이 없는 듯 행동을 했다.


그때 벨이 울렸다.


"안녕하세요"


"응 민정이와 소미구나"


승진은 반가운 얼굴을 했다.


"요즘 자주 오는구나!"


수빈은 그 말이 끝나자 비웃듯 말했다.


"자주...?"


수빈의 말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승진은 수빈이 자신에게 멀어져 가는 것 같은 생각에서 서운한 표현 같기도 했다. 현미가 아니면 아마 이들은 벌써 왕래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미라는 끈을 이용하여 별거라는 이름으로 그 끈은 이어지고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똑 부러지는 그녀의 시누이의 울타리 때문...


소미는 승진의 작은 아파트를 마치 자신의 집처럼 여기저기 흩어진 것들을 정리했다.


민정은 수빈의 눈치를 보면서 소미에게 그 일을 하지 말라고 눈치를 주어도 그녀는 알아듣지 못했다.


그때 수빈의 핸드폰 소리가 울렸다.


"여보세요"


"수빈 씨 저 석주입니다."


"아 네!"


승진은 그녀의 전화받는 표정을 유심히 살폈다.


수빈은 얼버무리면서 핸드폰을 꺼버렸다.


승진은 투명스러운 말투로 말을 했다.


"무슨 전화를 그렇게 끊어?"


"당신이 또 예전 버릇 나오는군요."


"그래 우린 남처럼 살자고 별거를 한 상태지..?"


수빈은 뽀로통한 얼굴로 현미의 손을 잡고 만지작거렸다.


"엄마 왜 그래 아빠하고 또 싸울 거야?"


"아니야"


수빈은 승진에게 화난 음성으로 말을 했다.


"아이가 아빠를 보고 싶다고 해서 왔는데 우린 안 만나는 게 서로 감정의 골이


깊어지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럼 차라리 이혼을 해 달라고 말하지그래?"


"당신의 말투도 여전하시군요."


현미는 엄마와 아빠의 대화에서 사이가 좋지 않음을 실감하는 듯했다.


소미는 커피를 끓여 승진과 수빈이 말하는 사이 들어와 마시라고 갖다주었다.


수빈은 승진과의 감정이 좋지 않지만 소미의 행동도 좋게만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수빈은 다시 전화를 걸었다. 석주와 그녀는 매일 통화를 하고 문자 메시지로 서로의 마음을 전하고 하는 사이로 발전하고 어느 듯 이들의 거리는 좁혀져 가고 그 거리만큼 승진과의 거리는 멀어져 갔다.


석주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수빈 씨 조금 전에 전화를 갑자기 끊기에 무슨 일이라도 생겼나 걱정했어요"


"아 좀 겁한 일이 있어서..."


"수빈 씨 저번에 만난 장소에서 현미랑 같이 볼 수 있을까요?"


"네 지금 30분이면 도착할 것 같아요"


수빈은 핸드폰을 닫고 현미를 데리고 약속 장소로 가서 석주가 오기를 기다렸다.


잠시 후 그 남자는 깔끔하게 차려입고 수빈의 앞에 나타났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현미 목소리만 듣다 만나보니 아주 예쁜 아가씨구나!"


현미는 부끄러운 듯하면서 방긋 웃었다.


" 현미가 수빈 씨를 닮아 다음에 자라면 남자 많이 울리겠는데요."


"석주 씨도 참 제가 뭐 예쁘다고 전 수빈 씨가 제일 예뻐 보이는 걸 어떡하죠.?"


"하긴 제 눈이 안경이라니..."


석주는 와인을 시켜 수빈과 같이 건배를 하고 현미에게는 적당한 것을 시켜 주었다.


음악은 근사하게 깔려 이들의 밀어를 한층 달콤하게 비추었다.


석주가 수빈의 손을 잡으며 말을 했다.


"수빈 씨 다음 토요일 저와 제주도 여행 같이 가지 않으시겠어요?"


"현미는 누가 보죠?"


"같이 데리고 가죠."


"그래요 이번에 제가 거절하면 석주 씨 토라지실 거죠?"


"잘 아시네"수빈은 이젠 거절을 할 핑계를 찾지 못해 마지못해 대답을 했다


석주는 기분이 좋은지 수빈의 볼에다 대고 입맞춤을 하면서 어린아이 마냥 즐거워했다.


"왜 이러세요."


"현미가 보고 있어요."


"현미 지금 화장실 갔잖아요?"


수빈은 겸연쩍은 듯 볼을 닦으며 먼 산을 바라보니 웨이터가 저녁 식사를 가지고 왔다.


수빈의 가슴속에는 석주의 좋은 점은 점점 넓어져 가고 ...


붉은 불빛 아래의 수빈의 모습은 더욱 아름답게 비쳤다.


"수빈 씨를 알게 된 것을 행운으로 생각해요"


"저도..."


"우린 수빈 씨의 구두에게 감사해야겠어요."


수빈은 피식 웃으며 현미를 쳐다보았다. 시간은 흘러가고 현미는 빨리 집에 가자고 떼를 썼다.


"석주 씨 우리 이젠 집에 가야겠어요."


석주는 현미에게 입에 묻은 것을 닦아주면 현미에게 자상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석주는 수빈과 현미를 집 앞에 내려주고 손을 흔들며 갔다.


수빈은 그렇게 고급 음식점에서 적응하며 현미도 돌보며 시간은 24시간이 모자랄 정도였다.


오늘은 현미가 조금 일찍 들어온다고 하여 수빈 역시 그 시간에 맞춰 들어왔다.


그녀가 냉장고 문을 열고 커피를 타려고 하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올케 나야 "


"네 어쩐 일이세요?"


"다름이 아니라 내가 어제 승진이 집에 반찬을 갖다주러 가니 소미가 와 있더구나 !"


"그래서요?"


"부부가 오랫동안 별거를 하다 보면 자꾸 정이 떨어지는 거야 올케가 좀 양보해서 승진이를 받아 주면 안 될까?"


"왜요? 승진 씨가 그렇게 말을 해 달라고 하던가요?"


"아니야 내 생각이야"


"그 사람 무슨 일을 한다던 가요?"


"응 대출을 조금 받아서 전자제품 대리점을 한다고 하는데..."


"그래요. 저희들 일은 알아서 할 거니까 신경 쓰지 않았으면 해요."


"물론 알아서 하겠지만 보기에..."


시누이는 소미가 들락거리는 모양새도 좋지 않고 수빈과의 거리도 멀어지는 듯하니 신경이 쓰이는 눈치였다. 수빈은 현미가 다른 아이들처럼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학습지를 한 것도 아니고 하여 그녀는 두 종목의 공부를 시켰다.




며칠 뒤 수빈의 음식점에 정사장이 왔다. 수빈은 그가 좋아하는 메뉴판을 내밀었다.


"수빈 씨 제가 맛있는 것을 사줄 테니 우리 같이 식사해요."


"사장님 전 이 집의 종업원입니다."


"물론 알죠 이 집의 사장은 저와 친구예요."


"하지만 ..."


정사장은 음식점 주인에게 말을 하고 수빈을 자신과 같이 식사하자며 앉혔다.


"정사장님 여기는 단란 주점이 아닙니다."


"네 알아요 그러니 주인에게 양해를 구했잖아요."


"저 이러면..."


"괜찮아요. 처음에 소개할 때 수빈 씨와는 잘 아는 사이라고 말을 했으니..."


수빈은 정사장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잠시 후 이 음식점에는 생 음악이 흘러나오기도 하며 가끔은 손님을 위해서 색소폰 연주도 하기에 정사장은 특별 연주를 부탁했다. 수빈은 음식을 먹으며 말을 했다.


"사장님 너무 감미로워요."


"수빈 씨가 좋아하니 기분이 좋군요."


정사장은 가끔은 쓸쓸해 보이기도 하며 가끔은 사업 때문 고민을 하는 모습도 요즘 들어 수빈에게 비쳤지만 그의 자신감을 잃은 느낌을 본 적은 없었다.


거리의 야경은 저 색소폰의 소리에 빨려 들어 숨을 죽이고 있었다.


수빈은 창가에 앉아 창문을 열고 도시의 냄새를 자신의 코끝으로 음미하고 싶어 문을 열었다.


바람은 그녀의 블라우스에 엉겨 붙어 그녀의 매력적인 몸매를 더욱 밀도 있게 비추었다.


머리는 바람결에 날리며 향기로운 샴푸 냄새가 정사장의 코끝을 자극했다.






-승진은 공원에 갔다. 가만히 앉아 먼 곳을 응시하니 강아지가 갈색 머리 여인에게 갔다


승진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그대로 비밀 유지가 된 듯한데 아직도 강아지와 갈색 머리 여인이 이곳에 존재하는 것을 보면' 혼잣말을 하며 이들의 곁으로 다가갔다


갈색 머리 여인은 강아지에게 말했다


"넌 아직 말을 못 하니 답답하구나!"


주문을 외워 코끼리를 불렀다.


"네 주인님"


"지금 내가 저기 높은 곳에 있는 빨간 사과가 먹고 싶은데 아주 예쁜 새가 앉아 있구나 먼저 저 새를 날려 버리고 주문을 외울 테니 지켜보렴


"네 주인님 그런데 저 새 노래를 너무 잘 부르니 한번 들어 보고 주문을 외우면 안 될까요?"


"그래 저 새의 노래를 들어 볼까?"


"아 너무 감미로워요 주인님 저는 저런 낭만적인 노래를 잘 부르는 여인이 좋습니다."


"노래를 잘 부르는 것은 좋은 것이지 "


"저 새가 어디 사는지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그러는 사이 나는 저 사과가 먹고 싶어 어떡하니?"


"갈색 머리 미녀님이 원한다면 사나이 양보해야지요"


"그래서 널 내가 좋아하지"


갈색 머리 여인은 주문을 외웠다


"파랑새 황금빛 세븐"


바람을 일으키니 사과가 갈색 머리 여인의 앞으로 획 날아오는데


갑자기 나무 걸려 버렸다


"주인님 나무에 걸려 버렸어요"


나무를 흔들어 주세요


주문을 외워 나무를 흔들어 버렸다


사과는 갈색 머리 여인 앞으로 왔다.


"너무 맛있겠구나!"


"저도 군침이 돕니다"


사과는 달콤하고 맛있는지 갈색 머리 여인과 코끼리 강아지 셋은


아주 맛있게 먹었다.




갑자기 번개가 몰아치며 우박이 떨어졌다


승진은 이들이 보이지 않아 이리저리 눈동자를 굴렸다


이들은 승진의 곁으로 달려왔다


하지만 승진은 이들을 알아볼 수 없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주문을 외웠기 때문이다


코끼리는 말했다


"주인님 눈에 안 보이는 주문은 좀 그렇지 않아요?"


"왜?"


"나쁜 짓도 할 수 있어요 그래도 남들이 몰라요"


" 난 진실되고 정직한 코끼리가 자꾸 좋아지는데..?"


코끼리는 기분이 좋은 듯 웃었다


조금 가니 바다가 보였다.


갈색 머리 여인은 코끼리에게 물었다.


"주문을 외울까 네가 나와 강아지를 등에 태우고 갈래?"


"주인님을 등에 태우는 영광을 택하겠어요"


코끼리는 둘을 등에 태우고 성큼성큼 갔다 물고기들은 두려운 눈동자로


코끼리 주변에서 멀어져 갔다


얼마 후 바람이 몰아쳤다


"주인님 주문을 사용하지 마세요 이 사나이 이 정도의 어려움은 헤쳐나갑니다"


바람이 계속 불어오니 강아지는 두려운 눈치였다.


조금 지나니 더욱 거센 바람이 몰아쳤다. 나뭇가지가 부러졌다.


갈색 머리 여인의 머리카락이 바람에 흩날렸다.


"주인님 꼭 잡으세요 떨어질 수 있어요"


"괜찮아 이렇게 인내를 우리는 배우는 거야"


코끼리는 크게 말했다


"주인님 우리 주문을 외워요"


갈색 머리 여인은 주문을 외웠다


"파랑새 황금빛 세븐"


바다는 잔잔했다 물고기들도 평온하게 돌아다녔다.


갈색 머리 여인은 금색 돌로 돌아갔다 강아지는 배 위에 앉아있었다.


코끼리는 잠을 자고 있었다 코끼리 머리 위에 햇살이 앉았다.


"어 주인님 주문을 외우세요 금색 돌은 싫어요"


바람을 일으키며 갈색 머리 여인이 나타났다.


"아이 화창해 코끼리 무슨 냄새야? "


"상큼한 바람 냄새 같은데요"


"그래 길을 떠나기는 좋은 날씨야"


승진은 갈색 머리 여인을 먼발치에서 본 것이 기분이 좋았다. ​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두 남자의 비취 여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주문을 "파랑새 수리 수리 세븐”을“파랑새 황금빛 세븐”으로 수정 ..두 남자의 비취 여인 21.07.06 7 0 -
공지 1화 글쓰기로 올렸는데 공지쓰기로 되어 있네요(오류?) 21.06.08 12 0 -
공지 1화 승진과 수빈의 만남 (부제:금색 돌이 갈색 머리 여인으로?) 21.06.06 28 0 -
31 31화 수빈은 승진의 옷에.? (부제: 코핸섬? 고노 질투 붕어빵 변신 ) 21.06.25 24 0 11쪽
30 30화 승진은 소미의 화남? (부제: 나고문녀 검은모자? 마법 혼이? ) 21.06.20 57 0 23쪽
29 29화 수빈 석주가을 낭만 (부제: 검은 모자 연고 나고문녀.? ) 21.06.20 32 1 24쪽
28 28화 소미 수빈 옷 비싼 것에 ..? (부제: 검은 모자 남자 부메랑.?) 21.06.20 30 0 16쪽
27 27화 백화점 승진 소미 수빈 현미 만남.(부제:검은 모자 부메랑.? ) 21.06.20 36 1 16쪽
26 26화 승진은 수빈이 돌아 오기를..?(부제:검은 모자 부메랑?) 21.06.19 33 0 11쪽
25 25화 여행 석주와 수빈은 더욱 가까워.?(부제 검은 모자 악? ) 21.06.19 21 0 9쪽
24 24화 승진과 수빈이 여행지에서 만남(부제:검은 모자 뒤에..? ) 21.06.19 22 0 8쪽
23 23화 해수욕장에서 소미 승진 수빈 만남(부제 검은 모자 부메랑.? ) 21.06.19 27 0 10쪽
22 22화 승진 침착 석주 수빈 사랑 (부제 코핸섬 바위 검은 모자 악. ) 21.06.18 18 0 12쪽
21 21화 석주의 집구경 누나 인사 (부제 코핸섬과 검은 모자 격투. ) 21.06.17 27 0 9쪽
20 20화 승진은 강핸섬 코핸섬 갈색머리 여인과 나무에 걸려? 21.06.17 24 0 9쪽
19 19화 승진의마음이 소미는?(부제: 마법의 양면성.? ) 21.06.16 28 0 14쪽
18 18화 석주의 집구경과 파티 (부제: 승진은 갈색 여인과의 만남 ) 21.06.15 28 0 9쪽
17 17화 수빈은 석주의 집 인사(부제: 승진은 코끼리 옷에서 코핸섬) 21.06.15 21 0 10쪽
16 16화 석주의 집방문(부제:강핸섬 갈색 눈동자 여인.? ) 21.06.15 23 0 13쪽
15 15화 아름다운 제주 여행 (부제:강아지 코끼리사람 변신 알게.? ) 21.06.14 21 0 9쪽
14 14화 제주 여행 석주 청혼(부제:코핸섬 강핸섬 변신 코핸섬 여인? ) 21.06.14 26 1 8쪽
13 13화 춤을 추며 맥주를 머리 위에.(부제: 말하는 강아지 코끼리?) 21.06.14 25 0 10쪽
12 12화 정사장 수빈의 색스폰 낭만(부제: 도둑놈 과의 격투 ) 21.06.13 24 0 8쪽
» 11화 수빈 음식점 적응 (부제: 바람 거센 바다 건너기 ) 21.06.12 36 0 11쪽
10 10화 승진 집에 소미의 등장(부제: 거센 바다에 코끼리는..?) 21.06.12 29 0 10쪽
9 9화 수빈과 석주의 데이트 (부제: 소원을 들어주는 상상 ) 21.06.11 28 0 9쪽
8 8화 수빈은 산책을 하며 사진을 찍는 CEO를 만남 21.06.09 25 0 10쪽
7 7화 건강이 호전된 승진(부제 :갈색 머리 여인 환심사기 ) 21.06.09 23 0 10쪽
6 6화 승진과의 추억(부제: 돈나무를 정원에 심는 꿈) 21.06.09 25 0 10쪽
5 5화 승진의 병원 입원 소식..(부제:코끼리는 신발을 잃어버리고..? ) 21.06.09 25 0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