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인터넷에 어떤 글이 하나 올라왔다.
자기는 가게를 하고 있는 사장이고 전에 알바 하나를 고용했었는데 알바가 고소를 했다.
원래 뽑을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알바가 시급의 절반만 주셔도 되니까 일하게 해달라고 사정 사정해서 뽑았다.
6개월 뒤 알바가 그만둔 뒤에 최저시급도 안줬다며 고소를 했다.
나는 정말 억울하고 분하다.
사장이 무슨 반응을 기대하고 글을 올렸는지는 예상이 간다.
하지만 싸늘한 댓글만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요즘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멍청한 짓을 했다.'
'아무리 그래도 최저시급은 줘야지.'
'법을 어기고 사냐. 대놓고 통수치라고 대줬네 ㅉㅉ.'
'이래서 함부로 도와주면 안됨 ㅋㅋ'
과연 사장은 이런 말들을 들을 정도로 잘못한 행동을 한 건가?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