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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언트 님의 서재입니다.

시간의 마술사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레이언트
작품등록일 :
2011.12.01 00:03
최근연재일 :
2011.12.01 00:03
연재수 :
118 회
조회수 :
308,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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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
글자수 :
607,899

작성
10.07.19 18:31
조회
1,976
추천
8
글자
16쪽

Time Walker Rain. 10-4 마왕(魔王).

DUMMY

<b>10-4

마왕(魔王).</b>











주변을 경계하고 있던 아이바가 눈을 번쩍 떴다.

부엌에 있던 연린의 신형이 흔들리고, 그녀의 감정이 당혹스러움이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분명히 공포가 같이 있을터! 그리고 내가 알아차리지 못 할만큼 은밀한 공격인가!」

다급해지는 아이바.

자신의 주인인 성연에게 맹세했다.

그의 반려자인 저 작은 소녀를 지키겠다. 나의 의지로!

그렇게 다짐하고 말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런 일이 벌어졌단 말인가.

설명은 길었지만, 정작 생각한 시간은 숨 한번 들이마실 정도의 시간이었고 몸을 날리는데에는 그보다 더 빨랐다.

마치 유령처럼 잔상을 남기며 거실에서 부엌으로 한달음에 달려온 아이바.

『.......』

그리고 부엌을 보고서는 침묵했다.

"......."

『크릉-』

기분 좋은 울음소리를 내는 공포.

그리고 얼이 빠져 있는 아이바와 당황스러워하는 연린.


습격을 받은 흔적은 없다.

주변의 식기나 기구에 상처는 없다.

연린 역시 멀쩡하다. 다만 부엌 바닥에 주저 앉아 있다는 점이 다를 뿐.

아니다. 또 다른 점이 있다.

방금 전까지만해도 약간은 넉넉한 품의 봄옷과, 발목까지 길게 늘어셔 있는 수수한 치마를 입고 있었던 연린의 옷이 바뀌어 있는 것이었다.

그녀에게 어울리는 푸른색 원피스로.

마치 새하얀 설산(雪山)에 피어있는 한떨기 푸른 꽃처럼 보이는 연린이었다.

눈에 띄는 장식도 없고 그저 살짝 세련되어 보이는 푸른색 원피스 였을 뿐인데 연린과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그리고 그녀가 입고 있는 원피스의 왼쪽 어깨 부분에는 아까 전, 도마뱀의 형상을 취하고 있었던 공포의 '얼굴'로 보이는 장식이 달려 있었다.

『...뭐하는 거냐 공포.』

당황했지만, 이내 침착함을 되찾은 아이바가 질문하자.

원피스 왼쪽 어깨에 달려 있던 장식이 움직이더니 울음 소리를 낸다.

『크릉- 크르릉! 크르르.......』

『.......』

공포의 대답에 잠시 할말을 잊고 만 아이바.

대체 공포는 그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한 것일까?

잠시 혼란스러워하던 연린도 정신을 차리고 바닥에 떨어져 있는(공포가 그녀의 원피스로 변하면서 본래 연린이 입고 있던 옷과 치마 주머니에 들어 있던 물건들은 고스란이 바닥에 떨어진 상태다.) 쪽지에 펜으로 쓱쓱 글을 써서 아이바에게 보여준다.

[뭐라고 하나요......?]

걱정하는 연린. 자신을 놀라게 하기 위해서 이런 행동을 한 것일까?

『저기... 그게.......』

아이바는 죽음의 마왕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유난히 당황하고 있었다.

그만큼 공포의 대답이 그가 생각하기에도 충격적이었다는 소리다.

[혹시... 말해주실 수 없는 말인가요?]

불안에 떨리는 연린의 눈동자. 혹시나 하고 생각하던 것이 현실로 이루어질 것만 같은 느낌.

그렇게 떨고 있는 소녀를 보며 마왕은 오른손으로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뒤로 쓸어 넘기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물끄럼히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연린의 눈동자를 보자 그의 등 뒤에서 식은땀이 줄줄 흘러내렸다.

결국 소녀의 눈빛을 이기지 못한 마왕(魔王)이 두 눈을 질끈 감고, 이를 악물고 나서 소리치듯이 말을 했다.

『마음에 안들었다고 합니다!』

[...뭐가... 요? 제가 마음에 안든다는건가요 이... 아이는......?]

불안에 떨리는 소녀의 눈동자.

마치 추운 것 같이 몸을 바들바들 떨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가련해 보여서 자신도 모르게 껴안고 싶을 정도다.

「아. 이러니 주인이 주모님께 빠져 사는구나.」

갑자기 깨달은 아이바였다.

어째거나 자신의 말이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았음을 느낀 그는 떨리는 입을 열어 그녀에게 제대로 공포가 자신에게 해준 말을 전달했다.

<b>『아름다우신 주모님이 입고 있던 옷이 너무나도 수수해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b>

『크릉 크릉! 크르르릉!』

아이바가 마치 죄를 고백하는 것처럼 소리치자 그 말을 기다렸다는 듯이 공포의 얼굴을 한 장식이 위아래로 흔들리며 만족스럽다는 듯이 울음 소리를 낸다. 자신이 말하고 싶었던 것이 저 말이라면서.


화아아악-!

아이바의 말에 또 다시 얼굴이 급속도로 붉게 달아오르는 연린.

그녀는 지금까지 성연을 제외하면 예쁘다던지, 귀엽다 라는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었다.

성연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남에게 들어본 말.

그래서 그녀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잘익은 홍시처럼 붉게 달아오르고 만다.

[고마워요. 정말로 고마워요.]

급히 자신의 감정을 쪽지에 적어 보여주고서는 연거푸 허리를 숙여 그에게 인사한다.

이 상황에 되려 당황한 것은 아이바였다.

자신은 그저 공포가 한 말을 전해준 것 뿐.

투둑, 투둑-

처음으로 남에게 칭찬이라는 것을 받아본 연린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린다.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연린을 보며 아이바는 급긴장 상태로 돌입.


자신이 잘 못 한 것은 있나?

No.

자신이 그녀의 기분을 상하게 한 말이 있나?

No.

그렇다면 왜 그녀가 우는지 알 수 있겠는가?

No.


아직은 사람의 마음에 대하여 잘 모르는 마왕님이셨다.

『크르륵. 크륵, 크륵.』

주저 앉아 훌쩍이는 연린을 보며 당황하는 아이바를 즐겁게 관람하면서 소리죽여 웃는 공포였다.









한편, 스펙터와 성연의 경우.


오진호를 찾아 뛰쳐나간 수련을 조심스럽게 뒤쫓아 가는 중이었다.

이 미션의 목표는 무엇?

절대로 수련에게 발견되지 않고 그녀를 미행하여 즐거운(?) 사랑 싸움을 보는 것.

스펙터 덕분에 자신의 성격이 어떤 것이구나, 라는 것을 깨달은 수련이었지만.

성격이란 것을 고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서 오진호와 싸우는 수련이었다.


그런 두 사람에 관련되서 지금까지 보다 더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 것 같은데 그 것을 어찌 안볼 수가 있겠는가!

참고로 말하자면, 스펙터와 성연은 자신들 주변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일들은 놓치지 않고 싶은 자들이다.

그러하니 성연조차도 불편한 몸을 이끌고 수련을 미행하러 온 것이 아니겠는가!

...사악하다 라는 말을 제외하면 마땅히 표현할 말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들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수련은 밖으로 나가 전봇대 꼭대기로 올라가더니 자신의 기운을 퍼트리기 시작한 것이다.

'아, 몸으로 뛰지 않으면 재미가 없는데 말이지요.'

〈내가 말하고 싶었던 것을 정확하게 말해주는군, 소년.〉

입맛을 쩝쩝 다시는 두 사람.

그들의 예상대로라면 수련은 오진호를 찾기 위하여 손수 뛰어다녀야 했다.

그리고 오진호를 찾고 나면.

<따, 딱히 널 좋아해서 찾으러 온 것은 아니야! 그냥 네가 길치라서 못 돌아올까봐 찾으러 와준 거니까 오해하면 곤란해!>

라는 대사를 뱉어 주었을 것 같은데.

찾으러 갈 생각이 없는 것인지 가만히 전봇대 위에서 서 있엇을 뿐이었다.

'아. 그러고보니 저희가 생각을 잘 못 했네요.'

〈무슨 뜻인가 소년?〉

성연의 말에 궁금함을 표하는 스펙터.

그런 그녀에게 자신들이 잘 못 생각한 것에 대하여 차분하게 설명을 시작한다.


'일단. 수련씨는 바람을 다룰줄 알지요? 그 말은 즉, 공기를 다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진호와는 다르게 그녀가 부릴 수 있는 것은 바람의 령(風靈)일 것입니다.'

잠시 심호흡을 하고서 말을 이어간다.

'그들에게 부탁을 한다면 손쉽게 오진호를 찾을 수 있겠지요. 생명이 있는 존재가 살아 가려면 산소가 있는 곳일테니까요.'

〈크윽. 그렇군. 확실히 우리의 실수일세.〉

'아, 찾았나 봅니다. 쫓아가죠.'

그렇게 수련을 지켜보고 있던 그들은 수련이 감고 있던 눈을 뜨면서 홀연히 이동하자 그녀를 쫓아 그들 역시 몸을 움직였다.



그 뒤로도 성연과 스펙터는 패배의 연속이었다.

당연히 만나자마자 튕겨대며 오진호에게 여러 소리를 할 것이라 예상을 했는데, 오히려 그 반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닌가.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요 저건.'

〈내가 묻고 싶은 말일세 소년.〉

그들의 예상과는 정 반대로 오진호와 호수련은 서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거리를 오가고 있었다.

두 여우가 입고 있는 옷이 모두 한복이라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긴 했지만, 그들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주전부리를 사먹고, 그 나이대의 연인들처럼 행동하고 있었다.


"미, 믿겨지지 않는 광경을 보고 있습니다. 스펙터, 저에게만 저렇게 보이는 것입니까?"

《그럴리 없네 소년. 내 눈에도 저 모습이 똑똑히 보이고 있으니까 말일세.》

어느새 조용히 이야기 한다는 것도 잊어 버린채 입을 쩍 벌리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성연과 스펙터.

그만큼 쇼크였다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재미... 없네요. 그냥 돌아가죠. 두 사람다 점심 전에는 돌아오겠죠. 수련씨마저 길치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그렇군. 재미가 없구만 소년. 그나저나 청년에 이어서 여인마저 길치라면? 그거 참 재미있겠군.》

맥이 빠졌다는 듯이 한숨을 내쉰 두 사람은 이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 소녀가 있는 집으로 걸음을 돌렸다.

"아, 시간 낭비 했어."

《나 역시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랫만이라네 소년.》

어깨를 축- 늘어트린채 터덜터덜 집으로 걸어가는 두 사람의 뒷모습이 참으로 안쓰럽게 보였다.







그리고 진호와 수련의 경우.

"...갔냐?"

"...간 것 같아."

성연과 스펙터가 자리를 뜨자마자 다정한 연인처럼 붙어 있었던 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처럼 떨어진다.

"하아. 설마 했는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네. 미안해 진호."

"쯧. 그렇게 말해버리면 화낼 수도 없잖아."

솔직한 수련의 사과에 머리를 벅벅 긁으며 투덜대는 오진호.

"그래서, 어떻게 할껀데? 이대로 돌아갈거야?"

수련의 질문에 잠시 고민하는 진호.

자, 과연 어떻게 할까?

언듯 들은 성연과 스펙터의 말대로라면, 점심 시간 전에만 도착해도 될 것 같다.

물론, 수련과 자신이 점심을 알아서 해결한다면 조금 더 늦게 가도 되겠지만 말이지.

"그럼 조금 늦게 들어가볼까? 비상금도 있으니까, 점심은 밖에서 해결하도록 하자. 매번 신세지는 것도 미안하니까. 아, 물론 그 녀석한테 미안한 것은 아니고."

"풋."

오진호의 말에 수련이 살포시 미소를 짓는다.

"아, 왜? 그렇게 웃긴거야?"

그런 그녀에게 항변하는 진호.

"아뇨. 그냥요."

"음... 수상한데 말이지. 뭐, 상관 없나! 가볼까?"

오진호가 수련에게 손을 내민다.

자신의 손을 잡으라는 표현이다.

그런 그의 손을 물끄럼히 바라보던 수련은 이내 새치름한 표정으로 그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올려 놓는다.

"흥! 따, 딱히 당신하고 단 둘이서 점심을 먹는다는 기대 때문에 가는 것은 아니니까요!"

"하하하! 알았어, 알았어. 가보자고 그럼."

수련 특유의 표현에 진호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그녀의 손 꽉 붙잡고서는 앞장서서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하늘에 떠 있는 태양이 그런 그들을 향해 부드럽게 웃음 짓고 있는거 같다는 느낌은 착각일까?









다시 장소를 이동해서 성연의 집.

수련을 쫓아 갔을 때에는 그녀에게 들키지 않기 위하여 조심하여 이동했기 때문에 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었지만, 돌아오는 길은 달랐다.

주변의 시선을 끌지 않을 정도의 속도로 이동하면 되는 것이었기에 출발했을 때보다 2배는 빠른 속도로 되돌아 올 수 있었다.

"......."

《.......》

『.......』

"......."

『크릉~!』

그리고 집안으로 들어간 스펙터와 성연은 부엌에 있던 연린을 보고서는 침묵했다. 물론 연린과 아이바 역시 침묵.

다만 공포만이 그런 그들의 반응을 즐기며 기분좋게 울음 소리를 낼 뿐이었다.


아이바는 조용히 침묵.

슬쩍슬쩍 성연의 눈치를 보며 연린의 뒤로 이동하여 그녀를 방패로 내세웠다.

그리고 마치 아이바에 의하여 성연의 앞으로 떠밀려 지듯이 이동한 연린도 양손 검지손가락을 꼬면서 머뭇거린다.


자신이 집에서 나갈 때와는 전혀 다른 복장의 연린.

더불어 그녀가 가지고 온 옷들 중에서도 현재 그녀가 입고 있는 옷은 없었으며, 안타깝게도 시간이 나질 않아(사실은 돈이 없어서) 그녀에게 옷을 사준 적이 없는데 저 옷은 대체 뭐지?

그리고 그녀가 입고 있는 푸른색 원피스의 왼쪽 어깨 부분에 매달려 있는 장식은 아무리 봐도 자신의 Time Trup 중, 클로버 2의 카드인 공포로 보이는데?

대체 이건 어찌된 상황인가?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성연은 아이바를 불렀다.


"......아이바."

『예!』

성연이 부르자 연린의 뒤에서 번개같이 뛰어나와 차렷 자세러 성연의 앞에 서는 마왕님.

"설명 좀 해주지 않겠나?"

『무엇을 말입니까?』

"......."

빠직-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지만, 아이바는 성연의 마음 속에서 무엇인가가 끊어지는 소리가 들렸다고 생각했다.


<b>「아, 망했구나.」</b>


등뒤로 식은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차라리 저번에 그 환상룡하고 한번 더 싸우는 것이 나을 것 같은 느낌이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자신의 부하들 없이 1:1로 싸우는 것이 더 쉬울 것 같은 느낌이야!




까닥까닥-

쓸데 없는 생각을 하면서 넋을 놓고 있는 아이바에게 손가락을 까닥인다.

휠체어에 앉아 있는 성연이기에, 아이바를 올려다 보기 힘든 이유이리라.

성연의 요청대로 한쪽 무릎을 꿇고서 자세를 낮추는 아이바.

그리고 그 것을 기다렸다는 듯이 성연이 양손을 번개같이 그에게 뻗어낸다.

『......!』

너무나 갑작스러운 일이었지만, 마왕이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는 아이바이기에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속도.

하지만 그의 주군인 성연이 하는 일이기에 자신을 때린다고 하더라도 참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바.

그러나 그는 아직 성연을 몰라도 너무 몰랐다.


마치 때릴 것과 같이 접근한 성연의 양손은 아이바의 생각과는 반대로 살포시 그의 양쪽 어깨에 올려진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저 원피스는 어디서 난 것이고? 설명 좀 해봐. 제발 부탁이니까 설명 좀 해봐."

혼내는 것이 아니었단 말인가?

정신이 번쩍하고 드는 아이바.

아니, 그보다 하나씩 물어봐 주십시오!

어깨를 잡고 거칠게 흔들어대며 질문하는 성연.

아이바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분명히 기세로만 보면 꾸중을 받아야 정상이었건만 대체 어떻게 된일이야 이건!

뒤를 이어 성연의 대사가 그를 강타했다.



"푸른색......."

『......?』



<b>"원피스가 너무나 잘 어울리잖아! 귀, 귀여워!"</b>



그래.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성연은.

연린의 광팬이나 마찬가지라는 소리.

다만, 그녀의 약혼자라는 신분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 때 당시를 가끔 회상하던 아이바는 종종 다른 Time Trump 들에게 말하곤 한다.


자신은 그 때, 최초로.


자신의 주인이 부정할 수 없는 남자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



아, 오랫만에 정화되네요. 더불어 손발이 오글오글합니다. 우웁.

힘들군요 이런거. 좋지 안아요. 여러분은 멀쩡 하십니까?

전 그리 속이 좋지 않습니다 lllOTL... 리플에서 뵙지요 -ㅠ-...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1

  • 작성자
    Lv.13 레이언트
    작성일
    10.07.19 18:44
    No. 1

    일단..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역시 두개로 생각하고 있던 챕터가 하나로 통합이 됨으로써, 조금 분량이 길어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마왕 챕터는 10-5에서 끝날 것 같으니,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_(_ _)_
    오랫만에 글을 쓰면서 오글거렸습니다. 하지만, 이런 느낌도 오랫만이라 술술 잘 써지는 느낌이었네요.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비축분이 제로였기에 과연 오늘 분량을 다 쓸 수 있을까.. 생각했었거든요.
    좋은게 좋은 것이네요.

    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부탁을 좀 드릴께요.......
    리플 몇개당 몇연참. 뭐 3연참 기원.
    ...이런 말씀은 하지 않아주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부탁드리겠습니다.

    리플 몇개당 몇연참요?
    ㄱ- 토요일 마지막 글에 제 리플을 제외하고 20개가 달렸으니 20연참을 해드려야 하나요?
    아, 해드리겠습니다.
    한편당 500자씩요. 괜찮지 않을까요?[....]

    그리고 3연참.......
    -_)y~~ 후[담배를 꼬나물며]
    11000 자를 보기 좋게 3등분 해서 3연참 해드릴까요?


    즉, 결론은 그 것이 그것 이라는 소리입니다.
    같은 분량을 20개로 나누던 3개로 나누던 저에게는 상관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글을 읽으실 때, 가장 괜찮게 읽으실 수 있는 분량이 5000자에서 6000자 전후를 왔다갔다 하는 걸로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11000자라는 글의 분량을 즐겁게 읽으실 수 있도록 두개로 나누는 것이구요.


    군대가 얼마 남지 않은 저에게 있어서 하루에 11000자를 쓰기 위하여 소비하는 시간이 대략 6시간 전후입니다.
    하루의 1/4를 글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니 부탁드리겠습니다.
    응원해주시고, 성원해주시는.
    보다 열심히 하라는 채찍같은 말씀들이신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조금 힘듭니다 저도 ^^;;
    저도 인간이예요 여러분[...]
    소설에 나오는 초월자들 같은 무한 체력이 아니란 말입니다 ㅠㅠ

    제 말에 기분 상하셨다면 사과 드리겠습니다(_ _)

    오늘도 많은 리플들 부탁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리플은 저에게 있어서 보약이나 마찬가지니까요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만 전 물러나겠습니다.

    내일 찾아 뵙겠습니다!




    레이언트 배상.



    PS: 날씨가 찝찝하니 더 지치는 느낌이네요. 더위 조심하세요 여러분 lllOTL...

    PS2 : 어쩌다보니 투정 부리는 글이 되었네요. 너그러이 용서해주세요 ㅠㅠ

    PS3 : 적화님 추천 감사합니다 ^^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추천이였습니다. 거듭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_(_ 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만년음양삼
    작성일
    10.07.19 18:44
    No. 2

    아닝..1빠가아니라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4 skyroa
    작성일
    10.07.19 18:56
    No. 3

    큭.... 군대 가신다니.... 언제가시는지 알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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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알지도
    작성일
    10.07.19 19:21
    No. 4

    음...부대 복귀해서도 잘 보고 있습니다.
    군대까지 남은 얼마 안되는 기간 열심히 하셔요~ㄹㄹ
    같이 쿠닌이 되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히이잇
    작성일
    10.07.19 19:29
    No. 5

    헤헤 잘보고 갑니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피곤한赤火
    작성일
    10.07.19 19:31
    No. 6

    아핫; 잘쓴거도아니고 글에 폐나안끼치면다행일추천이였죠 =ㅂ=;;

    아주 커플둘이서 심장에 소금을치는군요. 오그라듭니다 =ㅂ=;;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은색달빛
    작성일
    10.07.19 19:56
    No. 7

    항상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내 삶의 낙인데 ~~~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링크스
    작성일
    10.07.19 20:20
    No. 8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ra**
    작성일
    10.07.19 20:53
    No. 9

    수고하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취서생
    작성일
    10.07.19 20:58
    No. 10

    공포가 적을 만나 싸우러 나가면 연린은 헐벗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KEDAR
    작성일
    10.07.19 21:00
    No. 11

    ^^ 헤헷 잘보고 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키위홍차
    작성일
    10.07.19 21:07
    No. 12

    연참보단 군대 가기 전까지 완결을....므흐흐 이게 더한 압박인가...( 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白雨
    작성일
    10.07.19 23:00
    No. 13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태풍탁신
    작성일
    10.07.19 23:03
    No. 14

    나머지 트럼프에 묵념을...
    드레스 40벌 예약이군요..
    AKQJ를 다빼면 36벌이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암천(暗天)
    작성일
    10.07.20 00:35
    No. 15

    ㅋㅋㅋㅋ 드레스 예약... ㅋㅋㅋㅋ
    전부다 저런 생물형은 아닐테니까 36벌에서 ~40벌은 안될듯?.. ㅋㅋ 그래도 꽤나 많은 량의 드레스가 나오겠네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死門
    작성일
    10.07.20 03:18
    No. 16

    .
    ..
    ...
    으잌...?
    트럼프 카드의 병사들이 드레스 셔틀이 되버렸어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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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현평
    작성일
    10.07.20 08:47
    No. 17

    어? 진짜로 트럼프=연린 코스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꼬리구름
    작성일
    10.07.20 18:46
    No. 18

    내키는 대로 하세요~ 한편씩이라도 올라오는게 어디겠어요..

    저 역시 군대의 압박을 받고 있는 몸이라 이해력이 3만 포인트가 올라가는 느낌이네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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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9 앤드류
    작성일
    10.07.21 02:53
    No. 19

    잘 읽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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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티말
    작성일
    10.07.31 03:42
    No. 20

    끄덕.
    무무 무슨 소리인지 알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ACHT.W
    작성일
    11.10.01 21:42
    No. 21

    아이고오오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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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Time Walker Rain. 12-3 네가 갈 곳은 지옥이다. +8 10.07.22 1,802 5 16쪽
51 Time Walker Rain. 12-2 네가 갈 곳은 지옥이다. +8 10.07.22 1,768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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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Time Walker Rain. 11-2 시간의 지배자. +18 10.07.20 1,915 7 14쪽
47 Time Walker Rain. 11-1 시간의 지배자. +12 10.07.20 1,855 6 12쪽
» Time Walker Rain. 10-4 마왕(魔王). +21 10.07.19 1,977 8 16쪽
45 Time Walker Rain. 10-3 마왕(魔王). +8 10.07.19 1,938 7 13쪽
44 Time Walker Rain. 10-2 마왕(魔王). +23 10.07.17 2,023 8 15쪽
43 Time Walker Rain. 10-1 마왕(魔王). +8 10.07.17 2,074 7 14쪽
42 Time Walker Rain. 9-12 여우. +10 10.07.16 2,031 8 16쪽
41 Time Walker Rain. 9-11 여우. +6 10.07.16 2,019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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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시간의 마술사 D-day 1. +15 10.07.08 2,269 8 7쪽
29 Time Walker Rain. 8-2 그러니까 내 말은. +11 10.07.08 2,370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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