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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도 서 명 : 총수의 귀환 6권(완결)
작 가 명 : 텀블러
출 간 일 : 2013년 7월 17일
ISBN : 978-89-251-3370-6

아버지라 생각한 자의 배신.
그렇게 이방의 사막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그러나,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었다!

카이스트 최연소 입학.
하늘이 내린 천재.
과학력을 한 단계 진보시킨 과학자!

복수를 위하여 이계에서 살아남고,
기어코 현대로 다시 돌아온 이은우!

“이제 시작이다, 나의 성공가도는!”

세상이 몰랐던 총수의 귀환!
이은우, 그가 돌아왔다!


텀블러 장편 소설 『총수의 귀환』제6권 (완결)


Chapter 1 기억의조작



루야나드 대륙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꼽으라면 그 누구라도 천상의 낙원이라 불리는 천계를 꼽을 것이다.
아침이면 가장 먼저 햇살이 비추는 이곳은 숨이 멎을 듯한 신비함으로 가득 차 있다.
구름으로 이뤄진 대지 위에는 항상 기분 좋은 바람이 불고 있으며, 천계의 정기를 먹고 자라는 형형색색의 식물들은 달콤한 향기를 흘려낸다.
마왕 아수스가 천계에서 쫓겨날 당시, 마계 역시 천계와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물러날 곳이 없어 전쟁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한마디로 생존을 위해서 이길 수가 없는 도박에 모든 것을 걸었던 것이다.
아수스가 천족을 미워하는 것은 순전히 전쟁에서 패배했기 때문도 아니고 주신의 불공평한 사랑 때문도 아니었다.
그가 천족을 미워하는 이유는 자신들만을 생각하는 천족의 이기심 때문이었다.
만약 그들이 마족과 균형을 이루며 적당히 타협하며 살았다면 전쟁을 일으킬 일은 절대로 없었을 것이다.
마족 또한 천족과 마찬가지로 천계에서 살아왔으며, 주신의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창조될 당시, 아수스는 주신에게로부터 무한한 사랑과 축복을 받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가 겪은 일로 미뤄보면 그 축복과 사랑은 과연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전혀 알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 오후, 아수스는 하염없이 먹구름을 바라보고 있다.
“오늘따라 비가 참 많이도 오는군요.”
그의 곁으로 다가선 오리엔에게 아수스는 옅은 미소를 지었다.
“그렇군. 오늘따라 비가 참 많이도 내려. 원래 이곳의 절기라는 것이 입각해서 보자면 상당히 의외의 날씨라고 해야겠군.”
“원래 인생이라는 것이 한 치 앞도 모르는 것이라고들 하더군요. 그러고 보면 이곳이나 루야나드나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인간의 울타리에서 보는 것이지만 말입니다.”
“후후, 마족이나 천족이라고 다르겠나? 다 똑같은 법이지.”



Chapter 1 기억의조작
Chapter 2 계략
Chapter 3 어느도망자의이야기
Chapter 4 의문의도망자
Chapter 5 단죄를시작하기위해
Chapter 6 배신과복수의연속
Chapter 7 러시아아가씨
Chapter 8 지각변동
Chapter 9 목적을잃어버린사투
Chapter 10 검황의귀환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