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바벨의 탑 8권
저 자 명 : 푸른 하늘
출 간 일 : 2013년 6월 27일
ISBN : 978-89-251-3336-2
「현중 귀환록」작가의 놀라운 귀환!
새시대를 열 강렬한 현대물이 등장하다!
극서의 사막을 헤메다 만난 버려진 기지.
그를 기다리던 것은… 차원을 넘는 게이트!
「바벨의 탑」
하늘에 닿기 위해 건설되었다가
신의 노여움을 사 무너진 바벨의 탑.
그 정체는 차원을 넘나드는 게이트였으니.
바벨의 탑의 유일한 주인이 된 진운!
그의 앞에 열리는 새로운 세상, 삶, 운명!
억압하는 모든 것을 부수고 나아가는
한 남자의 장렬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푸른 하늘 장편 소설 『바벨의 탑』제8권 - 돌아온 레이나
Chapter 1 저주
“쩝…….”
저주라는 말에 욱하는 성격 때문인지 무작정 방금 나온 집으로 들어온 진운은 자신을 보고 놀라는 소이와 레이의 모습을 보고는 오히려 안쓰러운 생각이 먼저 들었다.
부모도 없이 어린애들, 자매 둘이서 살아가는 게 얼마나 힘든지, 진운은 몰랐다.
아니, 어린 시절 오히려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기에 오히려 지금 진운이 하는 행동은 값싼 동정에 지나지 않을지도 몰랐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른 체할 수도 없었다.
몰랐다면 그냥 넘어갈 수 있겠지만 알게 된 이상 가슴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돌아가 주세요.”
“……?”
뜻밖에도 진운은 소이의 집 문턱도 넘어보지 못하고 그대로 집주인에 의해 막혀 버렸다.
“동정은 필요없어요.”
오히려 자신들을 저주가 내린 애들이라고 멀리하고 괴롭히던 마을 사람들보다 더 원망하는 눈빛으로 소이는 진운을 바라보았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지금 자신의 행동은 누가 봐도 동정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은 진운이었다.
“동정이 값싸다고 생각하는 거니?”
진운의 나직하지만 귓가로 또렷하게 들려오는 말에 소이는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훗, 아직 어린애군.”
마을에서는 저주받은 아이들이라고 멀리하고 부모는 죽고 없는 고아들에게 남은 것은 자존심뿐이라는 사실을 진운이 모르는 바는 아니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자존심이 스스로를 옭아매는 올가미가 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기에 대놓고 비웃으면서 한마디했다.
그러자,
“당신이 뭘 알아!!!”
돌연 방금 전까지 진운에게 미안해하던 소이의 모습은 오간데 없이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외려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며 소이는 진운을 향해 큰소리쳤다.
소이는 레이가 화내는 자신의 모습에 놀라 구석에 웅크리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듯했다.
하지만 진운은 그런 소이를 보면서 불난 집에 부채질하듯, 오히려 더욱 비웃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내가 왜 알아야 하지?”
CONTENTS
Chapter 1 저주
Chapter 2 대동 그룹
Chapter 3 전설과의 만남
Chapter 4 선물
Chapter 5 레이나를 찾아라
Chapter 6 거래란?
Chapter 7 리엘
Chapter 8 노예
Chapter 9 메시지
Chapter 10 노예도시 포가튼
Chapter 11 위험한 일행
Chapter 12 복수는 나의 것
001. 마아카로니
13.06.26 09:45
축하드립니다.
002. 용세곤
13.06.26 15:52
언제 7권이?
003. Lv.1 a900
13.06.26 19:38
음...전설이면 현중인가요.. 이계로 떠났다고 전편에서 나왔던데 으흠~
그보다 테른이 아청법에 안잡혀갔나보군요.. 전편에서 보니..-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