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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완결] 용마검전 10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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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용마검전 10권(완결)

저 자 명 : 김재한 

출 간 일 : 2015년 5월 12일

ISBN : 979-11-04-90224-6






「폭염의 용제」, 「성운을 먹는 자」의 작가 김재한!
또다시 새로운 신화를 완성하다!

『용마검전』

사악한 용마족의 왕 아테인을 쓰러뜨리고
용마전쟁을 끝낸 용사 아젤!
그러나 그 대가로 받은 것은 죽음에 이르는 저주.
아젤은 저주를 풀기 위해 기나긴 잠에 빠져든다.

그로부터 220년 후…….

긴 잠에서 깨어난 아젤이 본 것은
인간과 용마족이 더불어 살아가는 새로운 세상이었다.



김재한 퓨전 판타지 소설 『용마검전』 제10권 
: 한 사람 (완결)



제49장 종족의숙명


문득 레이거스가 고개를 들었다.

<알마릭 녀석, 결국 죽었군.>

“네?”

뜬금없는 말에 놀란 것은 키르엔이었다. 그는 탈진해서 축 늘어져 있었다.

극멸을 썼기 때문이 아니다. 극멸로 무한의 마수를 소멸시킨 직후, 용마기 피 흘리는 별이 파괴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비유하자면 용마기 피 흘리는 별은 댐이었고 거기에 모인 마력은 저수지의 물이었다. 댐이 파괴되면서 그 안쪽에 모여 있던 마력이 무시무시한 기세로 터져 나왔다.

모인 마력 중에 극멸을 발동시키기 위해 소모된 마력은 고작해야 1할.

아무리 키르엔이 뛰어난 마법사라고 할지라도 용마기라는 제어 장치도 없이 그 어마어마한 마력을 다룰 수는 없었다. 키르엔은 필사적으로 그 마력을 이용, 사방팔방으로 마법을 날려서 대파괴를 일으켰고 덕분에 세 사람은 유유히 그 자리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

레이거스가 말했다.

<아마 아젤과 싸웠겠지. 흥, 치사한 녀석이야. 나랑 한판은 붙어보고 죽었어야지.>

용마장군이 되기 전, 레이거스와 알마릭은 오랜 숙적이었다.

하지만 아득한 세월 동안 서로를 알고 지내오면서 어떤 때는 서로의 목숨을 노리는 적으로, 어떤 때는 기꺼이 등을 맡기는 전우로 지내왔던 둘 사이에는 다른 이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감회가 존재하고 있었다.

<그래도 뭐, 그놈하고 다시 한 번 제대로 붙어보고 죽었으니 여한은 없었겠군.>

그렇게 말한 레이거스는 한참 동안 말없이 먼 곳을 바라보았다. 아마도 알마릭이 아젤과 싸워 죽었을 그 방향을.


2


마왕 불세르크는 말했다.


“마족은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이 말을 아젤은 가당찮은 소리로 치부했다. 분명 마족은 거짓을 말하진 않지만 진실을 교묘하게 이용해서 파멸로 유도하는 존재였으니까.

그래서 아젤은 불세르크가 한 말을 전적으로 믿지는 않았다.

마족의 진실을 트집 잡을 생각은 없다. 그러나 불세르크를 안배로 만든 자의 의도에 대해서는 의심할 필요가 있었다.

불세르크는 말했다.

자신을 가둔 인물과 아젤에게 마족의 진실을 전하기 위한 안배로 만든 인물은 다른 인물이라고.

안배자는 인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마법사였다고.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교묘하게 거짓을 피해가는 이야기였군. 가둔 것은 아테인, 안배로 만든 것은 아테인의 전생체. 그렇지 않나?



목차

권제: 한 사람

제49장 종족의숙명

제50장 어둠의화신(化身)

제51장 개전(開戰)

최종장 한사람

에필로그

후기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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