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전능의 팔찌 47권
저 자 명 : 김현석
출 간 일 : 2015년 4월 21일
ISBN : 979-11-04-90206-2
「신화창조」의 작가 김현석이 그려내는
새로운 판타지 세상이 현대에 도래한다!
삼류대학 수학과 출신, 김현수
낙하산을 타고 국내 굴지의 대기업 천지건설(주)에 입사하다!
상사의 등살에 못 견뎌 떠난 산행에서,
대마법사 멀린과의 인연이 이어지고…….
어떻게 잡은 직장인데 그만둘 수 있으랴!!
전능의 팔찌가
현수를 승승장구의 길로 이끈다!
통쾌함과 즐거움을 버무린 색다른 재미!
지.구. 유.일.의 마법사 김현수의 성공신화 창조기!
김현석 현대 판타지 소설 『전능의 팔찌』 제47권
1장 할 말 있습니다
“그래? 그대의 이름은 뭔가?”
황태자의 시선을 받은 현수는 태연한 표정으로 대꾸했다.
“핫산 브리프라 합니다.”
“그래, 할 말이란 무엇인가?”
모든 관중의 시선이 황태자에서 현수에게로 옮겨간다.
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늘같은 황태자에게 물을 것이 있다고 했는지 이야기해 보라는 표정이다.
“남작위를 받게 되면 자작위에 도전 못하는 겁니까?”
“…무슨 소린가, 그게?”
“대결을 통해 승자가 되면 작위를 얻는 게 영주 선발대회가 아닙니까?”
“그렇지? 그런데 뭐가 문제인가?”
모든 이의 시선이 현수에게서 황태자에게, 황태자로부터 다시 현수에게로 옮겨간다.
“제가 알기론 작위를 얻으려면 최하 조건을 갖춰야…….”
현수가 말한 요지는 다음과 같다.
서클 수는 중요하지 않다.
이기는 자가 작위를 얻으니 대결에 임할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자작위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황태자는 현수를 유심히 바라보았다.
‘7서클이군. 그런데 아직 마스터는 아니네.’
황태자는 올해 156세이다. 그리고 9서클 마스터이기도 하다. 그러니 현수의 화후를 알아낼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이는 현수가 그렇게 느끼도록 조절한 결과이다.
황태자가 자신의 마나 링을 살필 때 일곱 개의 링이 있는 것처럼 조절했다.
이 순간 맞은편의 이마르 이사틴은 현수로부터 뿜어지는 마나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다.
‘제기랄! 확실하군. 에이! 하필이면 이런 상대를 만나냐?
어이구, 이놈의 손모가지! 다른 놈도 많은데 하필이면 왜 이놈을 뽑았냐. 제기랄!’
현수가 아닌 다른 상대였다면 여유 있게 승리를 취할 수 있었을 것을 생각하니 참으로 한탄스럽다.
‘에구! 내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어쩐지 1차와 2차 모두 이기더라. 차라리 1차에서 졌으면 덜 억울할 텐데.’
이마르는 다 된 밥에 코 빠뜨린 기분이지만 어쩌겠는가!
상대는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고산준령이다. 하여 한발 물러서려는데 황태자가 입을 연다.
“허락해 주면 자작위에 도전할 것인가?”
“그렇게 해주시겠습니까?”
황태자는 새파랗게 젊은 현수를 보고 피식 웃었다.
목차
1장 할 말 있습니다
2장 파란을 일으키다
3장 백작, 후작, 공작!
4장 맥마흔의 요정
5장 처갓집에 가다!
6장 꽃의 여신 베누스
7장 공작위 결정전
8장 먼저 고르게!
9장 아아! 다프네
10장 이러지 말라니까
11장 빌어먹을 놈이네
12장 오래된 음모
13장자넨 누군가?
001. Lv.84 백수마적
15.04.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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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 다봐슈
15.04.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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