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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명 : 9급 공무원 포에버 8권
저 자 명 : 가프
출 간 일 : 2015년 5월 8일
ISBN : 979-11-04-90226-0
대한민국 국민과 공무원 수험생들의 필독서!
『9급 공무원 포에버』
“쟤는 올해도 공무원 시험 본대요?”
의리는 행시수석이건만, 현실은 공시 준비 4년 차.
백수보다 서러운 조탁대에게 남은 건
피골이 상접한 자존심뿐!
그러나 기묘한 운명은
그를 비운의 마법사에게 이끌고…
복마전 공무원 조직에서 일어나는 반전과 반전!
국민영웅 조탁대가 선사하는
감동의 현대판타지!
가프 장편 소설 『9급 공무원 포에버』 제8권
1. 진실이여, 국민이 바라노니!
하늘이 거꾸로 도는 것 같았다.
방 검사의 한마디는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이제 백영규를 잡을 수 있다는 희열과 감격은 어디로 갔을까? 탁대는 심한 어지럼증을 느끼며 휘청거렸다.
But!
오래 흔들릴 시간도 없었다. 어느 틈에 탁대의 차 뒤에 급정거하
는 두 대의 차량. 차 안에서 염 수사관을 필두로 윤 검사와 이 수사
관이 뛰어나왔다.
“조탁대!”
탁대를 발견한 염 수사관이 소리쳤다. 윤 검사와 두 수사관은 기민하게 움직였다. 두 수사관이 좌우 퇴로를 차단하는 사이에 윤 검사가 탁대에게 다가왔다.
‘이렇게 빨리?’
탁대는 당황스러웠다. 어떻게 알았을까? 그러나 지금은 그게 급한 게 아니었다.
‘여기서 잡히면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갈지도 몰라.’
탁대의 뇌리에 고 기자가 스쳐 갔다. 방 검사를 만나지 못한다면 그라도 만나야 했다. 그래야만 진실을 알릴 수 있으니까.
“조탁대, 꼼짝 마!”
윤 검사의 목청이 탁대에게 날아왔다. 탁대의 시선이 좌측으로 향했다. 염 수사관이 보였다. 그런데 사무실에서 보던 것과는 움직임 자체가 달랐다. 빈틈이 없는 것이다. 범인 체포에 이골이 난 그는 탁대의 동선을 막으며 느긋하게 포위망을 좁혀왔다.
‘미안하지만 뜻대로는 안 돼.’
탁대는 염 수사관을 향해 순간 접착 마법을 날렸다.
“엇?”
발이 제압되자 염 수사관의 얼굴에서 여유가 사라졌다. 탁대는 그쪽으로 뛰었다.
“막아!”
윤 검사가 악을 쓰지만 염 수사관의 발이 떨어질 리는 없었다. 탁대는 염 수사관을 지나 차를 향해 달렸다.
“조탁대, 거기 서!”
이번에는 이 수사관의 협박이 따라왔다. 탁대는 그를 향해 한 번 더 마법을 날렸다. 달리던 발 하나가 지면에 붙자 이 수사관은 넘어지지 않으려고 팔을 휘저었다. 그 사이에 탁대는 차에 올랐다. 그러자 윤 검사가 권총을 꺼내들었다.
‘설마?’
했지만 그건 탁대의 헐렁한 기대에 불과했다.
탕탕!
두 발의 총성이 울렸다. 윤 검사가 차를 향해 진짜 사격을 한 것이다.
‘장난이 아니다.’
아무리 검사라고 해도 아무 데서나 권총을 쏘지 않는다. 발사까지 한다는 것. 저들이 최악의 경우까지 작정하고 나섰다는 반증이었다.
‘사악한 인간들…….’
시동을 건 탁대는 미친 듯이 가속기를 밟았다.
바아앙!
목차
1. 진실이여, 국민이 바라노니!
2. 대통령의 오더!
3. 별들의 위선
4. 두 얼굴의 공무원
5. 그가 가면, 길이 된다!
001. Lv.84 백수마적
15.05.0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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