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시크릿 메즈 8권 (완결)
저 자 명 : 가프
출 간 일 : 2017년 2월 16일
ISBN : 979-11-04-91191-0
−너는 10,000개의 특별한 뉴런을 더하게 되었어.
매직 뉴런, 불멸의 뉴런이지.
실험실 알바를 통해 만난 ‘6번 뇌’.
우연한 만남은 이강토를 신비의 세계로 이끈다.
『시크릿 메즈 』
매직 뉴런을 탑재한 이강토의
정재계를 아우르는 좌충우돌 정의구현!
긴장하라, 당신이 누구든 운명은 이미 그의 손안에 있으니!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 어디 한번 봐볼까?”
가프 장편소설 『시크릿 메즈』 제8권 (완결)
제1장 가엾은 발악
점심시간 이후에는 영어 과외를 받게 되었다. 문수가 말한 그 프로젝트였다.
―해외 컨설팅을 위한 필수 과정!
그 말은 차마 반박할 수 없었다.
“선생님 오셨습니다.”
문수가 과외 선생을 안내해 왔다. 이미 사진으로 본 영어 선생은 밝고 생동감 넘치는 표정의 미인이었다.
“영광이에요.”
그녀가 웃었다.
“저도 영광입니다.”
강토는 정중하게 그녀를 대했다. 영어 강사도 스승인 것이다.
여자는 미국 대사관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고 했다. 유엔 본부에서도 일을 했단다. 지금은 외국 투자기관으로 옮겨가기 위해 잠시 쉬는 몸. 문수의 레이더에 걸려 통화를 했는데 그 대상이 강토라기에 덥석 수락한 그녀였다.
“방 실장님이 그래요. 뇌파 전문가라서 영어 습득이 쉬울 수 있을 거라고. 가르치기도 전에 막 기대가 되는 거 있죠?”
그녀가 내민 건 주제별 학습 계획표뿐이었다.
바로 과외가 시작되었다. 첫날이지만 수준은 낮지 않았다.
강토가 영어를 어느 정도 하는 데다 맛보기 강의에서 매직 뉴런을 통해 놀라운 이해력을 보인 까닭이다.
“좋아요. 여기까지 하고 한번 리바이벌해 볼게요. 제가 말한 주요 표현들을 저랑 맞춰서 사용해 보세요.”
강사가 강토를 바라보았다.
딱 두 번. 강사가 강조한 표현들이다. 강토는 한두 개를 제외하고는 적재적소에 그 표현을 사용했다.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와우!”
강사가 입을 쩍 벌렸다.
“나도 놀라운데요?”
강토가 말했다.
“그러게요. 잊어버리지만 않는다면 오래지 않아 영어로 상담하셔도 될 것 같네요. 이렇게 우수한 학생을 가르치려니 무지하게 긴장되는데요?”
강사는 웃음으로 첫 강의를 마쳤다.
그녀가 나가자 강토는 매직 뉴런들의 돌기를 자극했다. 한번, 두 번, 세 번……. 자극이 거듭될 때마다 돌기는 조금씩 두꺼워졌다. 한 번 더 외우는 것이다. 장기 기억 같은 효과를 보는 것이다.
‘내친 김에 시리아 말도 배워?’
다음으로 예정되었다는 시리아 관련 비즈니스. 강토의 자신감은 거기까지 달려가고 있었다.
목차
제1장 가엾은 발악
제2장 덴마크 & 시리아 원정
제3장 공직자의 표상 공정위 위원장
제4장 베이징 밀담
제5장 고래를 삼킨 멸치
제6장 러시아에서 온 특사들
제7장 떨거지들에 대한 응징
제8장 스펙 없이도 아름다운 사람들
에필로그 몰디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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