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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작곡가 최현일 5권 - “이제부터 빼앗는 것은 내 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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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작곡가 최현일 5권

저 자 명 : Dr.Dre

출 간 일 : 2017년  2월 15일

ISBN : 979-11-04-91197-2



백만 장 이상의 앨범이 팔려도,

그는 단 한 푼의 저작권료도 받지 못했다.


『작곡가 최현일』


10년의 세월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온 최현일.

성공적인 미래는 내가 갖겠다.

세상을 향한 도전장!


“이제부터 빼앗는 것은 내 쪽이다.”



Dr.Dre 장편소설 『작곡가 최현일』 제5권




Chapter 1 기적을 그려라! Ⅰ




―망한다니요?

“음… 강민수 씨가 곡을 쓸 때 어땠죠?”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옆에서 봤을 때 그 사람 모습이라든가 그런 거요.”

―항상 머리 싸매고… 괴로워하고, 술자리에서 푸념하고… 그랬죠.

현일은 고개를 주억였다.

역시나 예상대로였다.

“제가 강민수 씨의 노래를 들어보면 이 사람이 어떻게 작곡을 했는지가 대강 눈에 보입니다. 그런데 강민수 씨의 곡에는 어떠한 감정도 느껴지지 않아요. 그저 ‘곡을 써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확하시네요.

“많은 작곡가가 몇 번쯤 겪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걸 견뎌내야 일류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되니까요. 물론 이겨낸다고 해서 프로가 된다는 보장이 있는 건 아니지만요.”

전화기의 스피커 너머로 한숨 쉬는 소리가 들려왔다.

조남호는 강민수를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갈피를 못 잡는 것 같았다.

혜성을 만든 동료인가.

혜성을 버린 배신자인가.

갈수록 마음이 복잡해졌다.

“아마 강민수 씨는 환경이 바뀌면 뭔가 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겠죠. 하지만 상황이 바뀌어도 안 되는 건 똑같습니다.

작업실에 앉는 게 고통스럽고 곡을 써도 평가를 받으면 멘탈이 붕괴되는 건 안 변할 겁니다.”

―그럼 민수는 대체 왜…….

“글쎄요. 어쩌면 채동석 대표가 입에 발린 말로 꼬드겼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조남호는 다시 크게 한숨을 쉬었다.

들려오는 얘기에 의하면 강민수는 회사와의 마지막도 좋지 않게 끝난 걸로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현일의 말이 아니더라도 사실상 그는 혜성은커녕 CL E&M으로 돌아오기도 힘들 것이다.

그가 망했다고 가정했을 때의 얘기지만.

그러나 강민수는 서서히 몰락하고 있었다.

무려 음원 차트 230등.

그 위에는 몇 년 전에 나온 곡도 다수 있었으며 심지어 가수들조차도 이름을 모르는 가수들의 곡도 더러 있었다.

TV에서 혜성은 자주 보이는데, 정작 강민수는 불러주지 않는 고통스러운 생활이 지속되었다.



목차

Chapter 1 기적을 그려라! Ⅰ

Chapter 2 기적을 그려라! Ⅱ

Chapter 3 신컨의 재림

Chapter 4 아쿠아 팰리스 Ⅰ

Chapter 5 아쿠아 팰리스 Ⅱ

Chapter 6 바다를 담는다

Chapter 7 현실에 드래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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