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그랜드슬램 5권
저 자 명 : 자미소
출 간 일 : 2017년 12월 27일
ISBN : 979-11-04-91177-4
2016년의 대미를 장식할 최고의 스포츠 소설!!
Career record : 984W 26L
Career titles : 95
Highest ranking : No.1(387weeks)
Grand Slam Singles results : 23W
Paralympic medal record : Singles Gold(2012, 2016)
약 십 년여를 세계 최고로 군림한 천재 테니스 선수.
경기 내내 그의 몸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휠체어였다.
『그랜드슬램』
휠체어 테니스계의 신, 이영석 (32).
그는 정상의 자리에서도 끝없는 갈망에 사로잡혀 있었다.
“걷고 싶다, 뛰고 싶다. …날고 싶다!!”
뛸 수 없던 천재 테니스 선수
그에게, 날개가 달렸다!!!
자미소 장편소설 『그랜드슬램』 제5권
Chapter 34 After AG(Asian Game)
“안녕하십니까, KBS 스포츠 뉴스 김성재입니다.”
“나온다, 나온다.”
영석 일가는 밥을 먹다 말고 티비에 집중했다.
영석은 애써 밥을 먹는 시늉을 했지만, 힐끔힐끔 티비로 돌아가는 시선을 멈출 수는 없었다.
“첫 소식입니다. 부산 아시안게임 테니스 종목에서 3관왕에 오른 십 대 소년 소녀가 있어 화제입니다. 한국 테니스의 희망, 이영석, 김진희 선수를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오오…….”
모친 한민지가 괜한 리액션으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미 아시안게임 일정이 모두 끝나고 선수들은 뒤풀이까지 다 마쳤건만, 그녀는 끝끝내 영석과 뉴스를 같이 보겠다고 녹화까지 했다. 심지어 ‘금메달, 영광의 순간’과 같은 하이라이트 영상이나 영석과 진희의 모든 경기 또한 녹화는 물론이고 복사본까지 만들어서 정리해 두는 극성을 보였다.
굳이 많은 영상 중 뉴스를 보는 건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의 멘트가 좋다는 이유였다.
뉴스에 나오는 건 이게 처음도 아닌데, 소녀처럼 눈망울을 반짝이는 모습에 영석이 쓴웃음을 지었다.
화면은 현장으로 변했고, 기자 한 명이 마이크를 들고 대기하고 있었다.
―여기는 부산입니다. 오늘 단식 결승을 끝으로 부산 아시안 게임 테니스 종목의 일정은 모두 끝났습니다.
경기 영상은 녹화 화면을 재생하는지 바로 편집된 경기 장면으로 화면이 넘어갔다.
남녀 단체전이 진행되고 있는 코트인데, 먼저 여자 대표팀부터였다.
―먼저 단체전에서 이 두 선수는 모두 혁혁한 활약을 하며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1986년 이후로 오랜만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무려 20년 만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테니스계의 비상(飛上)을 알렸습니다.
먼저 여자 대표팀 단체전을 보시겠습니다. 단식 1주자로 나선 김진희 양은 현재 약관이 채 되지 않은 십 대 소녀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세계 랭킹 30위로 국내에서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입니다.
통통 튀는 외모만큼이나 테니스 스타일도 참 특출 난 진희다.
늘 영상을 체크하는 영석에게 화면 속의 진희는 평소와 같았지만, 부모님은 아니었나 보다.
“진희 잘하네…….”
“장난 아닌데?”
진희는 상대가 불쌍할 정도로 압도적인 점수 차이를 보이며 결승에서 1승을 먼저 획득했다.
목차
Chapter 34 After AG(Asian Game)
Chapter 35 다시 호주로
Chapter 36 Auckland Open(오클랜드 오픈)Ⅰ
Chapter 37 Auckland Open(오클랜드 오픈)Ⅱ
Chapter 38 2003 Australian Open(호주 오픈)
Chapter 39 청산(淸算)
Chapter 40 세계 최고의 복식조
Chapter 41 파죽지세(破竹之勢)
Chapter 42 VS Venus Williams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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