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품 명 : 섬혼(閃魂) 4권
저 자 명 : 유광현
출 간 일 : 2008년 1월 20일
(작가 소개)
본명 : 유광현
79년 장수출생. 전북대 과학기술학부 2년 중퇴.
삶의 신조, 우여곡절 끝에 일보전진.
쉼없이 가는 시간 속에 거저 묻어가는 사람은 되지 않겠소.
고난을 만나면 깨지고 부서져도 끝내는 꺾어내겠소.
시련을 만나도 웃으며 착실히 한걸음씩 나아가려오.
(작품 설명)
편당 조회수 10,000 돌파!!
네티즌이 선택한 무협 소설의 새로운 기준!!
펄펄 끓는 심(心)과 절절 끓는 기해를 두려워 말라!!
세상은 불사를지나 너의 혼은 태우지 못하리라.
그것이 바로 단심(丹心)이다.
단심문의 십칠대 문주 기정풍.
그가 농마(農魔)가 되어 강호를 경영한다!
"정풍아, 믿어라! 너라면 능히 대성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공든 탑이 무너져 자갈이 된다고?!
단심기가 깨지면 혼과 백은 한줌의 모래가 된다.
여자를 멀리 해야만 하는 그의 운명!!
분노는 열기다.
분노할수록 그의 이성은 더욱 차가워진다! 하지만 이대로 멈출 수 없다!
세상에는 뜻을 버렸다. 그의 앞을 가로막지 마라!
멈출 수 없는 무공!! 섬혼기!!
이제부터 거침없는 그의 행보가 펼쳐진다!
(목 차)
1장. 흑운(黑雲)과 풍운(風雲)
2장. 산동악가
3장. 정마대전의 불씨
4장. 음모
5장. 종횡천하
6장. 거도신마
7장. 용봉출현(龍鳳出現)
8장. 마도영웅대회
(본문중에서)
선착장은 이른 시간임에도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었다.
간밤 잠영대주는 왜선을 나포했다는 소식을 전서구로 패도문에 알렸다.
패도문은 발 빠르게 그 소식을 민가(民家)에 퍼뜨렸고, 사람들은 원수 같은 왜구를 격퇴한 잠영대를 환영하기 위해 몰려나온 것이다.
사람들은 선착장을 가득 메운 왜선들을 보며 저마다 한마디씩 늘어놓았다.
“이번에 패도문에서 참말로 큰일을 했구먼.”
“왜 아닌가. 나라님도 못한 일을 해냈어. 이제 좀 안심하고 잘 수 있으려나.”
“패도문이라지? 그간 밤잠도 자지 못하고 왜놈들을 쫓아다녔다고 하던데?
내 이번에 다시 봤네. 양민들을 위해 이리도 애쓰다니 말일세.”
“장성한 아들놈이 패도문에 들겠다고 하기에 이제껏 말려왔는데,
오늘 보니 돈을 줘서라도 들여보내야겠네.”
이구동성(異口同聲). 여러 입에서 나오는 말이나, 내용은 하나같이 패도문에 대한 칭찬 일색이었다.
숨 늘어지게 잔 기정풍은 시끌벅적한 소리에 잠에서 깼다.
밖으로 나가 보니 배는 어느새 선착장에 도착해 있고 선착장은 엄청난 인파로 발 딛을 틈도 없어 보였다.
“와아! 패도문 만세!”
잠영대는 인파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선착장과 배에 다리를 놓았다. 곧 잠영대원들이 일렬로 내려왔다. 빈손이 아니다.
대원들은 저마다 왜구의 시체들을 하나씩 들고 내렸다. 그렇지 않아도 드높던 환호성은 갈수록 도를 더해갔다.
“와! 패도문이 왜구들을 섬멸했다!”
“만세!”
“패도문주 만세!”
잠영대주 문정과 갈청은 배 위에서 그 모양을 지켜보며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곁에 서 있던 갈청이 그런 그에게 조용히 속삭였다.
“이쯤해서 한 말씀 해주시지요.”
문정이 고개를 끄덕이자 갈청은 손을 높이 들어 무리를 잠잠케 했다.
001. Lv.1 [탈퇴계정]
08.01.18 13:43
출간 축하드립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