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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신작]고요 속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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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 있는 곳 - 인더북 -

도 서 명 :  고요 속 외침

저 자 명 :  장해서

출 간 일 :  2008년 1월  18일

(저자 소개)

장해서

상상하길 좋아하고, 시리즈를 엄청 좋아하는 여자

치유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까지 썼고,

다른 시리즈로 옮겨가고 있음

‘피우리넷’에서 연재 중

출간작

<전남편>, <몹쓸 사랑>

(줄거리 소개)

김수안, 그는 감정없는 무심한 사람 같다.

원하지 않는 진소윤과의 정략결혼도 덤덤하게 받아들인다.

소윤은 13살 연상인 무뚝뚝한 남편이 너무도 부담스럽다.

부모님의 과보호 속에서 자라 남녀관계에 숙맥인데다 그는 너무도 커 겉에 다가서기조차 조심스럽다.

하나, 그녀는 서서히 느껴지는 수안의 자상함에 그를 조금씩 관찰하게 되고,

점점 수안에게 적응하며 ‘그의 아내’가 되어간다.

그러나 이런 맘이 커질수록 느껴지는 허전함에 기분이 우울해지던 어느 날,

남편에게 걸려온 전화를 우연히 엿들으면서 단조로운 삶조차 뒤흔들리는데…….

“날 용서하지 마. 그거 힘든 거잖아. 그렇게 할 필요가 우리 사이에 있을까?

우린 서로 사랑하지도 않고, 부부라고 해도 서로 믿음이 없는데.”

(목   차)

Prologue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Chapter 5

Chapter 6

..............

Chapter 24

Epilogue ㅡⅠ

Epilogue ㅡⅡ

작가후기

(본문중에서)

‘김수창은 안 돼. 김수창은 절대 안 돼.’

어린 시절 진심으로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할머니의 말을 너무 새겨들어 가진 습관이었다.

우연찮게 바라던 일이 이루어지자 커서까지도 아주 간절한 일이 생기면 온 정신을 그곳에 집중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만큼 산호가의 막내아들인 김수창이 싫었다. 인간적으로 그를 싫어하지는 않았다.

그는 잘생기고, 잘웃고, 표정이 살아 숨 쉬며, 친분이 있는 사람들에겐 마음이 내키면 친절한 편이었다.

그러나 지금 이 정도의 거리에서 느껴지는 학교 선후배인 오빠, 동생 사이는 괜찮지만 김수창과 남녀 관계로

밀접하게 만나 부부가 된다는 것은 가히 상상도 안 될 만큼 끔찍했다.

소윤은 너무 잘생기고, 멋 부리기 좋아하며 잘 노는, 김수창이나 황재건 같은 분방한 타입은 감당이 되질 않았다.

자고로 남자는 털털하고 듬직하며 우직한 스타일이 좋았다. 성격이 여물지 못한 그녀가 남편이 바람피우면 어떻게

대처할지 모를 것이 분명해서 그렇게 인기 많고 책임감이 극도로 부족한 사람은 절대 사절이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김수안과 되길 바란 것은 결코 아니었다.

항상 그것이 문제였다. 머리가 나쁘진 않아도 그렇게 실한 편이 아닌 소윤은 물건도 잘 놓고 다니고,

말할 때도 입 안에서 웅얼거리기 일쑤로 딱 부러지게 못할뿐더러 소원 빌 때도 단순히 하나만생각해

중요한 것을 빠뜨릴 때가 종종 있었다. 소원을 김수창하고 안 되길 빌 적에 그럼 남는 것이 누구인지 살폈어야 했다.

누가 남겠는가?

이미 완벽한 최이연과 결혼한 김수호와 아내와 사별한 지근 육칠 년이 다 되어가는 김수안밖에 없지 않겠는가.

“휴우.”

긴 한숨이 소윤에게서 나왔다. 그가 이상형과 흡사한, 듬직하고 그다지 잘생긴 타입이 아니라고 해도 부부로서 잘 맞을 것 같지 않았다.

아니, 사실 좀 두렵기까지 했다.

“열세 살 차이나 나잖아요.”

김수안과 연결이 될 것 같다는 아버지 말에 엄마는 재벌이고 뭐고 아연실색을 하셨다.

그러나 소윤은 나이 차가 많이 나는 것은 그리 문제가 아니었다.

오히려 나이 차가 넉넉히 나면 자신의 모자란 점을 자상하게 넘겨줄 것 같기도 했다.

물론 열세 살은 좀 과도한 면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 차는 오래 마음에 두지 않았다.

그녀가 지금 맞선 자리에 나와서까지 걱정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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