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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연결작]저주용병귀환기 - 위기 일발. 인생 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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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 있는 곳 - 인더북 -

도 서 명 : 저주용병귀환기 4권

저 자 명 : 서정호

출 간 일 : 2008년 1월 14일

(작가 약력)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 장길산, 빙벽

종교: 무교(사람의 아들 때문에)

별명: 잡초(수염이 많다)

상벌: 특별히 상 받은 기억도 없지만 벌 받은 기억도 없다.

30년 전 무협을 처음 접했다. 새로운 세상을 알았다.

그 이후 꿈속에 사는 것처럼 책에 미쳐 살았다.

결국 세상에는 책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바보가 하나 남았다.

(작품 소개)

초마전기, 불가살이의 작가, 서정호.

그가 저주받은 용병과 함께 돌아왔다!

대륙 역사상 유래없던 용병이 들이닥쳤다!

운명을 거스른 말년 병장 박태수의 흥미진진 용병생활.

황금에 눈이 먼 순진한(?) 남작, 지라르.

용병이 돈 버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

시원하고 깔끔한 액션 판타지의 진수!

저주받은 운명의 끝은 어디인가.

위기 일발. 인생 막장.

제기랄 지랄 남작의 위험천만 귀환 일대기!

대륙을 뒤흔들 유쾌한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예측, 그 무엇도 통하지 않는다.

한방에 날려버리겠어!

(목    차)

chap1 제기랄! 구사일생

chap2 제기랄! 또 다른 전장

chap3 세 번째 외계 손님

chap4 과실치사?

chap5 토마! 인간과 싸우다

chap6 제기랄! 여우 굴에 들어가다

chap7 받은 만큼 갚아준다

(본문중에서)

충차는 가장 원시적인 공성 병기의 하나다. 그렇지만 만드는 것은 그리 만만치 않다.

우선 성문을 몇 차례 두드리고도 내구성이 감소하지 않는 튼튼한 나무가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이곳 대륙의 북쪽 지역은 충차를 만들기에는 가장 이상적인 자원의 보고였다.

추운 곳에서 자란 나무는 그렇지 않은 곳에서 자란 나무보다 생각 이상으로 굳건하다.

마치 스펀지와 돌 정도의 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지 하나의 단점이라면 곧게 뻗어 있는 커다란 나무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추운 지방의 나무가 더운 지방의 나무만큼 크게 자라기 위해선 몇 배 더 오랜 인고의 세월이 필요하다.

“지라르 백작님!”

윌리엄이다. 그는 조금이라도 어려운 점이 발생하면 무조건 태수부터 찾는다. 버릇이 완전히 잘못 들었다.

“또 뭡니까?”

이젠 태수도 윌리엄을 상대하는 것이 지겹다. 아무리 잘생긴 얼굴이라도 너무 자주 보면 질리는 법이다.

게다가 끝없이 무엇인가를 물어오는 존재는 더더욱 지겨울 수밖에 없다.

“나무가 없습니다.”

‘그걸 나보고 어쩌라고? 나무를 만들어내랴?’

태수는 머리가 아파 온다. 이럴 줄 알았으면 충차에 대한 것을 알려주지 않았을 것이다.

“무슨 나무 말입니까?”

무슨 나무가 없는지 태수는 알고 있다. 충차를 만드는 과정을 살펴봤었기 때문이다.

충차의 생명은 뭐니 뭐니 해도 충각에 있다. 성문에 직접 부딪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충각을 부착할 커다란 통나무였다. 그 나무가 없으면 충차

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현재 윌리엄이 만든 충차는 상당히 커다란 바퀴들과 성벽위에서 쏘아지는 화살들을 방어할 수 있는 지붕만 완성되었다.

이제 충각을 설치할 통나무만 있으면 충차가 완성된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을 아직 충차라고 부를 수 없다. 바퀴와 지붕만으로는 충차라고 불리지 않는다.

“커다란 나무가 필요합니다.”

“그런데요?”

아무리 태수라도 없는 나무를 만들어낼 수는 없다.

“실은 마음에 드는 나무를 하나 발견했는데…….”

태수의 찡그리던 눈살이 놀라움에 활짝 펴졌다. 이건 솔직히 태수로서도 예상하지 못했던 의외의 말이었다.

이렇게 추운 곳에서 그런 나무를 발견했다는 것은 일종의 행운이라고 봐야 했다.

“그거 다행이군요.”

태수로서도 다행이었다. 이제 더 이상 귀찮게 찾아올 이유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만사가 태수를 위해 움직여지지는 않는다. 끝까지 윌리엄은 태수를 귀찮게 만들려고 작정을 했다.

“그 나무를 좀 잘라주십시오.”

윌리엄의 말에 태수는 한동안 아무런 대답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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