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무제본기 3권
작 가 명 : 시하
출 간 일 : 2008년 7월 18일
『윤극사 전기』의 작가 시하!!
동양적 판타지의 색채가 물씬 느껴지는 그의 묘사는 독자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의 전율을 느끼게 해준다.
『무제본기』에서 그는 또 한 번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한다.
춘추전국시대!
무공이 마법과의 친연(親緣)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신화와 전설이 강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미명(未明)의 시절!
“병사(兵士)는 음모에 죽고 전사(戰士)는 검에 죽는다. 너는 음모에 죽기를 원하느냐, 검에 죽기를 원하느냐?”
“검입니다.”
음모에 빠져 일개 군사가 된 황산고(黃山高).
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수없이 이어지는 인연과 깨달음은 그를 무제의 길로 인도한다.
시하 新무협 판타지 『무제본기』제3권 이적(異蹟)편
오보현은 우두머리의 어깨가 떨리고 안색이 창백해지는 것을 보았다. 그자는 대답도 못하고 바보처럼 서 있었다.
그는 계왕계래(繼往繼來)의 휘하에 있는 육제자 중 첫째로 창학(昌鶴)이라 불리는 사람이었다.
창학은 오보현이 흑의 친구라고 말하자 충격으로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가 되어 있었다.
흑이 천 수백 년 만에 깨어났는데 흑의 친구라는 사람이 있어서 보호하고 있다니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랐다.
더듬거리며 말했다.
“우리는 계왕계래님을 모시고 있는 육제자요. 귀하는… 귀하는… 정말 흑의 친구요?”
오보현은 코웃음을 쳤다.
“흥, 젠장할, 계왕계래가 누구야. 내가 흑의 친구가 아니면 계왕계래가 흑의 친군가?”
창학 등이 흠칫하며 서로 마주 보았다.
강호의 어느 누구도, 심지어 일국의 왕이라 할지라도 계왕계래의 이름을 막 대할 수는 없었다. 계왕계래라는 이름에는 최소한 어느 정도의 존경과 두려움을 갖고서 대해야 하는 것이다.
창학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귀하는… 강호의 일을 모르는 모양이오. 계왕계래님에 대해서는 함부로 말하지 않는 게 강호의 관례요.”
오보현은 그놈이 뭐 저승사자라도 되나 하고 묻고 싶었다. 불쑥 반감이 생겼다.
“제가 뭔데 이름도 함부로 못 부른다는 거야? 젠장.”
창학이 말했다.
“그분은 강호에서 명성과 신분이 가장 높으신 분이오.”
“하하하하하!”
오보현은 큰 소리로 웃었다. 힘을 실어서 일부러 크게 웃으니 주변에서 먼지가 구름처럼 확 피어오르고 흑의 신전 전체가 쩌렁쩌렁 울렸다.
제26장 오보현의 허풍
제27장 두 가닥의 흐름
제28장 팔이 죽순처럼 자라다
제29장 설거자의 예(禮)
제30장 대성인이 현신하다
제31장 삼극인
제32장 서로 몸을 나누어 가진 사람과 칼
제33장 합류
제34장 난투하여 찢어발기다
제35장 황하를 거슬러
제36장 살아서 영원히 죽는 자와 죽어서 영원히 사는 자
제37장 묵가목학(墨家木鶴)
제38장 이별의 잔을 들어 음모 속으로
001. Lv.1 [탈퇴계정]
08.07.17 12:50
출간 축하드려요~
002. Lv.7 문정흠
08.07.17 14:45
출간 축하합니다~
003. Lv.54 초절정고수
08.07.17 16:22
빠르게 나오네요. 이런 스피드로 4권도 고고싱
004.
만리창파
08.07.17 23:13
출간 축하드립니다..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005. Lv.73 流水行
08.07.19 03:05
그런데 왜 그렇게도 고대사 부분이 많은거죠?
적당히 몇장면 인용선에서 끝내도 될 것을...
챕터마다 몇장씩 삼묘씨부분이 계속 나와서 집중하기가 힘들더군요..
굳이 내용상 필요한 부분도 아닌거 같은데...난해해 보이기만 할뿐..
006. Lv.85 금설
08.07.22 11:26
저도 삼묘씨부분 때문에 힘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