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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아사랴 3권] 신에게 선택받은 자 아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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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아사랴 3권

저 자 명 : 박신애

출 간 일 : 2008년 7월 7일

지금 당신의 삶에 만족하십니까?

혹시 대단한 능력과 지위를 가진 부모를 원하지는 않으신지요?

여기 그러한 삶이 있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대단한 재능까지 주어진 삶.

원하신다면 지금 당장 당신의 삶과 교환해 드리겠습니다.

대가는 없습니다.

오직 당신이 바뀐 삶에 대한 책임을 다하신다면 그것으로 족하답니다.

기회는 단 한 번!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놓치시면… 후회할 겁니다.

박신애 판타지 장편 소설 『아사랴』제3권 [충돌].

―본문 中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를 마친 일행은 가이드 역할을 해준 신관의 배웅을 받으며 마법진 위에 올라섰다. 어제저녁 다시 만났던 신관 할아버지의 부탁을 한시라도 빨리 들어주기 위함이었다.

“그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앞길에 찬란한 빛이 비추길…….”

신관 아저씨의 말에 아버지와 토카라 경 일행은 정중하게 고개를 숙이는 것으로 답했지만, 새로이 일행에 합류한 다섯 사람은 신관 아저씨처럼 양손을 가슴 앞에서 모으며 인사했다.

“신관님 앞길에도 찬란한 빛이 비추길 기원합니다.”

이들은 어제 신관 할아버지가 소개해 준 사람들로, 여행자 복장을 하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성기사들과 신관들이었다. 어제 소개받았을 때는 진주 빛으로 빛나는 멋들어진 갑옷을 입거나 새하얀 신관복을 입고 있었는데, 신관복이야 그렇다 쳐도 갑옷 색이 너무 독특해 그걸 보는 순간 갑옷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었다.

하여간, 저들은 신관 할아버지가 건네준 자그마한 상자를 직접 목적지까지 가지고 갈 의무가 있었으며, 일행의 총경비까지 책임지고 있어 어찌 보면 일행의 리더가 되었다고도 볼 수 있는 이들이었다. 아버지와 나, 토카라 경 일행은 이들을 도와주는 역할이었으니 말이다.

여행자로 변장(?)하고 있는 성기사, 신관들과 신관 아저씨의 인사가 끝나자 우리 일행은 곧 마법진의 빛에 휩싸여 다른 도시로 이동했다.

“어서 오십시오.”

낯선 마법사가 맞이하는 이곳은 다시 마르타 국.

눈 몇 번 깜빡하는 사이에 국경을 넘나들 수 있다니, 다시 생각해 봐도 정말 대단한 시스템이다. 비록 호화찬란한 여행을 왕복으로 하고도 남을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대도 말이다(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니까).

뭐, 지금의 비용은 모조리 신전에서 지불하는 거니 부담없이 마음껏 이용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지금 이동한 마법진이 우리 목적지와 가장 가까운 곳이라고 했다. 우리의 최종 목적지로 가려면 다시 한 번 더 국경을 넘어야 했는데, 하필 그 나라는 마르타 국―그러니까 아버지네 나라―처럼 마법진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못했던 것이다.

아버지의 말에 의하면 마법진 시스템이 구축된 나라는 마르타 국뿐이라고 했다. 그 외에 마법진을 가진 곳은 2대 대신전과 강대국이라 일컬어지는 4개국의 왕성―마르타 국은 빼고―하고 세 곳뿐이라니, 이것만 봐도 마르타 국을 왜 마법 왕국이라 부르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나저나 내가 세계 여행을 하고 싶기는 했지만, 어떻게 나오자마자 이리 금방 외국 여행을 하게 된 거야? 벌써 두 번째 외국 여행이잖아? 비록… 한 곳은 1박으로 대신전 안에만 있다가 온 거긴 하지만…….’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마르타 국의 거의 끄트머리에 살짝쿵 국경을 맞대고 있는 프스카야라는 나라였는데, 이 나라 안에서는 목적지까지 말을 타고 이동한다니 그 나라 구경은 제대로 하게 될 것 같다.

하여간, 그렇게 국경을 넘기 전 일행은 여행 준비를 하기로 했다.

Chapter 12  내 진즉에 허술한 것 같다고 말했건만…

Chapter 13  친구와 적은 같이 온… 다?

Chapter 14  저놈만 보면 절대로 해주고 싶지 않지만…

Chapter 15  비스닉, 진정으로 어른이 되다(?)

Chapter 16  말이 씨가 된다?

Chapter 17  천족 소환? 모르고 한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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