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무사 곽우 3권
저 자 명 : 참마도
출 간 일 : 2008년 8월 8일
『무정지로』, 『화산진도』의 작가 참마도, 그가 돌아왔다!
새롭게 시작되는 그의 네 번째 강호 이야기! !
“힘이 있는 자가 없는 자를 돕는 것입니다. 또한 힘이 없다면 돕기 위해 노력이라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협 아니겠습니까?”
“호오…….”
송완은 다시 봤다는 듯 곽우를 바라보았고 담고위는 무슨 케케묵은 보물단지 보는 듯한 얼굴을 만들었다. 송완은 살짝 킥킥거리며 웃다가 이내 곽우에게 말했다.
“틀렸다. 협이란 무공이 높은 자의 중얼거림일 뿐이야. 무공이 낮은 자는 그저 그 협을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하는 것이지. 그래서 세상은 협사가 널렸고 그 협사의 주변엔 구더기들이 들끓고 있는 거야.”
강호라는 세상 속에서 지금 한 사람이 그 눈을 뜨려 한다.
한 자루의 부러진 검과 함께 곽우라는 이름을 가지고…….
참마도 新무협 판타지 소설 『무사 곽우』제3권.
제1장. 협이란
탁.
누각의 난간에 손을 올리며 연오하는 고개를 숙였다. 향긋한 내음이 주변 가득 진동하고 있었지만 그녀의 마음속 어디에서도 그런 풍광들을 즐길 여유는 없었다.
그저 하루빨리 그의 동생 연호랑과 추국을 만나고 싶지만 왠지 그게 쉽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녀가 있는 곳은 부친이 있는 남창이었다. 화려한 문물에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며 활기차게 보이는 곳이었으나 그녀에게는 그저 도시일 뿐이었다. 의미가 전혀 없었던 것이다.
“아가씨, 일단 진정하시고 앉으세요. 심인각(心仁閣)의 유월은 특별하답니다.”
“…….”
뒤쪽에서 시비 한 명이 입을 열지만 아무런 말이 없는 연오하였다. 지금 그녀의 관심은 오직 동생과 추국의 생사뿐이니 말이다.
“오늘 역시 기분이 좋지 않으신 모양이군요. 이거 연 부사님께 면목이 없습니다. 어떻게든 기분을 풀어드리려 했건만 이렇게 되다니…….”
“아… 양 공자님.”
뒤쪽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연오하는 고개를 돌렸다. 그곳엔 한 사람이 서 있었는데 아주 헌앙하게 생긴 사내였다. 옥색의 의복에 호박석을 박은 영웅건을 한 사내는 한눈에 보기에도 예사 신분이 아닌 듯했다.
“공자님을 뵙습니다.”
“그만 물러가거라.”
시비들을 뒤로 물리며 사내는 정자 안으로 들어섰다. 상당한 크기의 정원엔 인공 연못과 함께 잘 정비된 기화이초들이 가득했지만 연오하의 관심을 끌기에는 너무도 부족한 것처럼 보였다.
제1장 협이란
제2장 불청객
제3장 호창 좌양소
제4장 검과 창
제5장 각자의 사정
제6장 파양호를 떠나며
제7장 흐르는 인연
제8장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
제9장 광랑부 해대루
제10장 등평창호 자운산
001. Lv.1 평정
08.08.07 10:11
3권 출간 축하드립니다....
002. 만리창파
08.08.07 20:34
출간 축하드립니다.
003. Lv.1 [탈퇴계정]
08.08.08 08:50
출간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