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청어람 님의 서재입니다.

전체 글


[일반] [무천향 10권 완결]검 든 자들의 고향 대무천향(大武天鄕)!

Attached Image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무천향 10권 - 완결

저 자 명 : 허담

출 간 일 : 2009년 8월 28일

뿌리를 찾아가는 목동 파소의 여행.

그 여정의 끝에서 검 든 자들의 고향 대무천향 (大武天鄕)을 만난다.

검객 단보, 그는 노래했다.

…모든 검 든 자들의 고향 무천향.

한 초식의 검에 잠든 용이 깨어나고,

또 한 초식의 검에 잠든 바다가 일어나네.

검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세월도 잊어버리고,

사랑도 잊어버리고,

무공도 잊어버려…….

결국에는 자신조차 잊어버리는…….

은하의 가장 밝은 빛이 되어버린다는

그 무성(武星)들의 대지(大地).

아, 대무천향(大武天鄕)이여!

허담 신무협 판타지 소설 『무천향』제10권 [완결] - 바람의 길을 따라

제1장 - 복수(復讐)

“얼마 만이더라……?”

송거련이 꿈꾸듯 중얼거렸다. 그 말에 파소의 가슴이 흔들렸다. 어찌 들으면 자신을 원망하는 듯한 느낌도 깃들어 있는 듯했기 때문이다. 살아 있으면서, 이렇게 대단한 고수로 살아있으면서 왜 내 앞에 나타나지 않았느냐는.

“십이 년? 아니, 십삼 년인가? 제길, 언제부턴가 세월 읽는것도 잊어버렸어. 살아 있으니 보게 되는군. 잘 지냈어?”

송거련이 마치 어제 본 사람에게 이야기하듯 말했다.

“형님…….”

파소는 뭔가 더 말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입을 열자니 할 말을 찾지 못했다. 그런 파소의 내심을 읽은 것일까, 송거련이 가만히 고개를 저었다.

“나중에… 나중에 시간이 있겠지. 지금은 급한 일부터 해결하자고. 평생을 건 일이었는데… 너무 빠른 감이 있지만 기회가 왔을 때 정리해야겠지. 나 혼자야 내 목숨도 지키지 못하겠지만 아우의 무공을 보니 오늘 평생의 짐을 벗을 수 있을 것 같군. 도와줄 거지?”

송거련의 물음에 파소가 얼른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하죠.”

“좋아, 그럼 저 망할 노괴를 잡아보자구.”

차앙!

검집에서 맑은 검음이 흘러나오며 시퍼렇게 벼려진 검신이 모습을 드러냈다, 마치 오늘을 위해 수십 년을 벼려온 것처럼.

“뭔가? 나와 인연이 있는 자였던가?”

백혼이 의아한 얼굴로 송거련을 바라보며 물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 봐도 자신의 머릿속에서 송거련의 얼굴을 기억해 내기는 어려웠다. 송거련이 묵철가 백벽에서부터 모용굉을 호위해 수천 리 사막을 탈출할 때에도 백혼은 오직 모용굉에게만 관심을 두었을 뿐이었기에 그 추격전에서 살아남은 송거련의 얼굴은 아예 그의 기억 속에 없었던 것이다.

“서운하군. 그래도 수십 일 동안 당신의 검을 피해 도주한 사람인데 기억하지 못하다니…….”

제1장 - 복수(復讐)

제2장 - 무림종횡

제3장 - 무천향의 무공

제4장 - 생혼단

제5장 - 불괴의 신화

제6장 - 하늘 길

제7장 - 증발

제8장 - 유수(流水)

제9장 - 두개의얼굴

제10장 - 일월(日月), 그 영원한 윤회

종장 - 몇년혹은몇십년후


댓글 18

  • 001. 성주[城主]

    09.08.26 13:46

    ㅇㅇㅇㅇㅇ오오옹오ㅗㅇ오오오오ㅗ!!! 드디어!!! ㄷㄷㄷㄷㄷㄷㄷㄷ~!

  • 002. Lv.4 은하

    09.08.26 13:51

    완결 축하드려요~~~

    허담님 또 다른 신작들구 빨리오세요~~~

  • 003. Lv.1 [탈퇴계정]

    09.08.26 14:01

    완결 축하드려요~

  • 004. Lv.52 무류사랑

    09.08.26 14:48

    허담...
    진정 작가에 어울리는 사람이다.

  • 005. Lv.1 물망아

    09.08.26 15:58

    완결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신작도 기대하겠습니다.

  • 006. Lv.28 이씨네

    09.08.26 16:13

    정말 좋다..작품의 질도 양도 굳!!!

  • 007. Lv.1 [탈퇴계정]

    09.08.26 16:38

    허담 짱먹어라..

  • 008. Lv.1 묘(猫)

    09.08.26 17:22

    출간 축하드립니다.

  • 009. Lv.72 流水行

    09.08.26 17:41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전혀 불만이 없을 그런 작품이었네요
    허담님 다음 작품도 기대됩니다

  • 010. Lv.82 허무무상검

    09.08.26 17:48

    허담님의 스피드는 정말...감탄스러울뿐

  • 011. Lv.53 초절정고수

    09.08.26 18:01

    이번 결말은 제발 최고였으면 하네요.

  • 012. Personacon HAWX

    09.08.26 18:39

    제 1장
    제 1장
    제 1장..

  • 013. Lv.99 코드명000

    09.08.26 20:45

    완결 축하드립니다.

  • 014. 戀心

    09.08.26 22:45

    다른 글들 결말도 괜찮았는데요? 초절정고수님 글은 이때까지 글의 결말은 별로였다는 느낌을 주네요;;

  • 015. 내삶의기연

    09.08.27 01:33

    戀心/ 보는시각에 따라 생각하는게 틀릴건데
    자기와 틀리는 생각을 가지고있다고 뭐라할순없지 않을까요 ?



    무협..판타지 세계에서..
    감히 작가라고 칭할수있는 몇안되는 허담님..

    솔직히 이쪽동네에서 작가라고 칭할만한 사람이 있긴있나요 ?
    한두명빼고는 거의 심심풀이 땅콩보다 못한 소설이던데
    암튼
    고생하셨고 ..좋은작품으로 빨리 뵙게를 기원할게요 ..

  • 016. Personacon 검우(劒友)

    09.08.27 05:01

    고생하셨습니다.^^

  • 017. Lv.7 Badger

    09.08.27 10:54

    다음작도 기대하겠습니다...완결 축하 드리며 수고 많으셨습니다...^^

  • 018. Lv.47 비나야

    09.08.27 23:16

    아.. 또하나가 가는구나..
    새로운 별을 기대하겠습니다.^^


댓글쓰기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1636 일반 | [대무신 9권]백팔살인공을 한 몸에 지닌 그를 그렇게 불렀다. *8 09-08-27
» 일반 | [무천향 10권 완결]검 든 자들의 고향 대무천향(大武天鄕)! *18 09-08-26
1634 일반 | 그들의 COOL한 러브스토리가 시작된다!!『쿨가이』 *2 09-08-25
1633 일반 | 『더 로드 5권』일인군단의 독보천하가 시작된다! *21 09-08-25
1632 일반 | [토룡영인 4권]꿈을 꾸기 시작한 그의 꿈속으로 들어가 보자. *2 09-08-24
1631 일반 | 『마황지존 5권』협객이 될 것인가?! 마인(魔人)이 될 것인가? *2 09-08-24
1630 일반 | 『화공도담 6권』화공(畵工) 진자명(陳自明)의 강호유람기! *15 09-08-23
1629 일반 | 8월 청어람 소식 관련 답변 내용 *64 09-08-21
1628 일반 | 『공동전인 6권』사무진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마교!! *8 09-08-20
1627 일반 | 『블루가드』여름바다를 지키러 그들이 왔다! *3 09-08-19
1626 일반 | 『잠마검선 6권 완결』형산의 기재 영호선! 마도의 지존 영호선? *16 09-08-19
1625 일반 | 『패군 3권』싸움밖에 모르는 한 남자의 영웅서사극을 만난다! *12 09-08-17
1624 일반 | 『태룡전 7권』단유강, 그의 일보가 천하를 떨쳐 울린다! *10 09-08-17
1623 일반 | 『워메이지』문명이 드리운 그림자 속의 전투기계들!! *10 09-08-14
1622 일반 | 『시드 4권』기회는 절대 놓치지 않고 뼛골까지 빼먹는다!! *2 09-08-13
1621 일반 | [대무신 8권]백팔살인공을 한 몸에 지닌 그를 그렇게 불렀다. *8 09-08-12
1620 일반 | [빙마전설 7권 완결]그가 바라는 것은 천하제일인!! *23 09-08-11
1619 일반 | 『홍천 4권』모두 죽었다... 나 혼자만을 남겨두고... *8 09-08-10
1618 일반 | 『귀궁사』요물, 괴물, 월홍과 단야 그들의 강호란! *6 09-08-10
1617 일반 | 8월 청어람 소식 & 근간 출간 예정 작품 *65 09-08-07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