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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명 : 잠마검선 6권 - 완결

저 자 명 : 김현영

출 간 일 : 2009년 8월 21일

형산의 기재 영호선!

정도무림의 기재 교육기관‘항마원’입부 결정!

......

그리하여 마도 기관‘잠마원’으로 가다.

응?

“넌 도대체 뭐 하는 놈이냐?”

“나? 크하하하하!”

거침없이 웃던 영호선이 주먹을 불끈 쥔 오른손을

힘차게 하늘로 뻗었다.

이어 쩌렁거리는 목소리가 잠마원에 울려 퍼졌다.

“나는 형산파의 영호선이다! 음하하하하하!

근데 지금은 마도의 지존이 될 영호선이랄까?

크하하하하!”

김현영 신무협 판타지 소설 『잠마검선』제6권 - 완결 [심검]

제1장. 용서하길…

폐가 주변은 당혹으로 가득 찼다. 정확히는 그 자리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 전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들은 누구 하나 할것 없이 당혹이란 이름의 세계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먼저 종남의 장로 태청검과 태을검수들은 빙화가 잠마원의 기재들을 가로막으며 자신들 앞에 검을 뽑아 든 것을 믿을 수 없었다.

섬서사악을 물리치고 곤경에 처한 마차 안의 가녀린 소녀를 구한, 몸매만큼이나 넉넉한 마음씨를 지닌 것으로 여겼던 중년 여인이 숨겨둔 험악한 이빨을 드러낸 것이다.

종남으로서는 적을 친구로 오인해 중요한 자리로 끌고 온 얼간이들이라고 조롱받아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화산파의 매화검수들은 종남파를 힐끗거리고 있었다.

잠마원의 기재들은 또 그들 나름대로 혼란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가면을 쓴 마도의 동료들이 자폭을 한데 이어 영호선까지 자폭을 시도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림자에 의해 잡혀가고 말았다. 그 충격에서 미처 벗어나기도 전에 중년 여인이 보호자인 양 나섰다. 의지했던 사람은 사라지고, 적이던 자 중 한

명은 아군이 되어 있었다. 이것이 진심인지, 아니면 잘 꾸며진 한 편의 연극인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황당함에 젖은 인물 중 또 한 사람은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 지켜보던 공가라고 불린 노인이었다.

공 노인은 설레설레 고개를 젓고 있었다.

그의 얼굴엔 도대체 어떻게 일이 갑작스레 엉켜 버릴 수 있는지 도무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 떠올라 있었다.

제1장. 용서하길…

제2장. 동행

제3장. 살인의 다양성

제4장. 화유장

제5장. 갇힌 자들

제6장. 실체와 그림자

제7장. 똑같은 운명

제8장. 구름 너머의 목소리

제9장. 심검

제10장. 계획

제11장. 소화산에 모인 군웅

제12장. 두개의별호

終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