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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패군 3권』싸움밖에 모르는 한 남자의 영웅서사극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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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패군 3권

저 자 명 : 설봉

출 간 일 : 2009년 8월 20일

무협계를 경동시킨 작가, 설봉!

그가 다시금 전설을 만들어간다!!

수명판(受命板)에 놓고 간 목숨을 거둔 기록 이백사십칠 회!

생사를 넘나드는 전장에서 매번 살아 돌아오는 자, 계야부.

무총(武總)과 안선(眼線)의 세력 싸움에 끼어들다!

“죽일 생각이었으면 벌써 죽였다. 얌전히 가자.”

“얌전히. 그 말…… 나를 아는 놈들은 그런 말 안 써.”

무총은 그를 공격하지 않는다. 공격할 이유가 없다.

다른 사람들은 그의 존재조차도 알지 못한다.

오직 한 군데, 안선만이 그를 안다.

필요하면 부르고, 필요치 않으면 버리는 철면피 집단이 다시 자신을 찾아왔다.

나, 계야부! 이제 어느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겠다!!

설봉 신무협 판타지 소설 『패군』제3권 - 행불무(行不武)

제15장 - 사면초가(四面楚歌)

“어리석은!”

흑의인들이 고함을 지르며 일제히 산개(散開)했다.

그들이 보기에 계야부의 발버둥은 목을 내밀고 처분만 기다리는 체념만 못했다.

그들은 일제히 병기를 꺼내 들었다.

붕! 부웅! 붕붕붕!

기다란 고리로 연결된 철추가 크게 호선을 그리며 돌았다.

계야부는 달려나가다 말고 멈칫 섰다.

흑의인들이 검이나 도를 뽑아 들었다면 내처 달려나가 드잡이질을 했을 게다. 하나 기다리는 것이 철추라면 한 발 뒤로 물러서야 한다. 이럴 때는 선공보다 방어 후에 역공을 취하는 쪽이 낫다.

공방에 대한 의견은 사람마다 분분할 것이다.

계야부는 다른 사람의 의견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이것이 좋다, 저것이 좋다…… 백번 말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자신이 실전을 통해 습득한 경험이 최우선이다.

“후후후!”

계야부가 멈칫거리는 것을 본 흑의인이 득의의 미소를 지었다.

이 순간, 계야부의 무리(武理)는 바뀌었다.

철추 같은 병기를 상대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역공이지만 지금처럼 방심(放心)이 양념처럼 곁들어져 있을 때는 사정이 다르다.

‘선공!’

쒜에에엑!

계야부는 거침없이 짓쳐들어 갔다.

제 속도가 나오지 않지만 사전투광신보를 최대한으로 펼쳤다.

파악! 쉐엑! 파파팟!

흑의인들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았다. 차분하게, 그리고 질서있게 철추를 던졌다.

타앙!

검으로 앞에서 쏘아진 철추를 걷어 올렸다. 순간, 철추 끝이 빙그르르 돌더니 검을 휘어 감았다.

제15장 - 사면초가(四面楚歌)

제16장 - 유리한 싸움

제17장 - 누에고치처럼

제18장 - 귀영(鬼影)

제19장 - 독행(獨行)

제20장 - 토사구팽(兎死狗烹)

제21장 - 격동(激動)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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