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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대무신 8권]백팔살인공을 한 몸에 지닌 그를 그렇게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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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대무신 8권

저 자 명 : 임영기

출 간 일 : 2009년 8월 14일

무간백구호(無間百九號).

태무악(太武岳).

신풍혈수(神風血手).

대살성(大殺星).

고독한 소년이 세 살 때의 기억을 좇아

천하를 상대로 싸우면서 열아홉 살 때까지 얻은 이름들.

그리고 백팔살인공(百八殺人功).

大武神

백팔살인공을 한 몸에 지닌 그를

훗날 천하는 그렇게 불렀다.

임영기 新무협 판타지 소설 『대무신』제8권 - 재회(再會)

제81장 - 동주(同舟)

백호 칠령을 유인하러 간 조철악은 태무악이 있는 백운관의 주루로 돌아오지 않았다.

그리고 그날 밤에도, 또 그 다음날 밤에도 태무악에게 돌아오지 않았다.

* * *

반천루 안에 들어온 철장신개는 그 어마어마한 규모에 눈을 휘둥그렇게 떴다.

그는 거의 완성 직전 상태인 반천루의 웅장한 고루거각들을 둘러보면서 질린 듯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이런 것을 천하에 아홉 개나 더 짓는다는 말인가?”

“그렇습니다, 사부님.”

옆에 서 있는 삼풍호개가 마치 제 일인 양 의기양양한 얼굴로 대답했다.

때는 간시(艮時:새벽 3시)가 넘은 시각이다. 북경성 밖 서쪽 백운관 주루에서 태무악과 대화를 나눈 뒤 일행은 곧장 이곳으로 왔다.

백운관에서 태무악과 철장신개는 서로가 알아야 할 것들을 거의 이야기했다.

철장신개는 태무악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동안에 수시로 표정이 변하면서 경악하기도 하고, 안타까워하기도 하면서 희비가 교차했다.

지난 몇 달 동안에 무림에서 벌어졌던 굵직굵직한 사건들 거의 대부분이 태무악의 작품이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렇지만 그 놀라움은 태무악이 실행한 일 중에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 들었을 때의 경악에 비할 수는 없었다.

철장신개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은, 태무악 한 사람이 어떻게 천중신군을 그토록 많이 죽일 수 있었느냐는 사실이다.

태무악이 모든 설명을 끝냈을 때 철장신개의 복잡했던 머리는 짙은 안개가 걷힌 호수처럼 맑아졌으며, 답답하던 가슴은 뻥 뚫린 것처럼 시원해졌다.

비로소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고 또 결정을 내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태무악의 이야기가 모두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가능한 일이다.

철장신개는 그동안 무림에서 벌어졌던 일들은 천하제일의 정보망을 갖고 있던 개방의 방주로서 완벽하게 인지하고 있었다.

제81장 - 동주(同舟)

제82장 - 애련(哀戀)

제83장 - 적수(敵手)

제84장 - 모순(矛盾)

제85장 - 합체(合體)

제86장 - 죄인(罪人)

제87장 - 중현(仲玄)

제88장 - 제사(祭祀)

제89장 - 암살(暗殺)

제90장 - 난향(蘭香)

제91장 - 해후(邂逅)

제92장 - 순종(順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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