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성천 6권 - 완결
저 자 명 : 조종호
출 간 일 : 2009년 9월 19일
‘강호가 위기에 처하면 요성향(要聖香)을 피워라.
반드시 도와주겠다.’
천외천이라 일컬어지는 성천(聖天)과 무림과의 오랜 약조.
그리고 사십 년 만에 다시 타오른 요성향.
이에 성천의 후예인 위지극의 강호행이 시작되는데, 정작 그는 성천
이 무엇인지도 몰랐으니…….
무혼심결은 극에 달한 심법이자 천지를 아우르는 무공,
이를 익히는 자 능히 천하를 호령하리라.
나의 이름은 무혼.
이전의 이름은 잊었고, 앞으로의 이름은 모른다.
하나 나의 모든 것이 무혼심결에 담겨 있으니,
내가 사라져도 무혼은 남을 것이다.
조종호 신무협 판타지 소설 『성천』제6권 - 완결 무애도극(無涯導極)
제50장 - 역천지석(逆天之石)
포근한 햇빛이 가득한 오후, 마당 중앙에 자리한 평상에 마주 앉은 세 사람은 말이 없었다.
위지극도 우희명도, 그리고 할 말이 있다며 그들을 자신의 집까지 데려온 촌장도 두 남녀를 조용한 눈빛으로 바라보고만 있었다.
간간이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만이 그들의 귀를 간질였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스윽.
위지극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촌장을 향해 묘한 미소를 짓더니 이내 안색을 가다듬고는 대례를 올리기 시작했다.
“제자가 사부님을 뵙습니다.”
우희명은 그 말에 흠칫하여 위지극을 돌아봤다.
‘정말로 성천주의 제자……?’
지금까지 위지극은 스승이 있다고만 했지, 누구라고 밝히지는 않았다. 아니, 스승의 생사조차 말해준 적이 없었다.
그녀는 단지 성천주가 그의 스승이 아닐까 하고 어렴풋이 짐작만 했을 뿐이다.
그런데 드디어 그의 입에서 스승이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기분이 묘했다.
성천주의 제자라니……. 그런 사람이 자신의 연인이라니…….
한데, 이상했다.
위지극의 대례가 한 번으로 그치지 않고 무려 아홉 번이나 이어졌다.
구배지례는 처음 사부를 맞이할 때만 한다.
그럼 지금 사제지연을 맺고 있다는 뜻이 되는데, 이게 대체 어찌 된 일이란 말인가?
우희명은 궁금하기 짝이 없었지만, 두 사람의 태도가 너무나 진중했기에 섣불리 말을 꺼내지 못하고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제50장 - 역천지석(逆天之石)
제51장 - 무명서고(無名書庫)
제52장 - 만년적옥(萬年赤玉)
제53장 - 서신(書信)
제54장 - 오극신공(五極神功)
제55장 - 새로운 촌장
제56장 - 강호재출(江湖再出)
제57장 - 도황과의 만남
제58장 - 오극신마(五極神魔)
제59장 - 귀결(歸結)
001. Lv.1 [탈퇴계정]
09.09.17 17:55
완결 축하드려요~
002. Lv.38 굳굳
09.09.17 18:42
출간 축하드립니다^^
003. Lv.4 융단폭격
09.09.18 16:39
완결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