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잡조행 6권
저 자 명 : 김대산
출 간 일 : 2009년 9월 3일
잡조(雜組)가 간다! 잡조행(雜組行)!
천하제일상단의 소외자들, 무능력자와 부적응자로 분류되어 조직에서 낙오된 자들.
그들은 자신들에게 붙여진 갑조(甲組)라는 이름 대신 차라리 잡조(雜組)라 스스로를 정의했다.
강산(江山). 상단 생활 이십 년차의 만년 말단.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어느 날, 난데없는 낙뢰 두 방이 그의 인생을 바꾼다.
그리고 다시 우연한 인연으로 전신에 새긴 삼백육십 개의 기이한 주문, 삼백육십관(三百六十關).
그 불가사의의 관문들이 하나씩 돌파되어 가면서 강산은 점차로 변모해 간다.
김대산류(金大山流)!
그 독특한 이야기 세상의 일곱 번째 마당!
잡조행(雜組行)! 잡조(雜組)가 간다!
김대산 신무협 판타지 소설 『잡조행』제6권 - 구관통(九貫通)
제73장 - 마교(魔敎)
감숙(甘肅). 동서로 길게 뻗은 그 깊숙한 안쪽, 사막 지대
한가운데에 우뚝 솟은 마고산(摩古山).
사암(沙岩)과 흙과 모래로 깎아지른 듯 위험천만한 절지를 이루던 산세가 중턱에 이르러서는 갑자기 넓은 평지의 천연광장(天然廣場)을 만들어내고 있다.
광장의 뒤쪽으로는 거대한 병풍처럼 절벽이 둘러섰는데, 그 벽면에 크고 작은 동굴들이 수도 없이 뚫려 있어, 가히 동굴의 성시(盛市)라고 할 만하였다.
바로 이곳이다.
마교(魔敎)!
천 년, 그 이상의 세월을 끈질기게 이어온 마교의 성지!
광장의 안쪽에 우뚝 솟아 있는 석상 하나, 높이 삼 장여에 이르는 거대한 천마상(天魔像)이 그 사실을 웅변해 주고 있다.
마차 한 대가 마고산의 산자락을 따라 나 있는 넓은 석로(石路)를 따라 달리고 있었다.
마차의 지붕에는 깃발 하나가 꽂혀 바람에 펄럭이고 있었
다.
검은 바탕에 적색으로,
마(魔).
라고 적힌 깃발.
바로 천마기(天魔旗)였다. 마교의 사대호교신물(四大護敎神物)인 일인일패일공일기(一印一牌一功一旗) 중 일기(一旗)에 해당하는 신물.
천마기의 무상 권위 덕분인지 마차는 마교의 본산을 어떤 제지도 없이 거침없이 달리고 있었다.
이윽고 넓은 광장의 입구에 들어서서 마차는 급하게 속도를 줄였다.
광장에는 수천에 이르는 마교인들이 나와 있었다.
중앙부에 미처 이르지 못하여 마차는 정지했다. 그들의 앞으로는 마교인들이 벽을 이루고 서 있었다, 더 이상 길을 내어주지 않겠다는 의지인 듯 무거운 침묵으로.
조용한 속에 적대와 경계, 그리고 놀라움과 호기심 등의 복잡하게 얽힌 수많은 침묵 속에 노달은, 아니, 진여송(陣與送)은 천천히 마차에서 내려섰다. 한때 그의 모든 것이었던 대지로, 그리고 지금도 그의 모든 곳인 그 땅으로.
제73장 - 마교(魔敎)
제74장 - 결판(決判)
제75장 - 기투(奇鬪)
제76장 - 팔관통(八貫通)
제77장 - 무당(武當)
제78장 - 혜검(慧劍)
제79장 - 대회(大會)
제80장 - 살계(殺計)
제81장 - 잡조(雜組)
제82장 - 타협(打頰)
제83장 - 승부(勝負)
제84장 - 일척(一擲)
제85장 - 인연법(因緣法)
제86장 - 담판(談判)
제87장 - 신위(神威)
제88장 - 회귀(回歸)
제89장 - 구관통(九貫通)
001. Lv.7 Badger
09.09.01 10:21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002. Lv.1 [탈퇴계정]
09.09.01 11:04
출간 축하드려요~
003. 홍암
09.09.01 13:08
오에, 주인공도 좀더 비중잇게 나왔으면 좋겠어요.
004. Lv.12 혼몽이라
09.09.01 20:07
목차가 엄청 기네요
005. Lv.7 대림(大林)
09.09.01 23:49
엑박
006. Lv.84 한울
09.09.03 02:02
출간 축하드립니다 ^_______________^
007. Lv.52 기동이
09.09.04 17:08
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