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궁신탄영 5권(완결)
저 자 명 : 김석진
출 간 일 : 2013년 12월 14일
ISBN : 978-89-251-3617-2
단지 서장 하나로 2만이 넘는 조회수와
200여 개의 리플을 기록했던 글.
이제 서장을 버리고 독자들과 진검 승부한다!
“선대의 죄업 때문에 그림자도 없이 살아가야 하는[無影],
그런 천형과도 같은 업보에서 벗어나게 해주겠다.”
백 가지의 보법을 깨트려야 자유를 얻는
천형을 짊어진 사내, 무영(無影)!
과연 그는 궁극의 몸놀림이라는
궁신탄영(弓身彈影)을 완성시킬 수 있을까?
또한 그의 앞에 펼쳐지는 진실의 정체는?
잔혹한 진실을 딛고 궁신탄영으로 세상을 질타하는
무영의 행보를 주목하라!!
김석진 신무협 판타지 소설 『궁신탄영』제5권(완결)
제1장 무림상합대제전 - 숨겨진 의미
다섯 명의 젊은이가 심각한 얼굴로 눈앞의 종이 한 장을 응시했다.
“제일차…….”
“…무림상합대제전?”
주파랑과 임학이 중얼거리자 무영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 명목상으로 주최자는 육문육가라 되어 있지만 실질적인 주도자는 천가라고 합니다.”
“천가…….”
주파랑이 구레나룻을 쓰다듬는데 임학이 종이를 들어 올렸다.
“어디보자… 무림의 항구적인 평화와 발전을 위해서 육문과 육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제전이라? 명목은 더할 나위 없이 좋군. 아주 번드르르해.”
임학의 빈정거림이 채 끝나기도 전에 초대장을 빼앗은 주파랑이 적힌 내용을 주절주절 읊었다.
“한 장당 다섯 사람까지 입장 가능한 초대장이고, 반드시 소지해야 하며 이것만 있으면 숙박과 식사는 공짜다. 최고의 음식과 술이 영웅들을 기다린다. 좋구먼. 아주 좋아. 그런데 하나가 빠졌네. 안 그런가, 임 수재?”
새끼손가락을 들며 주파랑이 음흉하게 웃자 임학이 킬킬거렸다.
“내 말이 바로 그거요. 주최자들은 풍류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같소.”
두 중년 남자의 음충맞은 대화에 설미가 고리눈을 떴다.
“이 색골들!”
“아니, 색골이라니?”
억울해서 미치겠다는 표정으로 임학이 양팔을 들었다.
“자고로 음은 양을 향하고 양은 음을 갈구하는 법이거늘?
이것을 일컬어 음양의 조화라고 부르는데 색골이 왜 나와?”
“그냥 기녀 옆구리에 끼고 술 푸고 싶다는 거잖아요!”
“뭔 소리야? 어디까지나 음양의 조화라니까? 따라 해봐. 음. 양. 의. 조. 화.”
한 자씩 끊어서 음양의 조화라는 말을 강조하는 임학의 입가에 장난기가 잔득 어려 있어서 설미가 고개를 홱 돌렸다.
“아무튼 남자들이란!”
“문지방 넘을 힘만 있으면 여자 생각을 한다지요.”
설미의 말을 받으며 방화정이 모습을 드러내자 모두가 일어서서 그녀에게 포권했다.
“오셨습니까, 곡주님!”
“그럼 왔지 갔겠어요?”
제1장 무림상합대제전 - 숨겨진 의미
제2장 섬서로
제3장 화산의 대사고
제4장 재회
제5장 처음이자 마지막 형적전주
제6장 말괄야수 길들이기
제7장 원군(援軍)
제8장 조여 오는 그림자
제9장 주루풍운
제10장 끝과 시작
작가후기
001. 마아카로니
13.12.13 10:30
흠
002. 용세곤
13.12.13 12:29
완 축
003. Lv.14 타이레놀ER
13.12.16 20:39
찾아보니 1.2권 출간된게 11년 9월이네요..
다섯권 출간되는데 2년이 넘어서야...;;;
004. Lv.7 피아케럿
13.12.19 11:57
이 작가님은 ...진짜 ... 취미인듯 ...
뭐만 하면 연중하다 조기종결 삘...
저지르고 수습은 독자에게 알아서 하라는식의...
애초에 쓰질 말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