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십만대적검 8권(완결)
저 자 명 : 오채지
출 간 일 : 2013년 8월 31일
ISBN : 978-89-251-3443-7
개파 이래 한 번도 고수를 배출한 적 없는
오지의 산중문파 제종산문.
무려 십칠 대에 이르러서야 마침내 괴물 같은 녀석이 나타났다!
하지만 그는 세상사에 초연하기만 하고,
속 터진 사부는 천일유수행(千日流水行)을 핑계 삼아
제자를 산문 밖으로 내쫓는데…….
『십만대적검』!
바깥세상이 궁금하지 않았던 청년 장개산의
박력 넘치는 강호주유기!
오채지 신무협 판타지 소설 『십만대적검』제8권(완결)
제1장 다시 촉도로
촉도는 섬서성의 장안부에서 시작해 한중, 광원, 검각을 거쳐 사천성으로 들어가는 일천육백 리의 험준한 산악 지대를 일컫는 말이다.
광원에서 우연히 백미랑과 조우한 장개산은 일단 촉도를 타고 사천성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장강까지 내려간 다음 그곳에서 배를 타고 동진하는 것이 북검맹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판단한 탓이다.
하지만 북검맹과 남악련이 궤멸되었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장개산은 그나마 나았다. 그는 북검맹에 한 발을 살짝 담근 적이 있는 정도에 불과했지만 빙소소는 아니었다. 수많은 사람과 종횡으로 얽힌 포검문은 북검맹의 중추적인 문파, 북검맹이 궤멸했는데 포검문이 무사할 리 없었다.
촉도를 달리는 내내 빙소소는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을 한시도 감추지 못했다. 아버지는 물론이거니와 사형제의 생사가 불투명한데 아무렇지도 않다면 거짓말이었다. 결국 사달이 나고 말았다. 검각의 가파른 잔도(棧道)를 걷던 중 절벽을 깎아 만든 길 끄트머리가 오랜 풍우로 말미암아 떨어져 나간 것이다.
중요한 건 이어지는 빙소소의 반응이었다. 무공을 익힌 사람의 반사 신경은 보통 사람의 그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기민한 법이다. 하물며 지저빙호에서 기연을 만난 이후 절정의 고수가 된 빙소소는 말할 것도 없다.
한데 그녀는 한순간 휘청하는가 싶더니 마치 누가 아래에서 끌어당기기라도 하듯 쑥 꺼져 버렸다. 돌이 떨어져 나가는 소리를 듣는 순간 장개산이 질풍처럼 돌아보았고, 때마침 천길 낭떠러지 아래로 추락하는 빙소소를 발견한 것은 천운이었다. 빙소소를 번쩍 들어다 안전한 곳에 내려놓은 장개산이 물었다.
“괜찮소?”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아요. 우리가 지저빙호에 갇혀 있던 시간은 불과 한 달에 불과했어요. 그 짧은 시간에 어떻게 북검맹과 남악련이 궤멸될 수가 있는 거죠?”
“그건 궤멸의 정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겠소?”
“……?”
제1장 다시 촉도로
제2장 백양문(白楊門)의 제자들
제3장 놀라운 얘기들
제4장 폭풍이 되다
제5장 창랑사우를 다시 만나다
제6장 십만대산으로
제7장 백척간두(百尺竿頭)
제8장 북검맹의 생존자들
제9장 깊은 밤 숲 속에서
제10장 또 하나의 과거
제11장 결전(決戰)(天륙地覆)
001. 마아카로니
13.08.30 18:05
흠
002. Lv.7 피아케럿
13.08.30 18:24
어어?역시...8권 완결 ㅠㅠ
003. 용세곤
13.08.30 18:44
허억
004. Lv.99 句芒
13.08.30 20:27
무작정 10권이상 질질 끄는 건 싫어합니다. 전작의 경우 급전직하로 결말짓는 것도 이해가능 영역이었는데, 이 작품은 좀 의아하네요.
005. Lv.52 소이불루
13.09.02 13:11
이게 벌써 완결이라고요? 작가님이 8권 완에 맛이 들이셨나?
006. 요로고
13.09.02 18:02
헐 이런 참 작품은 좋은데 작가가 막판에 휭 끝내네요
작가님 다음 작품은 장편 갑시다 12권은 넘겨요 젭알
007. Lv.15 전설(傳說)
13.09.05 20:57
보기싫어지네 멀 이렇게 빨리 끝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