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만능서생 9권 완결
저 자 명 : 임영기
출 간 일 : 2012년 12월 29일
때로는 비천한 주방 하인
때로는 해석 못하는 무공이 없는 무학자
때로는 명쾌한 해결사
만능서생 용비.
살아남기 위해 독종이 되었고,
살아남아 통[通]하게 되었다.
임영기 신무협 판타지 소설 『만능서생』제9권 완결- 천하쟁패
90장 대인의 처세
자고 일어나니 세상이 변했다.
항주와 절강무림 사람들에겐 그 말이 정말로 실감이 났다. 어제와 오늘의 항주와 절강성은 겉모습은 그대로지만 속은 완전히 변했다.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주인이 바뀐 것이다.
절강무림의 패자로 일 년여 남짓 군림하고 있던 풍운방이 하룻밤 사이에 괴멸했다.
그와 더불어 풍운방에 충성하던 항주와 절강성의 각 지역을 대표하는 칠십여 개 방, 문파가 줄줄이 괴멸하거나 봉문을 당했다.
그러나 실상 괴멸당한 방, 문파는 풍운방을 비롯하여 다섯 곳에 불과하다.
거의 대다수는 풍운방이 괴멸을 당했다는 소식에 무조건 백기를 들고 여의신벌에 투항했다.
그리고는 소요가 가라앉을 때까지 자숙하는 의미로 일시적 봉문을 당한 것이다.
절강무림을 통틀어 소규모 방, 문파까지 합치면 천오백여 개에 이른다.
그러나 한 지역을 대표하거나 지배하고 있는 방, 문파는 칠십여 개에 불과하다.
그들이 전체 천오백여 방, 문파들을 무력이나 여타 다른 여러 방법으로 거느려 왔었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늘 잘 먹히는 방법은 무력, 즉 힘의 논리다.
그리고 그들 칠십여 방, 문파는 풍운방에 충성했었다. 사실은 절대십천에 굴복한 것이지만 거기에서 거기다. 절대십천을 거역할 수 없으니까 풍운방에 충성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한 지역을 대표하는 칠십여 개 방, 문파든, 절강무림 전체 천오백여 방, 문파든 그럴싸한 정의나 대의명분 같은 것은 갖고 있지 않다.
있다고 해도 천하무림은 고사하고 절강무림조차도 바로 잡을 능력이 없으므로 그저 시류에 따라서 흘러가며 몸조심이나 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제90장 대인의 처세
제91장 옥소선(玉簫仙)
제92장 후회
제93장 오의(奧義)
제94장 죽을 것 같은 그리움
제95장 삼라천신기
제96장 절대십천 잠입
제97장 노사부(老師父)
제98장 남벌(南伐)
제99장 태천주의 위엄
제100장 먼지가 되어
001. 용세곤
12.12.28 14:34
먼지가 되어? ㅋㅋ
이번 거는 저랑 안 맞는 듯... 다음작을 기대해 봅니다.
002. Lv.44 Yorda
12.12.31 16:24
헐 적어도 3~4권은 남았다 싶었는데 이게 뭐지;;;;
조기종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