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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천산마제 4권 - 오너라! 천산의 제왕, 천산마제가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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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천산마제 4권

저 자 명 : 일륜

출 간 일 : 2010년 4월 3일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땅, 천산.

소녀로부터 은자 한 닢의 빚을 진 소년 용악.

청년이 된 용악은 천산의 하늘이 된다.

하늘을 가르고 땅을 뒤엎는다!

한 호흡에 만 개의 벽(壁)!!

지금껏 내게 이빨을 드러낸 것들은 모두 죽었다.

은자 한 닢의 빚을 갚으며 시작된 십천좌들과의 승부.

오너라! 천산의 제왕, 천산마제가 여기 있다!

일륜 신무협 판타지 소설 『천산마제』제4권 - 십인회

제1장 - 자각

“시작할까?”

검왕의 한마디에 용악의 심장이 미친 듯이 날뛰기 시작했다.

이 년 전, 천산 정상까지 올라온 검왕에게 용악이 건넨 첫 마디였다.

그때, 검왕은 화를 내지 않았다.

“볼일이 있어서 왔네. 자네와는 상관없는 일이니 비켜주게.”

타이르듯 담담하게 말하던 검왕의 목소리를 용악은 지금도 잊을 수 없었다.

당시만 해도 감히 천산마제 용악에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없었다.

누가 됐든 용악의 앞에 선 사람은 싸워야 했다.

그것이 천산의 법이었다.

용악과 검왕은 한눈에 서로가 초절정고수란 것을 알아봤다.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곧장 전력을 기울인 일수를 교환했다.

지금처럼.

팡!

용악의 기운과 검왕의 기운이 충돌을 일으키며 연무장 양쪽으로 각각 이동했다.

아직 중앙에 남아 있던 네 호검은 감탄할 새도 없이 연무장을 벗어났으나 그들의 눈은 용악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용악은 연무장 끝에 내려서자마자 일흡 급속을 이용해 신형을 솟구쳤다.

한순간에 무려 십여 장 가까이 허공으로 솟구친 용악은 재차 왼발에 오른발을 얹어 한 번 더 도약했다. 두어 번 만에 이십여 장을 올라간 용악의 앞에 검왕이 있었다.

허공으로 떠오른 것이 하나 더 있었다. 바로 용악이 허공으로 솟구치기 직전에 흩뜨린 녹지 않은 눈들이었다.

“저, 저런 신법이라니…….”

“이미 정해진 높이였단 말인가? 허…….”

서호검이 남호검의 말을 보충해 주었다.

그때까지 유독 한 사람만이 입을 꾹 다문 채 가만히 있었다.

‘나와 싸울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움직임!’

세 호검 중 유일하게 용악과 싸워본 북호검으로서는 허탈하기까지 했다.

용악과 부딪친 마지막 느낌을 잊을 수 없었다.

그때는 그것이 용악의 전력이라고 생각했건만 지금 보니 실력의 삼 할도 안 되는 것 같잖은가?

“아무래도 호검들께서 수고를 해야 할 것 같소. 제자들을 연무장에서 최소 삼십 장 이상 물러나게 해주시오.”

서호검이 허공을 바라보다 안색을 굳히며 다른 호검들에게 부탁했다.

호검들은 서호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동서남북으로 흩어지며 교검장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제1장 - 자각

제2장 - 검왕의 선택

제3장 - 특별한 존재들

제4장 - 일흡 기벽 신위

제5장 - 황보세가의 위기

제6장 - 사림이종의 주인

제7장 - 준동

제8장 - 천마비서

제9장 - 태산을 뭉개 버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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