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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도 서 명 : 나이트 킹 7권 (완결)
저 자 명 : 이모탈
출 간 일 : 2013년 7월 19일
ISBN : 978-89-251-3275-1


차원이 다른 판타지의 비상.
한파를 뚫고 뜨거운 영웅의 이야기가 찾아온다!

아들아, 가문을 부탁한다!

아버지의 죽음.
그것이 패배자였던 베르누크를
침상에서 일어나게 만들었다.

300킬로그램의 거구가 발을 내딛었을 때,
더 이상 아무도 그를 비웃지 못하였다.

책으로 이어진 기연, 피땀으로 이룬 노력!
전세로 접어드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진정한 기사의 왕이 탄생하리라!

「나이트 킹Khingt King」!


이모탈 판타지 장편 소설 『나이트 킹』제7권-제국 (완결)


제1장 이스턴과 히르센

콰앙!
“…….”
거대한 회의실에 난폭한 울림이 퍼졌다. 하나, 그러한 밀리예프 국왕의 행동에 대하여 누구 하나 입을 벙긋거리는 자가 없었다. 평소 인자하기로 소문난 밀리예프 국왕.
하지만 오늘은 아니었다.
눈은 부릅떠져 있었고, 얼굴을 흉신악살처럼 일그러져 있었으며, 끓어오르는 분노를 삭이기 위해 숨을 들이쉼과 내쉼이 난폭해져 가슴 부위가 심하게 요동치고 있었다.
“짐이 분명히 말을 했을 것이오. 욕심 부리지 말라고.”
움찔.
대회의실에 착석해 있는 수많은 귀족들과 기사들이 몸을 움찔 떨었다. 이것은 그들이 평소 알고 있는 밀리예프 국왕의 예기가 아니었다. 이것은 난폭한 폭군의 그것이었다.
그렇다는 것은 지금 밀리예프 국왕이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면이라 할 것이다. 평소 화를 내지않던 사람이 화를 내면 얼마나 무서워지는지 혹은 얼마나 잔인해지는지를 알려주는 시작과 같은 것이라 할 수 있었다.
“지금부터 짐의 명령에 거스르지 말기를 바라오. 또다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여 작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경우 당사자는 물론이고 가문이 멸족하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음이오.”
귀족들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이런 패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밀리예프 국왕이기에 더욱더 그러하였다. 귀족들과 기사들은 꿀 먹은 벙어리처럼 아무런 말과 대책조차 세우지 못하고 그대로 대회의실에서 물러나야만 했다.
밀리예프 국왕은 몸을 움츠리며 대회의실에서 물러나는 귀족들과 기사들을 한심한 듯 혹은 분노한 듯 바라보았다.
“고생하셨사옵니다.”
이윽고 조용히 밀리예프 국왕의 옆을 지키고 있던 멘테스 공작이 입을 열었다. 그에 밀리예프 국왕 역시 꼿꼿하게 세웠던 몸을 구겨 커다란 의자에 등을 기대었다.
“후우∼ 어렵군.”
고개를 좌우로 절레절레 저으며 한숨을 내쉬는 밀리예프 국왕이었다.
“어쩔 수 없사옵니다. 귀족들은 지금의 상황이 얼마나 위험하며 흉험한지 자각하지 못하고 있사옵니다.”


제1장 이스턴과 히르센
제2장 자이칸 성 공방전
제3장 히르센의 참전
제4장 비애
제5장 속임수
제6장 자이칸 성의 탈환
제7장 무너지는 히르센
제8장 최후의 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