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가즈 나이트 R 19권
저 자 명 : 이경영
출 간 일 : 2013년 8월 1일
ISBN : 978-89-251-3387-4
이제는 그 전설조차 희미해진 옛 신계, 아스가르드.
그 멸망한 신계의 전사가 새로운 사명을 품고
다시금 인간들의 곁으로 내려온다.
렘런트라는 이름의 적들,
되살아나는 과거,
그리고 가치관의 차이.
그 모든 것들과 맞서 싸우려는 그녀 앞에
신은 단 한 사람의 전우를 내려준다.
그는 붉은 장발의, R의 이름을 가진 남자였다!
초대작「가즈 나이트」의 부활!
신의 전사들의 새로운 싸움이 지금 시작된다!
이경영 판타지 장편 소설 『가즈 나이트 R』제19권
제79장 회담
“신을 이해하려는 인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오딘이 작업 도중에 지크를 보며 물었다.
“헛짓을 하는 거죠.”
선 채로 오딘의 작업을 구경하던 지크는 무표정을 유지했다.
“너는 신을 이해하려고 생각한 일이 없느냐?”
“그다지…….”
“이해하기를 두려워하는 것이냐, 아니면 이해하기가 싫은 것이냐?”
“번거롭게 왜 그러세요?”
“난 장난을 즐기거든.”
“…….”
말은 그렇게 했으나 오딘은 시류지 변환갑의 강화 작업에 상당히 몰두하고 있었다.
그가 장난 섞인 질문으로 지크에게 말을 건 이유는 과도한 집중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말이 끝난 뒤 다시 심각해진 그의 표정은 지크를 다시 긴장시켰다.
시류지 변환갑은 현재 이륜차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에서 아리스톤 합금들이 수은처럼 흘러 빠져나가자 남은 구조물들이 바닥으로 산산이 흩어졌다.
“잠깐 쉬어야겠구나.”
오딘이 투구를 벗었다. 열기가 그의 백발 위로 올라와 발할라의 공기를 일그러뜨렸다.
쏟아진 갑옷 구조물들을 유심히 바라보던 지크는 문득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좀 궁금해서 그러는데, 여쭤 봐도 괜찮을까요?”
“음, 말해보아라.”
“저 부품들 말이에요, 아무리 봐도 몸에 전부 두르기에는 너무 많은 것 같지 않나요?”
그러자 오딘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냐는 듯이 지크를 바라봤다.
“넌 여태까지 굴팍시를 입는다고 생각했느냐?”
“아니에요?”
“굴팍시 자체가 네 몸의 일부가 되는 거란다. 기계인간이 되는 거라고 설명하면 쉽겠군.”
지크가 쓰고 있던 고글을 걷으며 오딘을 노려봤다.
“지금 뭔가 살벌한 말을 들은 것 같은데요?”
제84장 참견장이
제85장 심각한 일
제86장 습격
제87장 반복되는 지옥
001. 마아카로니
13.07.31 11:03
큼
002. 용세곤
13.07.31 14:01
출간 축하합니다.
003. Lv.6 귀염제시카
13.08.01 18:22
출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