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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100마일 9권 - 이건 역사상 최고의 투수를 꿈꾸는 어떤 남자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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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100마일 9권

저 자 명 : 독고진

출 간 일 : 2015년 7월 27일

ISBN : 979-11-04-90324-3




166.9344km.

투수라면 누구나 던지고 싶은 공.

『100마일』


“넌 야구가 왜 좋아?”


야구가 왜 좋냐고?

나에게 있어 야구는 그냥 나 자신이었다.

가혹할 정도의 연습도,

빛나는 청춘도 바쳤다.

그리고 소년은 마운드에 섰다.


이건 역사상 최고의 투수를 꿈꾸는

어떤 남자의 이야기이다.


독고진 장편 소설 『100마일』 제9권


제1장


《한국인 투수 차지혁, 메이저리그 역대 최연소 MVP 수상!》

예견된 일이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처럼 LA 다저스의 슈퍼 에이스, 차지혁(만 20세)은 지난 14일 있었던 내셔널리그 MVP 투표 결과에서 투표인단으로부터 1위 표 30표의 몰표를 얻으며 만장일치로 최우수선수에 선정되었다.

차지혁은 메이저리그 역대 최연소 MVP에 오르면서 이전까지 기록되어 있던 올라 바이다 블루(21세), 조니 벤치(21세), 스탠 뮤지얼(21세)이라는 쟁쟁한 역사적인 인물들보다 한 살 어린 나이에 세계 최고의 선수로서 이름을 날리게 됐다.

무엇보다 더 놀라운 점은 차지혁이 올 시즌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를 한 따끈따끈한 신인 투수로, 신인상과 사이영상까지 모두 석권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단 한 번도 없었던 전무후무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점이다.

올 시즌 차지혁의 성적은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수준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아니, 2027년 차지혁의 기록은 이미 전설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

26게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20승 무패(내셔널리그 다승 부문 공동 4위)를 기록했으며, 208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고작 21실점밖에 기록하지 않아 메이저리그 역대 최저 평균자책점(0.91)을 달성했다. 이전까지 메이저리그 역대 최저 평균자책점은 1968년 밥 깁슨의 1.12였으니 무려 59년만의 신기록이며, 현대 야구에 접어들면서 메이저리그 최초의 0점대 평균자책점 투수가 되었다. 여기에 탈삼진 328개를 잡아내며 이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록 다승왕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데뷔 신인 20승이라는 기록과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데뷔 시즌 퍼펙트게임과 연속 퍼펙트게임, 이후 3번째 퍼펙트게임까지 달성하며 총 9번의 완봉승을 거두었으니, 역대 그 어떤 메이저리그 투수보다 위대한 기록을 세웠다 자부할 만한 시즌이었다.

하지만 이런 엄청난 업적을 달성한 차지혁에게도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건 바로 LA 다저스의 뿌리 깊은 저주를 차지혁조차 벗어나지 못했다는…….

—씨발, 내가 이럴 줄 알았다! 그러니까 절대 에레이 다∼져스랑은 계약하지 말라고 했잖아! NLCS에서 4, 5, 6차전 연속으로 깨지면서 광탈 모드 들어가는 거 보다가 열받아 죽는 줄 알았네!

┗격공! 좀비만 만났다 하면 다저스는 맨날 깨짐. 이건 차지혁이 3명으로 늘어나서 연속 3연승 해놓고 시작해도 불안할 정도라 할 말이 없음!

┗진심 눈물 나더라. 포시에서 완봉승하면 뭐함? 팀이 개판인데!





목차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Chapter 5

Chapter 6

Chapter 7

Chapter 8

Chapter 9

Chapter 10

Chapter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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