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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북검전기 9권 - 심장이 두근거리는 강렬한 무(武)! 그것이 북검의 손 아래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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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북검전기 9권

저 자 명 : 우각

출 간 일 : 2015년  7월 24일

ISBN : 979-11-04-90326-7





2014년의 대미를 장식할,

작가 우각의 신작!


『십전제』, 『 환영무인』, 『 파멸왕』…

그리고,


『북검전기』


무협, 그 극한의 재미를 돌파했다.


북천문의 마지막 후예, 진무원.

무너진 하늘 아래 홀로 서고,

거친 바람 아래 몸을 숙였다.


살기 위해! 철저히 자신을 숨기고

약하기에! 잃을 수밖에 없었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강렬한 무(武)!

그 걷잡을 수 없는 마력이,

북검의 손 아래 펼쳐진다!



우각 新무협 판타지 소설 『북검전기』 제9권



1장 위기와 악연은 연이어 찾아온다


어둠과 빛 사이의 회색 공간.

한쪽은 빛이고 다른 한쪽은 어둠인

혼탁한 회색의 세계를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한 손엔 어둠을 쥐고 다른 한 손에는 빛을 쥐고 세상을 희롱하는 자들이.

이제야 나는 깨달았다.

그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나 역시 회색의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검은 무복에 붉은 전포를 걸친 이들은 묵혼대라고 불렸다. 그들은 전부 정처 없이 중원을 떠돌던 고아였다. 무적세가에서는 고아 중에서 재능이 출중한 자들을 따로 골라 모처에 밀어 넣었다.

그곳에서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죽음의 관문을 통과해야 했다.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곁에 있던 동료가 오늘은 싸늘한 주검으로 변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처음엔 동료의 죽음을 슬퍼했다. 하지만 그들은 마음껏 슬퍼할 수 없었다. 자칫 방심하면 죽음이 그들을 찾아왔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고아들은 웃음을 잃었다.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잃고 인간의 감정을 하나둘씩 상실했다. 그렇게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을 잃고 살인병기로 재탄생했다.

묵혼대는 그렇게 탄생한 살인병기 중에서도 가장 잔혹하고 무공이 강한 자들만 모아 편성한 조직이다.

그들은 타인의 죽음도, 자신의 죽음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타인을 죽이는 것이 좋지만, 자신이 죽어도 아무런 미련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어떤 살인병기보다 무서웠다. 목표를 죽이기 위해선 자신의 목숨마저 초개처럼 내던질 수 있기에.

묵혼대의 파상공세가 진무원을 향해 펼쳐졌다. 그들의 손에는 늑대의 이빨을 연상시키는 낭아도가 들려 있었다.

수십 자루의 낭아도가 진무원의 전신을 난도질할 듯이 날아왔다.

따다다당!

설화가 낭아도 사이를 헤집으며 불똥을 사방으로 튕겼다. 수십 자루의 낭아도와 격돌했음에도 진무원은 전혀 밀리는 기색이 없었다. 오히려 설화가 더욱 날카롭게 묵혼대의 숨통을 노렸다.

전력에서 밀린다고 판단되자 묵혼대는 전략을 바꿨다. 그들은 진무원을 정면으로 상대하는 대신 외곽을 빙빙 맴돌았다. 또 위력이 강한 초식에 몰살당할 것을 염려해 서로 간에 공간을 충분히 두었다. 그러면서도 유기적인 움직임은 전혀 흐트러지지 않았다.

진무원은 그런 그들의 기민한 움직임에 감탄했다. 그가 천살조를 쉽게 전멸시킬 수 있던 것은 그들이 무력만 믿고 한곳에 뭉쳐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폭우림이란 강력한 초식으로 그들을 몰살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묵혼대는 달랐다. 그들은 진무원이 위력이 강대한 초식을 쓸 것을 경계하고 있었다. 그래서 천살조보다 상대하기가 까다로웠다.



목차

1장 위기와 악연은 연이어 찾아온다

2장 소년이 어른이 되는 시간 동안 잠을 자는 이도 있다

3장 죽일 수 있다면 죽을 수도 있는 것이 세상 이치다

4장 어떤 만남은 폭풍을 몰고 오기도 한다

5장 그래도 괜찮다

6장 세상은 변하고, 사람들은 옛일을 쉽게 잊어버린다

7장 싸우려는 자는 들어오고, 팔려는 자는 나간다

8장 무너진 하늘 아래 다시금 우뚝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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