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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풍운사일 7권- 나는 네가 점창의 별이 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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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풍운사일 7권
저 자 명 : 박선우
출 간 일 : 2015년  2월  5일
ISBN : 979-11-04-90094-5






절정고수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질주하는 현 세상.
서른여덟 개의 세력이 서로를 견제하는 혼돈의 시대.

그 일촉즉발의 무림 속에
첫 발을 디딘 어린 소년.

“나는 네가 점창의 별이 되기를 원한다.”

사부와의 약속을 지키고
난세로 빠져드는 천하를 구하기 위해
작은 손이 검을 들었다!



박선우 新무협 판타지 소설 『풍운사일』 제7권



제1장 수호전투

우중충했던 날씨는 기어코 바람이 거세지더니 시꺼먼 구름을 몰고 와 비를 뿌리기 시작했다.

그토록 아름답게 펼쳐졌던 수호의 갈대밭은 바람에 흔들려 좌우로 휘날렸고 그 속에 서 있는 무인들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이 되어 수호 속으로 잠겨들었다.

운호는 흑룡검을 빼 들고 조용히 서서 혈염공의 반검, 명혈이 움직이길 기다렸다.

이미 운상과 운여는 진무칠절진 속으로 들어가 싸움을 시작했기 때문에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한쪽으로 이동해서 서로를 마주 보았다.

십오천강의 일인, 혈염공.

두 자루 반검으로 천하 무력 서열 삼십 위에 오른 절대 강자. 이미 운호의 손에 죽음을 당한 십오천강의 마창보다 오히려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무인이다.

반검이 뜨면 달이 솟고 검은 달의 그림자에 숨어 적의 목을 자른다.

수대 전부터 무림일절로 명명된 월영검법의 소유자이며 살막을 이끌고 한 세대를 풍미한 열혈의 사내.

비록 살귀들을 이끌며 청부 살인을 서슴지 않았기 때문에 무림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했으나 살막에서의 그는 신이나 다름없는 존재였다.

운호는 침잠된 눈으로 혈염공이 움직이기를 기다렸다.

선공과 반공의 차이는 이제 그에겐 의미가 없지만 혈염공의 월영검법이 은밀하고 독날(毒辣) 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니 반공을 택하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하단 생각을 가졌기 때문이다.

무력이 무섭게 진화되어 마창과 상대할 때보다 훨씬 강해졌으나 그럼에도 혈염공을 상대한다는 건 엄청난 부담이다.

절대고수들의 대결은 언제 어느 때 상황이 변할지 알 수 없었고 사소한 실수 하나에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오히려 당할 가능성이 컸다.

운호가 기다리자 혈염공의 얼굴에서 희미한 미소가 피어올랐다.

양손에 하나씩 쥐어진 반검이 기묘하게 꺾이며 그의 손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네가 나마저 꺾는다면 아마 천하인들은 너를 무천의 반열에 올려놓게 될 것이다.”

“나는 그런 것에 의미를 두지 않소이다.”

“명예를 원하지 않느냐?”

“명예는 원하오. 하나 허명을 바라는 건 아니오.”

“그건 무슨 뜻이냐?”

“십제를 꺾지 못한 무천의 지위는 허명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이오.”

“크큭… 큭큭큭. 역시 마검이로다.”





목차

제1장 수호전투

제2장 재회

제3장 천왕산

제4장 검은그림자

제5장 하남행

제6장 소림입성

제7장 구룡 복원

제8장 점창으로 가는 길

제9장 천하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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